지금은 없어진 디펜스 코리아의 2차 대전 게시판에서
한 유저가 소련의 전쟁 수행능력이나 전술의 발전을 설명하며
"소련이 무조건 닥돌한 것이 아니라, 바그라티온 작전이나 8월의 폭풍 작전에서 볼 수 있듯이 고도의 전략, 전술을 구사했다."
라고 주장하고 나서자 이를 본 다른 유저들이 그를 종북주의자나 비전문가로 몰고 갔던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해당 글을 올린 사람은 '히틀러와 스탈린의 전쟁'의 번역자이자 이 분야의 전문 연구가인 상명대 교수 류한수였다.
사실 밀리터리 관련 게시판에서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나타나는 일이다.
전투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디스 당하던 이가 알고보니 전/현직 전투기 조종사였다거나...
오유에서도 가끔 보이죠.
현직 전문가에게 꺼라위키 내용 들먹이면서 내말이 진리라며 호도하는 사람 몇 있었고 지금도 특이한 닉넴 몇명은 기억나네요.
루리웹 양경일작가 사건 생각나는군요
사회생활하며 여러사람들을 만나며 느낀것은 전문가라고 하여 다알고 있는건 아니지만(경우에 따라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주장하는 경우도 존재. - 흔히 군대에서 말하는 S자형탄도곡선같은..) 그들의 경력을 무시할만한것이 못됨.
하지만 방구석 여포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수박 겉핡기한 지식만이 진리라고 앎.
진짜 전문가들이라 할수있는 이들은 깊이 들어갈수록 모르는것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대체적으로 겸손한 분들이 많던...
요즘도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 해군 광개토, 을지문덕, 양만춘함에 있는
MW-08 레이더는 사격통제용 레이더이고
대공레이더는 엄연히 따로 존재하는데도
밀리터리 매니아라고 하는 사람들은
굳이 MW-08이 대공레이더라고 우기면서
대공레이더를 교체해야 한다고 바득바득 우기더군요.
장비를 직접 운영해본 제가 아니라고 하는데도
절대로 안 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문가들 중 정치적 이득을 위해
거짓으로 시민들 이간질하는
자들이 만든 해프닝이 아닌가 싶네요
북한에게 나라 받친다는 정치 전문가~
한국경제 망쳤다는 경제전문가~
백신 불신조장하는 의사등등
가족이 동반으로 급살맞을 부류들이
너무 많아 전문가들의 주장이 신뢰
하기 힘들더군요
저도 공식적으로 비공식적으로 전문가 소리 듣는데
가끔 엄마 한테는 니는 아무것도 모르고 소리 듣습니다
전문가'란 소리를 들으려면 최소 한 분야에서 10년은 일해야 하는데.. 2~3개월 수료하고 사설 수료증(예.. 바리타 전문가, 숲 해설 전문가..)받으면 자기는 이제 자격증 있으니 전문가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요..
제가 다른건 모르겠는데 개짓거리 전문가인건 확실합니다.
왜냐면, 개짓거리를 15년 이상 했기 때문에 이분야에서는
사실상 권위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정도는 인정해 주시죠.
멀리 안가고
우리들 주변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는 싸구려백신
얀센은 미국에서 노숙자나 맞히는 물백신
이러는 사람들 있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