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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유저가 z9 이틀 써본 느낌(사진 없는 긴 글입니다 ㄷㄷ)

며칠 전에 z9 입고문자 받고는 한 번 시도해볼까 했는데, 결제가 됐었습니다 ㄷ
박스 까 말어 이틀 고민하다가(=액정보호필름 주문하고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까고 이틀 써본 후기입니다.
메인 카메라는 a1이고, 미놀타때부터 주욱 소니를 써왔어서 니콘엔 안익숙합니다.
zfc를 들여서 니콘 인터페이스가 어떠한지 아주 약간 감만 있습니다.
소니를 주욱 써와서 소니가 되는 것 위주로 카메라 조작 습관이 생겼고 그래서 니콘 유저분들에게 너무 당연한 것(스트랩 고리가 튀어나왔다던지, 액정이 몰렸다던지.... 이것들은 소니도 그렇긴 합니다만;; )에 의문을 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열심히 썼던 게 소니이고 그래서 비교대상은 소니 카메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우선.. 씰이 없네요. 박스 쉽게 깠습니다 ㅋ
본사 물류창고에서 보낸 거니 믿을 수 있겠는데, 물량 많이 풀린 후엔 인터넷 구매시 저렴한 쇼핑몰 고르면 좀 찝찝할 수도 있겠습니다.
뭐.. 공식? 씰 말고, 중고품에 자체 씰 붙여놓고 파는 양아치들도 있지만 어쨌든요.
우선 켜지나 보고, 언어, 시간 설정한 후 액정보호 필름 붙입니다.
ㄷㄷㄷㄷ 떨며 붙이다가 상단 액정에 s자 먼지가 들어갔네요 ㅠㅠ
수습해보려다 더 큰 흠만 남겼습니다. 새로 주문한 액정보호 필름 내일 옵니다 ㅋ
2022년 1월 생산품이라고 봤는데 날짜는 안보여요. 생산날짜까지는 안나오는 게 맞죠~?
펌웨어 버전이 1.1입니다. 펌업 후 생산됐거나 최소한 그 근방에 생산됐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포럼에 살짝? 이슈가 되고 있는 af 문제가 제일 마음에 걸렸습니다.
피사체 인식을 끄면 eye-af가 아예 안되는지 궁금했었는데, 안됩니다;
동물, 탈 것은 안찍고 애들과 풍경만 찍으니 피사체 인식은 사람으로 해놓고 3d 트래킹으로 설정했습니다.
현재 가진 z렌즈는 28se, 빌트록스 23.4, 33.4 세 개 뿐입니다.
게시판 글들 열심히 봐본 결과(제 느낌입니다!)
망원렌즈, 줌렌즈 위주로 쓰시는 분들은 크게 문제없이 사용하시는 것 같고,
2470범위의 단렌즈들 사용하시는 분들께서 문제를 겪으시는 것 같아서 걱정이었습니다(제가 2470, 아니 24~85까지정도의 단렌즈만 많이 씁니다)
우선 가진 렌즈들로만의 이틀동안의 결론은 허용범위 안이다입니다;;
물론 더 사용해보면 지금까지의 결과와 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으나 아직까진 그렇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제 추측엔 렌즈와의 궁합 + 저조도 + 주변부 af 성능이 문제를 만드는 것 같아요.
z9 개체차이일 가능성도 없진 않겠으나 피사체 검출 프로그래밍과 약간은 느린? 단렌즈와의 조합 해결이 아직 안되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소니의 경우 퍼스트파티 렌즈만 30연사가 되고 추적 af 성공률이 확연히 높습니다.(소니 렌즈중에서도 구형은 30연사 안되는 것도 있고요)
써드파티 렌즈는 afc일때 무조건 15연사로 제한되며, 그 15연사 안에서도 추적 af 성공률이 많이 떨어집니다.
z9은 위와 같은 제한은 두지 않았더군요.
게다가 추적 af 성공률도 28se보다 중국제 써드파티 렌즈들이 더 높습니다 ㄷㄷ
28se가 저렴한 렌즈라서 그렇겠죠...?
빌트록스렌즈의 경우 부엌에서 마루 소파에 자빠져 카메라 들고있는 저한테 달려오는 남자놈 연사로 50연사쯤 갈겨봤는데, 핀 나간 게 거의 없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28se는 90%정도 되는 느낌입니다.
eye-af 제대로 잡아놓고 후핀나는 경우는
고개를 살짝 숙였을 때
애들 얼굴이 화면의 가운데가 아니고 양쪽으로 쏠렸을 때
저조도일 때(마루 구석탱이, 역광, 화장실 등)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위 상황에서 살짝씩 후핀납니다만 또 제대로 들어갈 때도 꽤 있습니다(반반 정도?)
위 비슷한 상황에서 a1은 어떤가?
딱히 의식하고 테스트해본 건 아니고, 예판 이후 지금까지 써오며 느낀 건, 1.1버전의 z9보단 낫지만 역시 완벽하진 않다입니다.
z9, 위 같은 상황 아니고 일반적인 가정집 거실 등 아래에서는 eye-af 네모 표시 잘 들어오고 찍힌 사진도 95%이상 핀 잘 박힙니다.
아직 밖에는 못들고 나가봤습니다 ㅠㅠ
위와 같은 상황에서의 후핀보다 좀 더 거슬리는 건
예를 들어, 화면 오른쪽에 애들 얼굴이 있을 때 & 얼굴이 렌즈를 정면으로 바라보지 않을 때
eye-af 네모는 분명히 렌즈와 가까운, 아이의 왼쪽눈을 가리키는데, 찍힌 사진은 오른쪽 눈에 초점 맞을 때입니다.
(a1도 비슷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렌즈에 따라서도 발생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역시 일반적인 가정집 화장실(저조도)에서 애들 응가하는 거 찍을 때(ㅠㅠ 죄송합니다. 둘째가 이제 기저귀 떼려고 해서요 ㅠㅠ)
eye-af 네모는 잘 들어가나 찍힌 사진 성공률은 반반 정도입니다.
니콘, 저조도 af 검출력 좋다고 들었는데 아닌 것 같... ㅋ
전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하지만 원거리에서 얼굴 인식하는 것, z9 엄청 잘 잡습니다.
여러 각도의 얼굴에서 눈인식하는 것, a1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ㄷㄷ(소니 3세대보다 훨씬 낫고 a1과 동급입니다. 솔직히 a1보다 꽤 안좋을 줄 알았습니다 -_- )
급이 다르긴 하지만 캐논 r5보다 훨씬 눈인식 잘됩니다.
그리고 짱e님께서 베타테스트하실 때 올리신 글에서 본 부분,
눈인식 됐을 때 비슷한 선상 앞쪽에 다른 물체가 있는 경우, 초점 네모는 눈을 가리키지만 실제 초점은 앞쪽 물체에 잡히는 것,
비슷한 상황에서 a1은 대부분 앞쪽 물체에 초점이 맞는데, z9은 눈에 맞을 때도 있습니다.
(a1 분발해라! -_-)
제가 가진 렌즈가 몇 없어서 모든 상황을 반영하긴 어렵겠지만,
니콘의 펌업에 대한 노력이 계속된다면 af이슈는 저절로 사라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서브 r5 팔고 z9 쓰려는 마음이 이기는 중입니다 ㄷㄷ)
발매 전 어느 댓글에서 오른쪽 어깨가 허전하다고 하신 댓글을 본 적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요.
근데 잠깐이나마 써보니 크게 필요없습니다... 앗 아니다 필요하긴 합니다. 노출보정 다이얼 ㅠㅠ
집안에서 애들 찍을 때, m모드로 많이 찍습니다. iso 오토로요.
a1, 아니 zfc도 노출보정 다이얼이 있어서 m모드에서 노출보정이 쉽습니다.
근데 z9은 m모드에선 노출보정 버튼을 누르고 다이얼 돌려야합니다.
여기까진 불편하지만 괜찮으나, m모드에서 액정화면에 노출보정값이 안보이는 건 저에게 꽤 큰 문제입니다.
zfc도 그렇고, z9도 표시 안해주네요 ㅠㅠ
이건 좀 바뀌면 좋겠습니다.
보통 카메라들 오른쪽 어깨엔 모드 다이얼이 들어가는데, 있으면 직관적이어서 좋고, 없으면 없는대로 좋은 점이 있네요.
뱅크 1,2,3,4 지정해놓은 걸 fn1버튼 누르며 다이얼로 바꿀 수 있는데, 엄청 편하고 좋습니다.
a1의 경우 오른쪽 어깨 다이얼을 돌려서 커스텀 설정 1,2,3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카메라 잡은 손을 떼고 어깨 다이얼 돌리기 vs. 잡은 상태 그대로 손가락 두개 왔다갔다하며 커스텀 설정 바꾸기
당연 후자 승입니다.
게다가 소니는 사진, 동영상 다 합해서 커스텀 설정 1,2,3이 끝이고(메모리카드에 설정을 4가지 저장해놓을 수도 있긴 합니다만.. 소니의 저장방식상 컴퓨터로 사진들 옮기고 나서는 바디 포맷을 해야 좋은데, 바디 포맷을 하고 나면 저장된 설정 4가지가 날아가버리지요 ㅋ 이건 a1의 경우이고, a7m4가 방식이 바뀐 것 같은데, 사용해보지 못해서 어떻게 개선됐는지 모르겠습니다.)
z9은 사진 뱅크4, 동영상 뱅크4 총 8가지 설정을 기억시켜놓을 수 있네요.
뱅크1은 오토화밸, a모드, 뱅크2는 커스텀화밸, s모드 이런식으로 해놨다고 가정합니다.
오른쪽 어깨 다이얼에서 m모드로 설정해놓은 상황이라면 뱅크 1을 불러도, 2를 불러도 어색하네요 ㅎ
견장 모드 다이얼은 없는 게 나은 걸로...
내장 마이크 성능이 꽤 괜찮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라 더 적을 내용이 없지만, 잘 모르는 사람에게 차이가 느껴진다면 꽤 더 좋은 거겠죠~
조명사용과 브라켓팅 촬영을 거의 하지 않는데,
아쉽게도 왼쪽 어깨 다이얼의 조명, 브라케팅 버튼을 커스텀 설정할 수 없습니다.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를 처음 써보는데,
역시 걱정대로 무겁습니다.
박스 까고 바디만 들었을 때, 오오~~ 생각보다 가볍네 들만 하네~ 했었는데, 렌즈 마운트하고 좀 찍고 나니 ㅎㄷㄷ
세로사진을 많이 안찍는 편이라 카메라 잡고 할 때 오작동시킬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lock 걸어놓으면 막상 세로로 찍을 때 안되고;;
습관의 문제이니 적응하겠죠.
액정은 역시 좋습니다. 그러나 뷰파인더는 훨씬 엄청 진짜 좋을 줄 알았는데, 그정돈 아니었네요 ㅋ
a1의 파인더도 충분히 좋아요.
근데 듀얼 스트림 리얼 어쩌고 파인더라 그런지 니콘이 원래 잘 했는지, 소니는 반셔터 누르면 파인더 화질이 약간 떨어지는데 그런 점은 전혀 없습니다.
주사율에 따른 파인더 크기 변화도 없고요.
측광에 안익숙함
멀티 패턴 측광 & 멀티패턴 측광 얼굴인식, 중앙중점(표준, 8, 화면전체평균) 등 적당한 측광을 아직 못찾았습니다.
노출이 잘 맞았을 때의 니콘 jpg를 좋아합니다. 언더로 찍히면 보정시 살리면 되는데, 오버로 찍히면 얼굴에 핑크빛이 도네요.
이 핑크빛은 jpg 보정으로는 안잡힙니다(제 보정 실력이 안좋습니다 ㅠ). raw 불러내서 노출만 내려도 금방 잡히긴하나 그러면 좋아하는 니콘 jpg처럼 제가 raw 편집을 못합니다 ㅠㅠ
a1은 측광으로 고민해본 적이 없어요 -_-
크롭모드 전환 버튼
소니카메라는 커스텀 버튼 한 번 누르면 크롭모드로 바뀝니다. 다시 누르면 다시 풀프레임 모드로 돌아가고요.
z9은 (기본설정상) fn2 누르고 다이얼 한 번 돌려줘야합니다. 소니 승 -_-ㅋ
z9은 fx, dx, 1:1, 16:9가 한 메뉴에 있어서, 크롭모드를 쓰면서 1:1, 16:9로 찍는 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크게 중요치는 않지만 안되긴 안되는 거;
센서 쉴드가 너무 자주 센서를 보호합니다 ㅋ
사진 리뷰해도 내려오고, 메뉴설정 들어가도 내려옵니다.
전원 끌 때만 내려오게 설정하는 법을 못찾은 거였으면 좋겠습니다. 방법 알려주세요! ^^;
액정화면에 보이는 설정값 정보를 보이게도 안보이게도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점, 참 좋네요.
소니는 보일 땐 너무 다 보여서 화면을 가리고, 좀 덜 보이게 하려면 너무 정보가 안보입니다.
캐논방식이 제일 좋긴 합니다. 걍 가만히 있을 땐 정보들 다 보이고, 반셔터 누르면 아주 기본 정보만 보이는 방식.
(추가합니다)
후면 십자 버튼, 왜 안돌아가나요! ㅋ
r5 처음 쓸 땐 후면휠 안눌러져서 당황했었는데, z9은 돌아가지도 않네요 ㅠㅠ
이틀이지만 써보니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었던 r5와는 세대가 다른 바디였습니다.
그래도 r5도 장점이 분명히 있으니 좀 더 써보고 결정해야죠.
결정하려면 좀 더 잘!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 한창 쓰고 있는데, 택배 배송 완료 문자가 왔네요.
_20220122_011505.jpg
35.8s가 사고 싶었지만 우선 싼 걸로 ㅠㅠ
Screenshot_20220122_011927_Whale.jpg
그저께 퇴근하고 분명히 2470f4 검색하러 들어갔는데, 재고가 보였어서... ㄷㄷ
작년말 만들어놓은 장기무이자할부 카드 써먹을 일이 이렇게 일찍 생기다니요.
무게를 견딜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댓글
  • 칠흑의왈츠 2022/01/22 01:50

    정성글 잘 봤습니다^^ 앞으로 z9 사용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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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zzare.m 2022/01/22 01:58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용기까지는 거창하고, 새로 들인 렌즈들과의 궁합?에 대해 간단히 써볼 수도 있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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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dx[짱구아빠] 2022/01/22 02:13

    정성스런 비교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민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ㅎ
    그런데 후면 액정은 비교불가로 z9가 낫겠죠? a1액정을 본적이 없어서 궁금해서요
    이전 바디가 r5였는데 a1의 액정은 r5 액정보다 훨씬 안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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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zzare.m 2022/01/22 02:39

    음...비교불가까지는 아니고요.
    소니 액정이 욕 먹는 건, 전체적으로 니콘, 캐논에 비해서 안좋긴 하지만, a7m3와 a6400 등 크롭바디의 액정때문이었습니다. 하이라이트가 뻥 날아가고 보랏빛이 돌죠.
    a7m4에서 많이 개선됐다고 들었습니다.
    a7m3는 보자마자 안좋습니다. 다시 봐도 안좋습니다 ㅋ
    a1은 얘만 보면 괜찮습니다.
    r5, z9액정보다 a1보면 잠깐 응? 하지만 또 보면 괜찮습니다 ^^;
    액정 화질, 표현력?에 저도 큰 중점을 두긴 하는데, 액정때문에 a1을 못사겠다~는 전혀 아니에요~
    늦은 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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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파레트 2022/01/22 02:36

    자세하게 후기 남겨주셔서 A1과의 비교가 어느정도 감으로도 와닿는 것 같아요. 저는 네이티브 24-70 F2.8 S 렌즈로 이틀정도 사용해본 후 개인적으로 AF-C 피사체 인식모드에 대한 불만이 있었는데(그 외에는 전혀 없구요) A1 에서도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니 되게 의외네요! 저는 일반적인 카페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상대방의 눈을 촬영하는 정도에서도 눈이 아니라 눈 주변의 머리카락에 핀이 맞는 경우가 잦아서 좀 애매했거든요, 정면으로 눈을 바라보는 상황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는 잡는데 Z6 라면 전혀 핀이 나가는 상황이 아니었고, 고개를 숙인 상황에서는 Z9에서 핀이 나가는 경우가 예상보다 너무 많아서 이 때 불만이 조금 생겼었습니다.(이 부분에서 A1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니 정말 의외네요.) Z6로 동일한 상황에서의 직접 비교를 해보진 않아서 조만간 다시 한 번 테스트를 해볼 예정이고, 비슷한 결과를 얻게 된다면 Z9의 문제가 아니라 한계로 인식하ㄱ 문제로 인지하지는 않을 것 같구요. 여튼 올려주신 글 덕에 어느정도 정리도 되고, EYE AF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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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zzare.m 2022/01/22 02:57

    앗 줌렌즈, 게다가 고급줌렌즈로도 카페테이블 상대방 눈 초점 안맞는 경우도 있었군요; 그 글을 봤으면 박스 까기가 더 어려웠을 수도 있겠습니다;; ㅋ
    내일 24120s가 오면 비슷한 상황에서 테스트해볼게요.
    지금 가진 렌즈로는 거실에서 애들과 1~2m 거리에서 찍었을 때, 위에서 말씀드린 화면 구석부분, 저조도, 고개를 숙였을 때 빼고는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저조도부분은 좀 의외인데,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도 핀이 훅 나갔었어요.
    피사체가 화면 구석에 있을 때, 가까운쪽 눈에 맞힌 척 했지만 결국 먼 쪽 눈에 맞는 경우,
    a1에서 소니 렌즈 쓸 때는 많지 않은 경우에 생기고, 써드파티 렌즈를 쓸 때는 자주 발생합니다.
    삼양렌즈 쓸 때 눈 초점 네모가 구석으로 가면 af 와리가리하는 드르륵 소리가 막 커지죠 ㅋ
    써드파티 렌즈와 a1이 만났을 때 서로 능력발휘를 못하는 문제처럼 z9이 풀기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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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타 2022/01/22 02:38

    그 소니 서드파티 렌즈의 연사 제한은 사실 없던것으로 알려졌...
    최근에 35-150 렌즈를 사신분이 테스트해보니 a9 에서 20연사 잘 땡겨지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서드파티의 렌즈의 성능이 안따라와줬던것으로 저는 결론을 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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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zzare.m 2022/01/22 03:00

    헉 그런가요?
    제가 막 초시계로 몇연사인가까지 재어보진 않았지만, 써드파티 렌즈를 꼈을 때 연사 속도가 확실히 줄어드는 걸 느꼈습니다.
    탐론 줌렌즈 3, 시그마 줌렌즈1, 삼양 단렌즈 2, 소니 28f2, 35.4z 등 구형도 마찬가지고요.
    혹시 af-s에서 테스트하신 건 아니겠죠~? ^^;
    아님 35150이 최신렌즈라서 뭐가 풀렸으려나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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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는남자™ 2022/01/22 03:15

    센서쉴드 자주 내려 온다고 표현하신부분…
    저도 센서쉴드를 켜고 써서 센서쉴드 소린줄 알았는데 끄고 써봐도 소리 나더라구요.
    리뷰할때 등등에서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센서쉴드 작동 소리가 아니라 니콘에서 광고한 센서쉬프트 락 걸리는 소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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