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정말 오랜만에 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저는 두어달동안 별일이 많았는데요...
좋은 기억과 슬픈 기억들이 뒤섞여있습니다.
그동안의 이야기들은 조금씩 나중에 들려드릴게요.
오늘은 지름신고 좀 하려구요 ㅎㅎ
제가 무얼 질렀냐하면요.
바로 "폰"입니다.
저의 네번째 스마트폰입니다.
생애 최초의 구글 레퍼런스폰, 픽셀4a 에요.
참고로 제 첫 스마트폰은 모토롤라 모토쿼티였고, 그 다음 것은 엘지 뷰였습니다.
2018년 봄에 한국에서 뷰가 급사, 불알친구가 자기가 쓰던 삼성 노트3네오를 그냥 내어줬습니다.
고맙게도 노트3네오는 저같은 기계치에겐 차고도 남던 기종이었는데요.
그걸 2022년 2월 현재까지 잘도 써왔습니다.
원래는 저스트블랙버전이었다는데, 이전사용자가 뒷판과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를 다 교체했더군요.
베얼리블루 (Barely Blue)에 오렌지 전원키의 조합. 참 예쁘더군요.
비록 지문인식버튼은 여전히 검정색이지만.
그래서 확 질러버렸습니다.
아 물론 최저가로.
ㅎㅎㅎ
예전이나 지금이나 스마트폰으로 제가 제일 많이 하는 건 인터넷과 음악듣기일 겁니다.
개취가 독특해서 굳이 노트3네오에서 쓰던 Musicolet 을 다시 다운받아놨구요.
이 픽셀4a는 카메라가 기가막히니, 이젠 서브카메라로도 쓰겠지요.
특히 인물모드는 압권이네요. 동영상 손떨방도 끝내준대요.
아, 그리고 요즘에 푹 빠진 인스타그램...
"제발 그만좀 해!
그래 나 팔로워 없어...
팔로워 없어서 그런건데!!!
왜? 너는 팔로워 있어서 좋냐?"
이 음원이 머리 속에 맴돕니다 ㅎㅎㅎ
노병의 은퇴식과 신병의 신고식.
고생이 참 많았소 노트3네오.
근데 너 진짜 쎄더라?
내가 그렇게 떨궜는데도
겨우 뒷판만 좀 갈라지더라?
제가 그지같이 대충 찍어서 그렇지,
이 핸드폰 색깔이 요렇습니다.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ㅎ
잘 써보겠습니다. ^^
축하드려요 레퍼런스폰의 축복인 구글포토 무제한을 얻으셨네여
앗 고맙슺니다! 하지만 전 픽셀1인가 2까지만 구글포토를 무제한으로 쓴다고 알고있어요... 아마 이후 구글폰들은 아닐거에요.
원본아니고 화질줄여서 저장하는건 무료일거에요. 전 그게 안되서 돈내고쓰거든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