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맹증이신 분들께 희소식ㄷㄷ

John Achim입니다~
Z9의 AF에 모든 관심이 쏠려 있는 타이밍에
Z9에 대한 살짝 다른 얘기 해보겠습니다ㅋ
지난달에 레오나드 혜성 담으러 황매산에 갔다가
함께했던 짱이님의 Z9이 아무것도 안보이던 제 D850이나 Z7ii와 달리
산성과 혜성을 LCD로 보면서 구도랑 초점 잡고 있었던 충격적이었던 경험을 공유한적 있습니다ㅋ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nikon_d1_forum&no=3655000
당시에 짱이님은 starlight view 설정도 안해놨었고 그냥 촬영 세팅만큼 감도 올린걸로 알고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상대적으로 야맹증에 걸려있던 제 카메라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암부 라이브뷰 디스플레이를 보여줬던거죠.
그런데 얼마전에 아는 분이 Z9에 FTZ에 Afs 200-400 F4 렌즈를 가지고
오리온자리 대성운(M42)을 담을때 라이뷰에 디스플레이 되는 장면을 닌자로 녹화해서 보내주셨습니다.
Starlight view 모드는 켰다고 합니다.

F4에 iso 8000에 10초 노출을 줘야 적정 노출이 확보되는 극한의 어두운 상황에서
오리온 성운을 저정도로 뚜렷하게 보면서 구도랑 초점을 잡을수 있는게 놀라울 뿐입니다ㄷㄷ
은하수 찍는 분들은 대충 감이 오실듯한데
보통 초점은 가장 밝은 별이나 원거리 가로등 같은데로 잡고
은하수는 대략 저기쯤 있을것이다라고 가정해서 감샷으로 테스트샷 날리면서 구도 잡는데
Z9은 은하수도 그냥 라이뷰로 실시간으로 보면서 구도 잡을수 있을듯하네요.
요 영상 보고 너무 신기해서 공유 차원에서 파일 받아서 올려봅니다ㅋ
어느덧 이른 은하수 시즌이 약 한달 가량 뒤면 개막할텐데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모바일용 링크입니다: https://youtu.be/svjtvWkNjPk
P.S: Sony A1 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