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의 감독들 중에서 가장 인간미가 느껴진다는 감독.jpg

혹독하게 체력 훈련을 시켰어도 뒤에서 자신을 키만 크다고 놀리는 것을 알고 있어서 결국 멘탈이 터진

1학년생인 변덕규를 "네가 가진 큰 키는 가장 큰 재능이다."라고 위로하고 다독여주는 모습도 나오고

황태산의 성향을 잘못 파악하고 지도하는 바람에 크게 봉변을 당하는 모습도 나오고

채치수에게 블로킹을 당해서 기죽어 있는 황태산에게 기죽을 거 없다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모습도 나오고

북산의 가장 큰 불안 요소이자 폭탄이라고 단정지었던 강백호에 의해 자신의 그린 역전 시나리오가

어그러지게 되자 크기 당황하고 분노하는 모습도 나오고

결국 북산과의 경기가 패배로 끝나자 패인을 선수들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패인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고 확실하게 책임을 지는 모습도 나옴.

실제로 슬램덩크 내에서 가장 호감형 감독으로 꼽히는 감독이 바로 유명호 감독인데, 인간미도 인간미지만은,

실제로 현실에서 있을법한 엄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정한, 사람 냄새 나는 감독이라는 점이 호감을 받는 가장 큰 이유겠지.

실제로 어떻게든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서 발로 뛰어다니며 리쿠르트를 하려는 모습이나, 카나가와현의 해남과 상양의

양강 구도를 어떻게든 깨보려는 의지. 그리고 나름대로 미래를 위해서 청사진을 그리고 고군분투하는, 현실에서 딱 있을법한 그런 감독 캐릭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