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가 조선의 역대 국왕들 중에서 암군으로 손꼽히는 이유.jpg

병자호란이 발발하게 된 발단이 된 것도 당시 조선의 국왕이었던 인조의 선전 포고가 가장 결정적이었음.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이제는 늬들 하나도 안 무서우니까 쳐들어 올테면 쳐들어 와, 드루와 드루와~" 이렇게 된 거임.

물론 홍타이지 당시의 청나라도 전쟁을 할 구실이 필요했기 떄문에 계속 조선에 견제를 넣고 도발을 지속적으로 날렸지만,

결국 이걸 못 참고 빡쳐서 선전 포고를 날린 건 인조였다는 얘기임. 청나라의 입장에서는 전쟁의 구실이 마련된 셈이고.

그런데, 여기에서 인조가 욕을 엄청 쳐먹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이미 청나라는 1627년 정묘호란 떄 한 번

쳐들어온 적이 있었고, 조선의 중요한 성들은 대부분 건너뛰고 무조건 빠르게 닥돌해서 수도인 한양을 노리자는 것이 주요 전략이었거든.

그런데 문제는, 1636년에 발발된 병자호란은 9년 전인 정묘호란 때와 마찬가지로 딱히 청나라의 저런 전략이 바뀌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대비를 하면 되었는데, 정작 인조가 선전 포고를 했음에도 이에 대한 대비는 하나도 안 되어있었다는 거임.

일단 청나라 입장에서는 병자호란 당시에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어서 10만 군대를 가지고 한타 올인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보급 문제가 있어서 인조 입장에서는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해서 시간을 벌면서 막으면 됐는데, 이 등신 새끼는 이것도 하나 제대로 못한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