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프레드 욱일기가 버젓이.news

역시 빠른 항복의 국가

어느 쪽이 잘못했고 안했고를 떠나, 이건 아시아 사람들과 비아시아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정당하다 혹은 부당하다가 아니라, 그냥 이러한 인식 차이가 있다, 는걸 설명하고자 하는 의미이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 문양은 생각보다 세계 곳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문양입니다. 아시아가 아닌 곳에서 좀 살아보신 분들은 많이들 보셨을겁니다.
중국이나 한국 등의 나라에서나 "옛날에 일제 군대가 저 문양을 깃발에 박아넣었으니, 저 문양은 군국주의 시대 떄 만들어진거겠네?"라고 하는거지, 실제로는 한참 옛날부터 쓰이고 있던 문양이라, 비아시아권에서는 아시아나 일본을 표현할 때 욱일 문양을 자주 씁니다. 따라서 욱일 문양을 일제, 2차세계대전과 전혀 연관짓지 않습니다.
즉, 욱일 문양은 전통적으로 있어왔고, 비아시아권에 '일본'의 상징으로 이미 굳어진 상황에서, 일제가 메이지 유신 이후 그 문양을 깃발에 집어넣은거죠. 욱일기는 전쟁의 상징으로 처음 굳어진게 아니라, 오히려 일본의 상징으로 원래 받아들여지던 것을 일제가 가져다 쓴겁니다.
한국 불교도 나치가 사용한 문양인 하켄크로이츠와 기원이 같은 만자를 씁니다. (실제로 이 둘은 기원전 인도로부터 기원한 사촌지간입니다.) 근데 한국의 불교 신자들이 2차세계대전과 이걸 나치를 연상시키지도, 이걸가지고 조심스러워하지도 않죠. 그냥 관습적으로 그렇게 써온거니까 쓰는겁니다.
아시아에서 나치 심볼과 같은 기원을 가진 만자를 불교의 심볼로서 관습적으로 쓰듯이,
비아시아는 일제 심볼과 같은 기원을 가진 욱일 문양을 아시아 혹은 일본의 심볼로서 관습적으로 쓰는겁니다.
이러니 오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시아권 사람들 입장에서는, 끔찍한 전쟁을 일으킨 전범놈들의 깃발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사람들을 보는거고,
비아시아권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냥 원래 일본을 표현하려고 써왔던 문양을 그대로 쓰는건데, 갑자기 자기보고 나치니, 전범 옹호니 하며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는거죠.

그냥좀 싫어하면 하지마 쫌.

존나 그럴듯하지도않은 개.소.리 네요

앗 대댓글이아니네요
to.할말은하는애

얼마전에 길걷다가 우연히 보게된 안국약품 로고인데
욱일문양같아서 굉장히 찝찝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우리나라 도처에도 욱일문양을 쉽게 볼수 있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ㅠㅅㅠ

욱일기 이슈 터지면 긴말 안하고 이 사진을 보여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