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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1 작례 맛보기

사진 찍으러 어디든 가고 싶지만, 시간이 잘 허락을 안해주는 군요.
나의 시간을 온전히 내가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이 인생의 위너가 아닐까 싶습니다.
며칠동안 짬짬히 찍어본 소감과 같이 기술하겠습니다.
M11 의 특성을 파악하기 좋은 사진들을 일부 선택했습니다.
L1010027_(1).jpg
28mm Summicron-m, ASPH / ISO64, F5.6
카메라를 처음 받았던 날, 신호대기중에 차량 창밖의 아파트를 찍어보았습니다. (뭘 사오라는 분부를 성실히 수행중...)
L1010120.jpg
28mm Summicron-m, ASPH / ISO1250, F4
점심시간에 어린이 대공원 쪽으로 가서, 서북면옥에서 한그릇 후딱 마시고 20여분 산책하고 바로 일터로 복귀했습니다.
M디지털 오래 사용하신 분들은 이해를 하실 텐데,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촬영시 + 보정(A모드 기준)을 해줘야 합니다.
센서 측광이기 때문에 이런 역광 상황에서도 무난한 측광과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L1010159.jpg
28mm Summicron-m, ASPH / ISO64, F8
비둘기의 개체수는 추정 100만으로 그중 절반이 수도권에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둘기 똥에 당해보신 분들은, 또는 에어컨 실외기 등등에서 비둘기와 실랑이를 벌여본 분들은 비둘기가 그리 곱게 보이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서울시는 과거 비둘기에게 먹이를 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안을 만들자고 환경부에 건의하기도 했지만, 환경단체와 동물보호단체 측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습니다. 비둘기는 유해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민원시 경고 현수막 같은 것은 설치해준다고 합니다.
L1010154.jpg
28mm Summicron-m, ASPH / ISO64, F8
이미지 프로세스는 나날히 진보해 가고 있습니다. 하늘의 경우는 짙고 푸르게, 피사체의 색은 더 정확하고 명료하게 묘사됩니다.
L1010070.jpg
28mm Summicron-m, ASPH / ISO400, F4
저조도 상황에서의 묘사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채도가 떨어지며 색이 탁하게 나옵니다.
그런 이유로 kodak 에서는 저조도 상황에서 vivid 한 색을 뿜어주는 portra800 필름을 출시했습니다.
portra 400과 portra 800 을 써보신 분들은 이해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M11의 저조도 고감도 촬영은 portra 800 을 사용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조도에서 색이 상당히 정확해 졌습니다. 이것이 가장 어색하게 다가오는 부분 중 한 요소입니다.
우리의 감각에는 관성이 작용하거든요.
여러가지 광원에서의 화이트 밸런스와 색묘사가 개선되었습니다. 사용하기 더 편리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L1010241.jpg
35mm Summarit-m 1:2.4, ASPH / ISO3200, F8
L1010272.jpg
35mm Summarit-m 1:2.4, ASPH / ISO3200, F8
L1010237.jpg
35mm Summarit-m 1:2.4, ASPH / ISO3200, F8
L1010289.jpg
35mm Summarit-m 1:2.4, ASPH / ISO3200, F8
L1010192.jpg
35mm Summarit-m 1:2.4, ASPH / ISO800, F8
새로운 디지털 M 을 대할 때, 가장 근래에 사용을 했던 전작과 비교를 하게 됩니다.
가장 특이한 지점은 저조도, 고감도 상황에서의 생생한 묘사와, 눈으로 보는 것보다 푸른 하늘의 색입니다.
물론 몇몇컷을 보고 판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간간히 작례를 올려보겠습니다.
댓글
  • 나루짱 2022/01/20 08:41

    작례 잘 보았습니다. 사진 품질은 참으로 좋아 보이네요 ^^

    (mvTBYK)

  • 홍쓰아저씨 2022/01/20 08:44

    뽐 뽐 을 받지만 ㅜ ㅜ 어차피 당분간은 못구하는 엠11 입니다 ㅜ ㅜ

    (mvTBYK)

(mvTB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