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세 얼간이에 나오는 총장이 중간까지는 쓰레기였던 이유.jpg

대학 선배 조이의 극단적 선택

조이는 총장에게 자신이 만들고 있던 대학졸업과제 드론을 보여주며 이를 준비할 시간을 조금만 더 달라고 했으나 (부친의 뇌졸중 때문에 2달간 작업을 못했음) 

총장은 조이의 부친에게 직접 전화를 걸라고 한뒤 댁 아드님은 졸업 못한다고 선언해버린 뒤 공개적으로 모욕까지 준다.

조이는 이에 충격을 받고 자신의 과제를 쓰레기통에 버려버리고 우울증에 시달린다.

주인공 란초와 라주, 파르한은 조이가 포기한 과제물을 손봐서 조이에게 희망을 주려 하지만 

완성된 드론을 하늘로 띄워보내 조이를 놀래켜주려 했을 때에 드론캠에 나온 것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이의 시신 뿐.

이 장면 전까지만 해도 영화의 테마곡인 알 이스 웰이 흥겹게 흘러나오며 대학생들이 춤을 추고, 

차투르(소음기)가 알몸으로 노래를 부르며 암기를 하다가 드론캠에 찍히자 황급히 피하는등 개그스러운 장면이 나오고 있었기에 영화의 분위기는 유쾌했다고 할 만 했다.

그러나 갑자기 조이가 목을 매단 것이 나옴으로서 웃으면서 영화를 보던 관객들이 모두 정색하게 된다.

총장은 조이의 장례식에서 자신의 교육방식을 비판하는 란초 역시도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려 함으로서 쓰레기 인성을 보여준다.

영화 후반부에야 개과천선했지 그 전까지는 쓰레기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