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세의 해적 하면 보통 난폭한 선장과 그 선장 밑에서 개같이 구르는 선원들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사실 해적은 당시 해군의 개같은 군기에 빡쳐서 해적이 된 경우도 많았기에 그런 군기문화를 극혐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래서 영화에서처럼 해적선장이 보물을 독차지한다거나 하지 않고,
전리품을 지분에 따라 공평하게 나누고 중요한 일이 있으면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그리고, 백인우월주의가 만연했던 당시 해군과 달리 해적들은 각지에서 모여든 다인종들로 구성된 집단이어서 인종차별도 덜했다.
같은 도둑놈 처지에 그런거 따질 여유가 있겠냐는 생각이었을 거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들의 국적을 물어보면 "바다에서 왔다"라는 식으로 퉁치기도 했다.
인종 차별은 멀고
권총과 칼빵은 가까운 곳
꼬우면 선장이 선/장이 되기 때무
영화서 선장들 투표 하던데 고증이었네
힘에 의해 모두가 평등해진 그곳
제로 투 2022/01/31 11:57
인종 차별은 멀고
권총과 칼빵은 가까운 곳
rollrooll 2022/01/31 11:58
꼬우면 선장이 선/장이 되기 때무
프로뻘짓러 2022/01/31 11:58
영화서 선장들 투표 하던데 고증이었네
리니어리그레션 2022/01/31 12:03
막상 이 "현명한 야만인" 클리셰조차 인종차별이 바탕이 됐다는게 재밌는 일이지 ㅋㅋ
카드캡터 사쿠라 2022/01/31 11:58
힘에 의해 모두가 평등해진 그곳
루리웹-9460123829 2022/01/31 12:00
성별도 인종도 국적도 관계없이 평등하게 총칼과 돈으로만 나눈다
배니시드 2022/01/31 12:03
오직 힘의 논리만 통용된 집단..
스마일 2022/01/31 12:03
돈도 공평하게 나눴다는데
선장이나 갑판장같이 특수직종은 1.5~2배정도 더 받는 정도 였고
루리웹-1968637897 2022/01/31 12:04
항해술이 거저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레벨 차이에 따른 효과가 너무 커서 어쩔 수 없었음
뒤틀린 반도의 지옥불정령 2022/01/31 12:04
그정도면 납득할만하지
우주닌자해적워프레임 2022/01/31 12:03
실제로 돈의 분배도 해군보다 훨씬 평등해ㅛ다고.... 해군은 튀면 탈영병 잡아서 족치면 되는데 해적은 튀면 잡으러 가는게 더 손해라 넉넉히 줘야 했다함 ㅋㅋㅋㅋ
호노베리 2022/01/31 12:03
존중과 예의는 두려움에서 나온다
레걸마인드 2022/01/31 12:03
바르바리 해적도 개종만 하면 유대인도 우두머리가 될 수 있었고, 중국이나 카리브 해에서 보면 여자 해적도 있었으며, 왜구도 실상 조선인이나 중국인들이 이끈 경우도 있었다니;;
루리웹-3551111695 2022/01/31 12:05
조선인은 알겠는데 중국인은 어쩌다 일본까지 와서 해적을
반짝반짝개구리 2022/01/31 12:03
꽤나 민주적이었다고 알려져 있지
()엉덩이 2022/01/31 12:03
그럼 선상반란은 탄핵이었던거임.ㄷㄷ
좀 과격해서 그렇지 탄핵이 맞긴한듯
오스트리아-헝가리 2022/01/31 12:04
스폰지밥에도 나오지
집게사장이 원래 해적집안이어서 해적했는데
보물을 분배하다보니 막상 남는게 없어서
창업한게 집게리아였다
도시녹지화계획당 2022/01/31 12:04
뭐 선장이 아무리 무소불위의 권력이라 해도 술 처먹여서 꽐라 만든 뒤에 암살하고 바다에 빠트리면 아무도 모르니까......
루리웹-4681288687 2022/01/31 12:04
해적은 전부 어인이었군
클린한🦊뉴비 2022/01/31 12:04
선장:반은 내꺼다
선원:레볼?루숑
선/장:엣?
일촌굉음 2022/01/31 12:05
해군식 계급제에 익숙한 사람들은 해적선 최고 두목을 선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본문에 나온 것처럼 해적선이 상당히 민주적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갑판장 같은 선원들 사이에서 선출된 대표가 실권을 잡고 있고 선장은 전투나 약탈 같은데 재능이 있는 사람을 데려다 전투 지휘권을 맡기는 식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함. 그러니까 의외로 해적선 선장은 현대 기업에 고용된 전문 최고경영자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