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레딧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자동화 근로자의 글

일주일 전 레딧의 한 서브레딧에서

"난 1년 전에 일을 자동화 하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
라는 글이 올라옴

작성자에 따르면 중견 법률회사에서 일하는 IT전문가로

회사가 증거관리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변경하는 중

하루 8시간씩 근무하면서 매일 수천건의 소송 관련 증거 파일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클라우드로 업로드 하는 일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하게 됨,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이후부터는 하루 10분의 투자로 8시간의 할당작업을 모두 처리할 수 있었으며

남은 시간은 여유롭게 놀면서 지내게 되었다고,

처음에는 로펌을 착취하는게 아닌가 하는 죄책감을 느꼈지만

어차피 로펌은 일을 처리받았고 나는 돈을 받으니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라며

스스로를 납득시켰고, 다만 회사에서 자신을 해고한다면 모든 업무파일은 그대로 두겠지만

자동화 시스템은 없앨거라고 함

해당 게시글의 베플은

"회사는 네 급여를 자동화 프로그램의 구독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될거야

원래 회사들은 구독 서비스를 좋아하잖아 ㅋㅋㅋ" 라고 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