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2313167
우주의 크기가 930억 광년인 이유
우주크기 150억 광년이나 130억 광년 떨어진 은하 같은 건 익숙할텐데
갑자기 단위가 확 달라진 건 기존 개념이 모호해서 좀 더 명확하게 바뀐 것.
130억 광년 떨어진 (X) 130억년 전에 생성된 은하가 내뿜은 빛 (O)
빛의 속도는 일정하나, 우주의 팽창으로 빛이 달려온 공간이 그 사이에 더 늘어났기에
130억년 전의 은하에서 생성된 빛은 130억 광년의 거리 + 알파로
현실 시간으로 지구로부터 해당 은하까지 320억 광년이라는 '동행'거리가 나오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실제거리를 계산하려면 Friedmann-Lemaître-Robertson-Walker 측정법을 써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못한다.
그냥 130억년 전에 출발한 빛이라 하면 이해하기 편하고 익숙하니까 빨리 받아들일 수 있다.
지금은 실제거리 329억 광년, 혹은 우주의 크기가 반지름 465억 광년, 구체의 크기가 930억 광년이라 하면
당장은 불편하고 부담스러울 것이지만 앞으로 새 세대는 이 개념으로 배우게 될 것.
또 한가지 재밌는 것으로 우주의 크기는 한계가 있다.
엄밀히 말하면 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로서,
우주가 영원히 팽창한다면 620억 광년 이상이 되면 빛보다 빨리 팽창해서 더 이상 관측이 불가능하게 된다.
지금도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온갖 은하들이 머나먼 미래에 620억 광년보다 멀리 가면
개척은 커녕 아예 볼수도 없게 되고 지구만 남게 된다는 뜻.
이 때문에 인류가 되도록 빨리 다른 은하들로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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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였군여...
우주의 크기는 실시간 시세로 알려줘야할듯
우주밖에는 ㅁ ㅓ가있길래 우주가늘어나는데도 가마니 있나요?
빅뱅 이전에 뭐였나.... 이거랑 우주 밖.... 이건 과학계에선 금기 질문같은거임.
아직 우주 '밖'은 없고 빅뱅 30만년 후 '빛'이 최초로 생겨난 우주배경복사만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우주가 계속 팽창되면 지금은 관측되지만 미래 세대는 관측할 수 없고 만질수도 없는, 진짜로 'ㅁ ㅓ'가 있는 우주가 되겠죠.
http://astro.ucla.edu/~wright/cosmology_faq.html#DN
우주 나이가 150억년인데 어째서 465억 광년만큼 확장할 수 있는가?
현재까지 최신 추정 데이터는 137억 4,000만 년, 혹은 137억 5000만 년 8,800만 년.
단순히 생각하면 반지름 140억 광년 원지름 280억 광년이 되겠지만,
우주의 실제 크기가 930억 광년이나 되고 130억년 전의 은하에서 출발한 빛이
이동한 경로가 무려 320억 광년이나 되는 이유는 우주가 팽창했기 때문.
겉으로 봤을 땐 광속을 뛰어넘는 속도로 이동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동한 빛=광자 입장에선 우주불변인 광속으로 똑같이 이동한,
특수 상대성 이론과 모순되지 않는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