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상당히 고대의 카드가 갑자기 금지를 먹은 사례

유희왕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게임이고 그동안 쌓여온 카드는 무궁무진하게 많다

하지만 보통 예전 테마는 효과가 현재 메타를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원이 없다면 대개 묻히곤 하는데

갑자기 테마 지원도 없이 8년만에 재평가되어 금지행이 되어버린 비운의 카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The tyrant NEPTUNE, GX 코믹스에서 등장한 플래닛 시리즈의 일원으로

간단히 말하면 레벨은 저렇게 높지만 1장만 소재로 어드밴스 소환이 가능하며 어드밴스 소환 시 사용한

소재의 능력치에 따라 공수 수치와 효과가 결정된다

플래닛 시리즈는 딱히 테마도 아니었고 지원받은 것도 없는 단독 카드들이 시리즈로 있는거라서

이 카드도 세월의 흔적 속에 묻혀있을것만 같았는데 이 카드가 나온 지 8년 후인 아크파이브 시절에 새로운 카드가 나온다

LL-인디펜던트 나이팅게일, 아크파이브 유즈즈중 한명이 사용하는 덱의 에이스로

효과는 레벨당 공격력이 500 상승하고, 다른 카드의 효과를 받지 않는 완전내성에, 1턴에 1번 레벨당 500의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효과가 좋아보이지만 레벨이 저 모양이기에 소재로 사용한 액시즈 몬스터 랭크만큼 레벨을 올리는 효과를 사용해서

적당한 타점과 데미지, 그리고 완전내성을 가지는 에이스여야... 했는데

이 카드의 레벨이 겨우 1인게 문제가 되었다

인스턴트 퓨전, 저레벨 융합몹을 엑덱에 넣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덱에 투입할만한 융합의 친구

1턴에 1번 1000 라이프를 지불하고 엑스트라 덱에서 레벨 5 이하의 융합 몬스터를 융합소환 취급으로 바로 특수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로 인해 인퓨로 나이팅게일을 바로 뽑아서 타이란트 넵튠의 어드밴스 소재로 사용하게 되는 콤보가 나왔는데 그 결과물이,

레벨 당 공격력 500 증가 > 타이란트 넵튠의 자체 레벨 10으로 인해 공격력 5000이 증가하는 괴랄한 타점

(넵튠 자체 효과로 소재의 공수 합계만큼 공격이 오르기에 최종 타점은 6000이 된다)

1턴에 1번 레벨 당 500 데미지 > 당연히 자체 레벨 10으로 인해 1턴에 1번 5000번뎀이라는 괴랄한 수치

거기다 나이팅게일은 완전내성도 지니고 있었으니 공격력 6천의 완전내성 몬스터가 턴당 1번씩 5천 번뎀까지 먹이는 괴물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날먹 콤보가 쉽게 일어나겠어요? 네 쉽게 일어났습니다

인스턴트 퓨전은 융합덱의 영원한 친구인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의 힘으로 1턴만에 효과 서치가 가능했고

타이란트 넵튠은 파충류족이라는 종족치 덕에 킹그렘린의 서포트를 받아 1턴만에 바로 서치가 가능했다

이런 오리카 수준의 괴물이 1턴만에 튀어나올 수 있는 위험이 생겨버렸기에,

결국 타이란트 넵튠은 무제한에서 바로 금지를 먹게 된다 후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