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312212

심리학으로 보는 자칭 애국자가 자국민 100만명을 학살한 이유


Rwanda_005.png

 

 

평범한 사람이 악행을 저지르는 이유가 뭘까?

 

수 많은 정의 중에서 

'루시퍼 효과'라는 용어가 존재함

 

화면 캡처 2021-04-17 163426.jpg

 

 간략하게 말하자면

 

사회나 상황의 영향으로 

악한 행동을 일으킨다는 의미

 

 

Rwanda_001.png

 

 

Rwanda_002.png

 

년은 자신의 옷으로 코를 막아야만 했다. 

주변에 널브러진 시체가 부패하기 시작해 악취는 끔찍했다. 

 

여러 사례 중에서 대표적인 예로

르완다 학살 사건을 사례로 들 수 있음

 

 

20세기 최악의 대학살로 기록되는 르완다 학살은

 

불과 100여일 만에 

공식 80만명

비공식 15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학살 당한 사건으로 

 

투치족의 4/5 이상이 증발된...

후투족과 투치족의 내전으로 일어난 참사임....

 


178dec85f10495688.jpg

 

 

 

직간접적인 원인으로는

 

벨기에 식민제국에서 독립하면서 일어난 

이권 다툼이라는 중론

 

 

그러나 이 사례가 인간의 악성에 대한 관점에서 

흥미로운 이유는 다른 곳에 있는데

 



178decbbdb1495688.jpg

 

 

 

 

 

바로 그 당시 르완다 여성부 장관인 

 

폴린 니라마수후코

(Pauline Nyiramasuhuko)

 

학살 피해 민족인 투치족인 여성이자

직접 민족적 학살을 주도, 지위한 학살자

 

장관 직위 당시

상대적으로 힘이 약했던 투치족의 희망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여성으로

 

스스로 투치족에 대한 애국심이 

상당히 강한 인물이였음

 

AKR20180426002400009_01_i_P2.jpg

 

폴린이 이런 행동을 했던 이유는

 

오늘날 수많은 논문으로 분석, 해석되고 있는데

 

조직학습적 관점으로 

분석했을 경우 3가지 심리적 과정이 있음

 




 

 

1. 그룹과의 일치 단계

 

솔로몬 애쉬는 

어떤 사회적 압박이 때로는 

우리의 가치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만든다고 했는데

 

무엇을 위해서 인가? 

그건 그룹 내의 수용을 위해서

 

 

이 당시 투치족은 후투족에 비해서 

국가 조직 내 권력이 상대적으로 약했음

 

여성 장관이라는 타이틀과 

권위가 낮은 투치족이라는 배경은 

 

자신이 국가 내 조직에 들어가는데 방해가 되었음

 

자신의 민족 투치족의 상권시키기 위해서라도 국가 조직에 속할 필요가 있었지

 

zitb63zr7qkwv4wwck5ejppgy76jc3sachvcdoaizecfr3dnitcq_3_0.png

 

 

2. 권위의 복종 단계

 

굉장히 설득력 있는 상황이 생기면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윤리적, 도덕적인 규칙을 무시하고 

명령에 따라 잔혹한 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

 

 

당시 남성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행정부 안에서 

 

여성인 폴린은 자신의 권위 상승을 위해

충섬심, 애국심을 입증해야만 했지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이익과 반대되는 상황이라도

 

무조건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자 원인이고

 

second_stage_of_experiment.jpg

 

3. 도덕적 단절 단계

 

앨리트 반두리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도덕률과 

가치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때때로 자신의 원칙과 완전히 반대되더라도 

정신적 “회전”을 한다. 

 

심지어 그것은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올바른 것으로 보는 시점까지 

갈 수도 있다.

 

 

반복된 복종 행위와 

조직 상황의 학습으로

 

폴린의 가치관은 완전히 도덕적 단절 단계에 이르렀음

 

'자신은 투치족 중에서 우월한 존재이며 

우월한 나를 위해 

동족을 희생시키더라도 

자신의 입지를 증명해야 한다'

 

이는 조직에 대한 학습 과정임

 

1_iDxulZMFNDpc8YqPVysVUg.png

 

 

 

개인의 지각필터 작용이 

특정 조직 상황 아래에 반복된 학습을 통해

 

조직의 집합적 해석 체계로 

완전히 치환되어 버린거지 

 

이 과정은 결코 특정한 경우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과정으로

 

선량하고 평범한 사람이 

권위 아래에서 얼마나 사악해질 수 있는가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지

 

 

 

.

.

.

.

.

.

 

참고로 폴린 니라마수후코는 정치적 망명의 이유로 아직 잘 살고 있고..


자칭 애국자의 행보로 투치족은 입지가 회생 불가 상태임.. 

댓글
  • 겟격가 2022/01/15 12:24

    악의 평범성.

  • 조각의마술사 2022/01/15 12:24

    벨기에새끼들은 나치한테 하루 세번씩 절해야.

  • spectatory 2022/01/15 12:25

    5/4면 4분의5 잖아...거슬린다

  • 김도현  2022/01/15 12:32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배하면서 분할통치한 곳은 대개 저 지랄이 나더라
    미얀마도 영국이 로힝야족 데려와서 미얀마 사람 땅 뺏어서 농사시켰고 그래서 독립 후에 탄압, 학살당함

  • kaccao 2022/01/15 12:36

    한국에서도 친일부역자들이 더 악랄하게 동포를 탄압했던 사례가 있지.


  • 겟격가
    2022/01/15 12:24

    악의 평범성.

    (ORHLeQ)


  • 조각의마술사
    2022/01/15 12:24

    벨기에새끼들은 나치한테 하루 세번씩 절해야.

    (ORHLeQ)


  • 루리웹-7445067129
    2022/01/15 12:25

    ㄹㅇ

    (ORHLeQ)


  • spectatory
    2022/01/15 12:25

    5/4면 4분의5 잖아...거슬린다

    (ORHLeQ)


  • 브라더치즈더블
    2022/01/15 12:27

    수정했음!

    (ORHLeQ)


  • 루리웹-7445067129
    2022/01/15 12:25

    신은 뭐하는건지

    (ORHLeQ)


  • 루리웹-9415823243
    2022/01/15 12:34

    없으니까.

    (ORHLeQ)


  • 루리웹-7445067129
    2022/01/15 12:35

    (ORHLeQ)


  • 김도현 
    2022/01/15 12:32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배하면서 분할통치한 곳은 대개 저 지랄이 나더라
    미얀마도 영국이 로힝야족 데려와서 미얀마 사람 땅 뺏어서 농사시켰고 그래서 독립 후에 탄압, 학살당함

    (ORHLeQ)


  • 저는 님친구입니다
    2022/01/15 12:36

    저렇게 민족을 만들어서 서로 싸우게 만드는걸로 통치에 편의를 도모했거든
    분할통치의 기본이지

    (ORHLeQ)


  • B-1Dα바이도시스템α
    2022/01/15 12:33

    사람이란

    (ORHLeQ)


  • wxxx
    2022/01/15 12:35

    일종의 집단사고화로 정당화하는건가?

    (ORHLeQ)


  • kaccao
    2022/01/15 12:36

    한국에서도 친일부역자들이 더 악랄하게 동포를 탄압했던 사례가 있지.

    (ORHLeQ)


  • 루리웹-21723649
    2022/01/15 12:36

    후투족 출신 대통령이 사고로 죽으면서 촉발된게 르완다 학살인데
    그 사고를 투치족 테러로 단정하고 학살 주도 했던게 저 여자란 이야기임?

    (ORHLeQ)


  • 루리웹-37658296
    2022/01/15 12:37

    응...?? 본인 민족을 직접 학살하게 한거라고?

    (ORHLeQ)


  • 브라더치즈더블
    2022/01/15 12:38

    ㅇㅇ

    (ORHLeQ)

(ORHLe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