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인데, 북산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이정환의 개인 기량에 의한 돌파에 계속 점수를 내주고 있는지라 무려 4명이 둘러싸서 막는 장면임.
이정환이 몸싸움도 밀리지 않고 스피드도 굉장히 빠른지라 저런 장면이 경기 후반부에 자주 나오기 때문이니까.
그런데 아무리 선수 개인의 돌파력이 좋다고 해도 무려 4명이서 막아야지 완전히 틀어막혀진다는 건 무리수라는 얘기들도 많았음.
왜냐하면 개인 기량 면에서는 이정환과 비슷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위라는 윤대협이나 정우성만 해도 4명이서 둘러싸서 막아야 할 정도는 아니었거든.
즉, 윤대협이나 정우성은 1대1로 이를 상대했던 서태웅이 쭉 막아왔었고, 서태웅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마크맨이 더 붙는
장면도 슬램덩크 내에서는 나온 적이 없었음. 사실 저 장면 때문에 해남은 이정환 개인에게 너무 많이 의존하는 팀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고.
사실 작 중의 해남은 이정환이 수비에 막히더라도 외곽에 있는 신준섭에게 패스를 하면 신준섭이 높은 확률로 3점 슛을 꽂아넣는 팀인데,
주요 득점원인 선수들이 주로 이정환과 신준섭으로 많이 나오는지라 주로 이 원투 펀치로만 다 해먹는 팀인데 너무 강팀으로 나온다는 얘기도 있었지.
게다가 경기 막바지에는 포인트 가드인 이정환이 센터인 채치수까지 마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둘의 신장은 채치수가 197cm.
이정환이 184cm인지라 신장 차이가 꽤나 나는데도 채치수가 이정환을 효과적으로 수비하며 틀어막는 장면까지 나옴;;;
사실 개인 기량 면에서는 윤대협이나 정우성이 워낙에 뛰어난 선수로 묘사되긴 하지만, 이건 너무 사기 캐릭터라서
밸런스 붕괴 아니냐는 얘기까지 들었던 건 이정환이긴 했음. 이건 뭐 도무지 약점이 없는 답이 없는 괴물이라는 게 대놓고 드러나서.
산왕의 선수들이 최종 보스스러운 모습도 분명히 있지만, 작 중에서의 농구 실력을 봤을 때 그야말로 최종보스스러운 모습에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가 있다면 단연코 이정환이었다고 할 수 있음. 괜히 작 중에서 '제왕'이라고 불린 게 아니지.
이정환은 전국에 던져놔도 최상급이지
북추 2022/02/19 17:19
단점은 외곽슛이 없는 거지. 르브론이랑 비교되는데, 르브론은 3점 있음.
북추 2022/02/19 17:19
산왕이랑 2학년 때 싸울 때 이명헌한테 1대1로 발린 적은 있지.
반다비 2022/02/19 17:19
이정환은 전국에 던져놔도 최상급이지
중랑구쮸쮸바 2022/02/19 17:19
사실... 사기가 아닌 캐릭터들이 없어.. 일본맞나 싶을정도로...
스치프 2022/02/19 17:20
저런 이정환도 결승에서는 졌다는건데
누구한테 진걸까?
뿌렉따이홍 2022/02/19 17:26
산왕한테 진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