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후 장치 교환 관한 문의

장치가 바뀌더라도 교정이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다시 공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식범위로 생각해보셔도 간단히 답이 나오는 문젭니다.
좋은 모니터는 공장에서 좋은 장비로 완벽에 가깝게 프리 캘리브레이션이 되어 출고됩니다.
HW 캘리브레이션, 그리고 팩토리 캘리브레이션이 된 프로파일이 있습니다.
자 그럼, 장치가 바뀌어도 교정이 필요없다고 "가정"해보죠.
아무 PC나 연결해도 색이 일관적이어야 하고 교정(캘리브레이션)이 필요없어야 합니다.
실상은 그렇지 않죠.
그냥 역으로 생각 한번만 해보면 간단한 문제입니다.
SW 캘리브레이션과 HW 캘리브레이션의 차이는,
그래픽카드에서 나온 신호를 "모니터의 AD 보드에서 LUT을 가지고 보정을 하고 그 데이터를 모니터가 가지고 있느냐" (HW 캘리브레이션)
아니면, 모니터의 AD 보드가 캘리브레이션 데이터를 못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신호를 의도적으로 찌그러뜨려서 모니터에 제 색깔이 나오게 만들고, 그 신호 왜곡 보정치를 표준화된 프로파일인 icc 라는 파일로 만들어서, 그 파일이 인식되는 프로그램이 왜곡하게 만들어 줄수 있느냐. (SW 캘리브레이션)
그 차이입니다.
또, 한편으로 생각해봐도, 단순히 프로파일을 모니터가 가지고 있냐 PC측이 가지고 있냐 하는건데,
그러면 PC측에 공장 캘리브레이션된 icc 프로파일을 그냥 먹이면 SW 캘리브레이션 모니터도 모든 PC에서 같아야겠죠?
근데 또 실상은 그렇지 않죠.
그래픽 카드 출력이 다르니까요.
도대체 누가 어떤의도로 장치가 바뀌더라도 교정이 필요없다고 하시는건지 이해도 안되고... 있을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냥 틀린 인터넷 소설같은 이야기죠

그리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는 부분은.
만약 데스크탑 구성이 완벽하게 동일한 상태의 PC A가 있다.
모니터 B가 있다.
A-B의 HW 캘리브레이션을 완벽하게 했다.
이때 A-B 간에 HW 캘리브레이션을 한 뒤에 USB는 제거해도 된다.
만약 A-B 간에 모니터를 연결 해제하고,
차후에 또 연결했다.
이때는 다시 교정이 필요없습니다.
여기서 A PC를 C PC 로 바꾼다.
B모니터와 C PC간의 캘리브레이션 은 안해도 될까?
아니죠. A-B 간의 캘리브레이션이지, B-C간의 캘리브레이션은 아닙니다.
최소 그래픽카드 교체후에는 icc 프로파일은 아무의미가 없게됩니다.

긴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
잘 못된 정보들이 많아 당황스럽습니다. 덕분에 공부 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