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도 아니고 당장 우리 어머니들 생각하면 납득이 갑니다. 임신했다고 편히 쉬시길 하셨나... 태교라고 음악을 들려주길 하셨나... 자식 3,4 많으면 그 이상씩 가지시면서 일은 일대로 하셨는데도 유산은 지금에 비하면 더 많지는 않았을 겁니다.
옛날 처럼 임신했어도 일해라 노동해라 하는게 아니라 임산부가 좋아하는 (너무 과격하지 않은)활동은 하게 냅두라는 거겠죠?
그리고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해요~
파란반지2022/01/21 12:50
시도때도 없이 방구가 나와서
방구대장 뿡뿡이가 된거 같다고
우울해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고학력변태2022/01/21 12:53
군인이 되어 보니 어릴때 군인은 아저씨가 아니고 형들 이었고 정말 고생 많았었고
결혼하고 집사람이 애를 가지니 임산부들이 눈에 보이고 정말이지 고생 많고
아빠가 되니 당연한게 아니라 당연하기 위해 엄청 애를 쓰고 있는 것이었고
애가 학교를 가면서 언제 이리 컷나. 나 늙은건 보이지도 않는데
모든 사항이 나 이기도 하지만 부모님은 이미 수십년전 겪은 일이고 내 자식도 수십년뒤에 겪을 일이겠죠.
그러니 다들 아둥바둥 살지 마세요. 인생을 사고 싶은거 사면서 즐기세요. 즐기면 집을 못사더라고요.
보끄미2022/01/21 13:29
여기서 말하는 안정이라는 건 심리적 안정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예전에 Bed rest 무조건 해야한다고 하는 말들이 있었어서 하는 이야기인듯. 요즘 미국에서는 오히려 혈액순환과 신선한 공기, 비타민 D 등을 위해 조금씩 걸으라더라고요. 다만 자궁이 찢어졌다던가 병원에서 이상 진단을 받아서 무조건 누워있으라고 의학적으로 소견을 받은 경우는 제외.
블랙하우스2022/01/21 13:39
이거 보면서 좀 조심스러웠던 게, 또 괜히 '안정하지 말라'는 말에만 꽂혀서 배 뭉침 오거나 걸을 때 힘들어 하는 임산부한테 "아니~ 안정이 오히려 안 좋대~ 좀 더 움직여 봐, 나아질 수도 있잖아~" 하는 사람들 생길까봐 무섭더라고요... 저기서 안정하지 말라는 건 멀쩡히 돌아다닐 수 있는 임산부한테 '임산부가 그렇게 다니면/행동하면 어떡하냐, 몸을 사려야지' 하지 말라는 건데 말이죠.
토피넛라떼2022/01/21 13:51
임신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뭐든간에 과잉보호는 그 대상을 더 망치게 됨.. 병원을 가도 뭐만 하면 쉬어라 움직이지마라 뭐하지마라.. 겁주고… 사람은 기본적으로 움직여야 하고 심리적인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것보단 주어진 조건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하는게 훨씬 나음
구월동뚠뚠냥2022/01/21 14:00
자궁 약해서 의사샘이 절대안정 취하라고 한 경우 아니면 가볍게 노동 운동해도 됌
까용★2022/01/21 14:30
딱 봐도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아 이건 안되겠는데? 싶은거 안하면 됩니다.
핵불닭을 먹는다거나, 클럽가서 미친듯 흔들거나, 중량치는거 기록새울라고하거나
김치나 라면정도의 매운맛 괜찮고, 빨리걷고 가벼운 헬스정도는 괜찮음
그리고 뭐 율무나 소간이 안좋다 얘기가 있는데
한번에 1~2키로 먹을거 아님 전혀 상관없음
VVan2022/01/21 15:39
교수님의 취지는 산모도 억지로 안정만할게 아니라 자기의 생활을 할수 있게 해주자는건데,
이걸보고 산모가 안정하는거 안좋다고 자꾸 일시키는 사람 있을까 겁난다.
CaffeLatte2022/01/21 15:49
저 교수님께 진료받고 분만했는데...
저는 안정이 꼭 필요한 산모 였어요.
임신초기에 안정 해야 한다고 주변에서 강요하지 말란 말이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안정이 필요한 산모는 꼭 안정해야해요.
뭔 이슈든 곡해하시는분들 꼭 있던데.. 걱정이네요..
탐루2022/01/21 17:29
맞아요 곡해는 나빠요
유산가능성으로 의사가 누워있으라고 하면
누워있는게 맞아요
피가 고이고 비치고 배가 뭉치고 의사가 누워있으라는데
안정따위 개나줘 하면 안되는거에요
메츄리2022/01/21 18:50
저는 입덧이 너무 심했어요.
소주 몇병 마신 다음날같은 구토감이몇달간 안사라짐..물만삼켜도 위액까지 다 토하고.. 살려고 며칠에 한번씩 포도당 수액맞으며 버텼거든요..정말 이고통이 사라질수 있게 하는 약이 있다면 한알에 수백만원이라도 사먹었을거 같아요.
심한 입덧은 항암치료환자의 고통과 비슷하다더라구요. 행복한항암이라고도 하던데.
그때 제일 듣기싫은말이..
힘들다고 하면 다들 하는말이.. 니가 뭘 몰라서 그렇지..뱃속에 있을때가 제일 편한거야. 애낳으면 고생이니 지금 실컷 쉬어라..
주변사람들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지 말고 그냥 원하는대로 쉬던 일하던 할수있게 해주는게 제일 좋은거 같음.
저같은경우는 입덧이 출산 육아보다 백배는 힘들었고 그게 무서워서 둘째는 포기했어요.
멀리도 아니고 당장 우리 어머니들 생각하면 납득이 갑니다. 임신했다고 편히 쉬시길 하셨나... 태교라고 음악을 들려주길 하셨나... 자식 3,4 많으면 그 이상씩 가지시면서 일은 일대로 하셨는데도 유산은 지금에 비하면 더 많지는 않았을 겁니다.
옛날 처럼 임신했어도 일해라 노동해라 하는게 아니라 임산부가 좋아하는 (너무 과격하지 않은)활동은 하게 냅두라는 거겠죠?
그리고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해요~
시도때도 없이 방구가 나와서
방구대장 뿡뿡이가 된거 같다고
우울해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군인이 되어 보니 어릴때 군인은 아저씨가 아니고 형들 이었고 정말 고생 많았었고
결혼하고 집사람이 애를 가지니 임산부들이 눈에 보이고 정말이지 고생 많고
아빠가 되니 당연한게 아니라 당연하기 위해 엄청 애를 쓰고 있는 것이었고
애가 학교를 가면서 언제 이리 컷나. 나 늙은건 보이지도 않는데
모든 사항이 나 이기도 하지만 부모님은 이미 수십년전 겪은 일이고 내 자식도 수십년뒤에 겪을 일이겠죠.
그러니 다들 아둥바둥 살지 마세요. 인생을 사고 싶은거 사면서 즐기세요. 즐기면 집을 못사더라고요.
여기서 말하는 안정이라는 건 심리적 안정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예전에 Bed rest 무조건 해야한다고 하는 말들이 있었어서 하는 이야기인듯. 요즘 미국에서는 오히려 혈액순환과 신선한 공기, 비타민 D 등을 위해 조금씩 걸으라더라고요. 다만 자궁이 찢어졌다던가 병원에서 이상 진단을 받아서 무조건 누워있으라고 의학적으로 소견을 받은 경우는 제외.
이거 보면서 좀 조심스러웠던 게, 또 괜히 '안정하지 말라'는 말에만 꽂혀서 배 뭉침 오거나 걸을 때 힘들어 하는 임산부한테 "아니~ 안정이 오히려 안 좋대~ 좀 더 움직여 봐, 나아질 수도 있잖아~" 하는 사람들 생길까봐 무섭더라고요... 저기서 안정하지 말라는 건 멀쩡히 돌아다닐 수 있는 임산부한테 '임산부가 그렇게 다니면/행동하면 어떡하냐, 몸을 사려야지' 하지 말라는 건데 말이죠.
임신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뭐든간에 과잉보호는 그 대상을 더 망치게 됨.. 병원을 가도 뭐만 하면 쉬어라 움직이지마라 뭐하지마라.. 겁주고… 사람은 기본적으로 움직여야 하고 심리적인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것보단 주어진 조건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하는게 훨씬 나음
자궁 약해서 의사샘이 절대안정 취하라고 한 경우 아니면 가볍게 노동 운동해도 됌
딱 봐도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아 이건 안되겠는데? 싶은거 안하면 됩니다.
핵불닭을 먹는다거나, 클럽가서 미친듯 흔들거나, 중량치는거 기록새울라고하거나
김치나 라면정도의 매운맛 괜찮고, 빨리걷고 가벼운 헬스정도는 괜찮음
그리고 뭐 율무나 소간이 안좋다 얘기가 있는데
한번에 1~2키로 먹을거 아님 전혀 상관없음
교수님의 취지는 산모도 억지로 안정만할게 아니라 자기의 생활을 할수 있게 해주자는건데,
이걸보고 산모가 안정하는거 안좋다고 자꾸 일시키는 사람 있을까 겁난다.
저 교수님께 진료받고 분만했는데...
저는 안정이 꼭 필요한 산모 였어요.
임신초기에 안정 해야 한다고 주변에서 강요하지 말란 말이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안정이 필요한 산모는 꼭 안정해야해요.
뭔 이슈든 곡해하시는분들 꼭 있던데.. 걱정이네요..
맞아요 곡해는 나빠요
유산가능성으로 의사가 누워있으라고 하면
누워있는게 맞아요
피가 고이고 비치고 배가 뭉치고 의사가 누워있으라는데
안정따위 개나줘 하면 안되는거에요
저는 입덧이 너무 심했어요.
소주 몇병 마신 다음날같은 구토감이몇달간 안사라짐..물만삼켜도 위액까지 다 토하고.. 살려고 며칠에 한번씩 포도당 수액맞으며 버텼거든요..정말 이고통이 사라질수 있게 하는 약이 있다면 한알에 수백만원이라도 사먹었을거 같아요.
심한 입덧은 항암치료환자의 고통과 비슷하다더라구요. 행복한항암이라고도 하던데.
그때 제일 듣기싫은말이..
힘들다고 하면 다들 하는말이.. 니가 뭘 몰라서 그렇지..뱃속에 있을때가 제일 편한거야. 애낳으면 고생이니 지금 실컷 쉬어라..
주변사람들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지 말고 그냥 원하는대로 쉬던 일하던 할수있게 해주는게 제일 좋은거 같음.
저같은경우는 입덧이 출산 육아보다 백배는 힘들었고 그게 무서워서 둘째는 포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