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가 평화로운 시기에는 명군이라는 평가를 듣는 가장 큰 이유.jpg

 사실 대중들에게는 많이, 잘 안 알려진 사실이지만, 조선 중기의 인종과 명종의 제위 기간은 조선 시대에서

대표적인 혼란기 중에 하나였음. 관료들의 부정부패는 극에 달했고, 조선의 각처에서는 도적들이 날뛰었기 때문임.

 바로 이 시기에는 문정왕후가 자신의 아들인 명종을 손아귀에 움켜쥐면서 허수아비로 만들고

막강한 권세를 휘두르던 시기였으며, 남동생인 윤원형이 누나의 권세를 등에 업고 갖은 전횡을 일삼았기 때문임.

문정왕후를 든든한 뒷배로 두면서 윤원형이 조선 사회에 끼친 해악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였음.

각종 부정부패로 재산을 축적했고, 윤원형과 그의 첩이었던 정난정은 나는 세도 떨어뜨리는 막강한 권세를 휘둘렀었었고.

게다가 황해도에서는 그 임꺽정이 악명을 떨치면서 황해도 뿐만이 아니라 조선 사회 전체를 들쑤셨을 정도로

인종과 명종의 제위 기간 동안에는 조선에서는 각종 부정 부패와 사회적인 혼란이 판을 치던 혼란기였음.

그런데 이런 인종, 명종 시기에 계속되던 혼란기를 잠재워버리고 엄청나게 많은 능력있는 네임드급 인재들을 등용하고 발탁한 것이 바로 선조였음.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엄단하고 바로잡은 것도 그였고. 그래서 선조 시기의 인재풀은 초선 초기의 세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음.

아니,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따져본다면 오히려 부정부패가 없었던 선조 시기의 관료들이 상대적으로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었으니까.

그래서 선조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시기인 평시에는 명군으로 불리워도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가 그래서 있었던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