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에 주식으로 재미 좀 본 과학자

클로드 섀넌

1940년대 정보혁명과 디지털 이론의 탄생과 그 토대를 마련함

비트(bit) 개념을 현재의 용도로 통용시킨 사람이기도 함

수학에도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었는데

스스로 미로를 찾는 생쥐로봇과 섀넌

말년에 주식시장의 패턴에서

수학적 호기심을 가지고 관심을 두기 시작함

나름 수익률도 좋았는데

관련 인터뷰에서 '얼마나 운이 좋았나요?' 라고 묻자

"타이밍이 좋고, 특정한 기업의 창업자들과 친분관계가 있고,

초기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답함

MIT 대학과 벨연구소에서 최고대우로 급여를 받고 있었고

당시 스타트업 기업에 아는 사람이 많아 자문역을 참여하여

초기부터 우량 기업의 본인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음

그럼 수학적 기법을 통해 주식 수익을 얼마나 올렸을까?

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궁금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업의 내용과 이익을 살펴보지 않고

주가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확률 과정을 예측하는 데는 많은 문제점이 있어요.

... 주가의 단기적  변동을 예측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성공할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더 쉬워요."

라며 펀더멘털 분석을 강조함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분명 자기만의

분석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음

"나는 증권 시장에서 돈을 법니다.

그러나 나는 정리를 증명함으로써

돈을 벌지는 않아요."

말년에 외발자전거를 즐긴 섀넌 옹

"정보이론의 관점에서 볼 때,

투자에 가장 도움이 되는 정보는 뭐던가요?"

"(웃으면서) 내부 정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