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사타구니하고 파이어에그쪽이 가려워서
남성청결제로 씻어주고 드라이기로 말려주면 괜찮긴한데
가려울때마다 그럴순 없는 노릇이라서
원인을 근본적으로 찾아서 없애자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해보니 위에 나와있는 miconazole 성분이 들은 연고가
Antifungal (항곰팡이균제?)라고 합니다.
약국에 갔는데 약사가 한국인 여자 같던데
그냥 아유 코리안 물어볼 필요도 없고
Miconazole 있냐고 물어보니까
입꼬리가 씰룩씰룩거리는게 보입니다.
왜그러지? Antifungal이면 무좀에도 사용하는 약일탠데 왜 그러지?
하면서 연고를 받아서 쳐다봤더니
Miconazole Nitrate “Vaginal” Cream 이라고 적혀있고
효능에는 Relives vaginal itching (보x 가려움 해소시켜줌) 이러고 적혀있는겁니다
아오…
이거 쪽팔려서 뭐라고 부연설명하면 약사 현웃 터질거 같고
그냥 계산하고 후다닥 집에와서
샤워하고 드라이기로 거의 육포 될때까지 말려준 다음에 크림 듬뿍 발랐는데
제발 앞으로 가려움이 없었으면 합니다 ;;;
우리나라가 아니군요. ㄷㄷㄷㄷ
근데 약 사러 왔는데 약 파는 약사가 왜 웃는건지요..? 혹시 자격지심으로 혼자 그렇게 느낀 게 아닐까요.. ㄷㄷㄷ
그럴지도 ; 암튼 너무 부끄러웠어요
네.. 당당하게 구입하세요..ㄷㄷㄷ 이걸로 웃는다면 그 약사 정신세계가 이상한 거예요.
이걸로 입꼬리가 씰룩거리는 약사면 참 그 약사도 답 없는 약사네요..ㄸㄷ
어느 나라인지 모르지만 마스크 안하나 보군요 부럽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고 싶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의사에게 가셨으면 의사에게 처방 받는게 맞는듯 한데요?
이약이 있다던데 어떤가요 라고 물어볼수는 있겠지만. 환자가 이거 주세요 라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