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계 근황.news

 

 

한국 불교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동남아시아 사찰과 스님들 및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1~5차 지원에 이어서 6차 지원을 완료했다는 게시글을 약 한 달 전에 올렸는데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5128927)

 

 

우리나라 불교계 구호단체 로터스월드가

2021년 12월 11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약 20일 동안 7차 지원을 완료함에 따라

 

작년부터 6개월 간 일곱 차례에 걸쳐 이뤄졌던

'동남아 사찰 긴급지원 캠페인'이 마무리되었다.

 

 

 

 

 

 

캄보디아 꼭 뜨러옥 사찰

 

 

 이번 7차 지원은 캄보디아 사찰 2개소,

미얀마 사찰 2개소 등 총 4개소가 대상이며

 

지원 물품은 쌀 180포대, 라면 180박스,

소금 200kg, 설탕 100kg, 비타민 144박스,

각종 소스류 12박스, 식용유 및 채소 등으로 구성되었다.

 

 

 

 

 

 

 

캄보디아 브리아 떼위악 사찰

 

 

7차 긴급지원대상에 포함된

캄보디아의 사찰 2개소는

관광지로 유명한 시엠립 지역에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이 위축되면서

시엠립이 경기침체에 빠지고

주민들도 사찰에 보시할 여력이 없게 되자

사찰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미얀마 로타야 사찰

 

 

7차 긴급지원대상에 포함된

미얀마의 사찰 2개소는

양곤에 위치해 있다.

 

 

로타야 사찰의 경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사일정을 가진 학교를 운영하며

스님들이 고아들을 거두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교가 문을 닫고

고아 70여 명을 포함해

140여 명이 사찰에 머무는 중이다.

 

 

 

 

 

미얀마 아웅 푸라히타 사찰

 

 

양곤의 빈민가에 자리한

아웅 푸라히타 사찰도 로타야 사찰처럼

고아 60여 명을 포함해 135명이 지내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에

인근 주민들 상당수가 저소득층이라

주변의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로터스월드의 긴급지원을 통해

당분간 식량 걱정을 덜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한끼 공양을 해결하는 것조차 어려워진

동남아 사찰과 스님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로터스월드가 기획한

'동남아 사찰 긴급지원 캠페인'.

 

 

 

지난 반 년 동안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3개국의 사찰 53개소,

1만 3,430여 명에게 후원의 손길이 닿았으며

 

(캄보디아 5,150여 명, 미얀마 4,780여 명, 라오스 3,500여 명)

 

 

쌀 2,455포대, 라면 2,371박스, 채소 880kg,

음료 150상자, 소금 1,530kg, 설탕 1,075kg,

각종 소스류 206박스, 비타민 515박스,

물, 두유, 식용유 등의 물품이 지원되었다.

 

 

 

동남아 사찰 긴급지원 캠페인 종료 후

로터스월드로 답지한 후원금은

올해 1~2월 동남아 각 지부로 전달해

추가적인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로터스월드측은

코로나19 변이가 계속 확산되는 만큼

동남아 사찰들의 사정이

작년보다 나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이번 캠페인이 종료된 뒤에도

현지 지부를 통해 사찰들과 연락망을 만들어

운영 상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