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가르드는 희망의 등대 역할을 하며, 꺼지지 않고 우주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 인간들에게는 신화나 전설로만 여겨지게 됐으나.
전 우주의 평화는, 아스가르드 왕국과 용명한 그 전사들이 지켜낸 것이다."
"하지만 언젠간 때가 오면, 너희 둘 중 하나가, 우주의 평화를 지켜야 한다,"
"서리거인들은 아직 살아있나요?"
"내가 왕이 되면, 그 괴물들을 끝까지 다 없애버릴 거야. 아버지가 하셨던 것처럼요."
"현명한 왕은, 절대로. 전쟁을 먼저 시작하지 않는다. 하지만..."
"준비는 되어있어야 한다"
"전 준비 됐어요."
"저도 됐어요."
"너희 중에 한 명만 왕위에 오르겠지만, 너희 둘 다, 왕이 될 재목으로 태어났단다."
'현명한 왕은 먼저 전쟁을 시작하지 않는다.' 사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오딘이 무시무시한 철혈 정복 군주 시절에
자신의 첫째 자녀이자 장녀인 헬라를 앞장세워 각 우주의 문명들을 피와 눈물로 적시던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 다르게 보이는 장면이지.
어떻게 보면, 오딘은 자신이 해왔었던, 피에 굶주렸던 잔인한 정복 군주 시절의 과거와 역사를 왜곡해가면서 철저하게 묻어두고
자신의 아들들에게는 평화로운 왕국만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아들들에게 저런 가르침을 주었다고도 볼 수 있는 부분이고.
어쩌면 아들들에게 자랑스럽고 좋은 점만을 보이고 싶었던 오딘의 한 아버지로서의 일면을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이런 걸 보면 오딘의 아내인 프리가가 얼마나 지혜롭고 현명하게 남편인 오딘을 감화시켰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고.
헬라: 네가 얻은 결과만 좋고 과정은 부끄러워서 날 흑역사 취급하다니!!!
해적주제에
준비만 해야한다면 전쟁명분도 준비하면 된다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Ludger 2022/02/05 14:09
헬라: 네가 얻은 결과만 좋고 과정은 부끄러워서 날 흑역사 취급하다니!!!
아타호-_- 2022/02/05 14:11
해적주제에
이뭬병 2022/02/05 14:12
준비만 해야한다면 전쟁명분도 준비하면 된다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R.다닐 올리버 2022/02/05 14:17
근데 맨 위에 나오는 동상 있는 곳은 이후 시리즈에서는 못 본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