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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2) 마리우스에게 충분한 용기가 있었다면...


풀려났다.png

 

 

너는방금.png

 

네가 방금 무슨짓을 한 줄 아느냐! 방금 너는 이 세계의 파멸을 가져왔다! 당장 바알의 소울스톤을 가지고 자카룸에 있는 지옥의 포탈을 넘어 헬포지로 가서

헬포지 망치로 소울스톤을 파괴해라!

반드시 용기를 내서 그 지옥문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제 가라! 당장 소울스톤을 들고 도망쳐라!

 

까짓거해보죠.png


까짓거 해보죠.

 

믿음직한데.png

 

음? 기대도 안했지만 이상하게 굉장히 믿음직한데?

 

 

호다다닥

 

매우빠름.png

 

내 심장을 천개의 바늘로 찌르는 듯한 메피스토의 무시무시한 목소리......

 

포탈.png

 

쨌는데요.png

 

후우우우(심호흡)


용기.png

 

반드시 용기를 내서 그 지옥문을 통과해야만 한다!

 

 

호다다닥

 

야 방금.png

 

어? 방금 요 앞으로 뭐 지나가지 않았냐 디아블로야?

 

어? 모르겠는데?

 

이상하네. 기분탓인가?

 

 

 

 

 

 

며칠 후: 헬포지

 

diablo-2-resurrected-find-hellforge-location.jpg


Diablo-2-Resurrected-Campfire.jpg

 

(소울스톤 뽀개서 룬 먹을 생각에 신난 영웅들)

 

오.png

 

어...저기요?

 

Diablo-2-Resurrected-Campfire.jpg

 

? 님 뭔데 여기있음?

 

하청.png

 

이것도 같이 좀 뽀개주시면 안될까요?

 

 


 

그 무렵 바알

 

어딨어.png

 

으아악! 마리우스 이 씹쌔끼 어딨어!

 

 

 

풀려났다2.png

 

뎃...?

 

심장이.png

 

(사망)

 

 

 

 

 

 

그로부터 몇년 후

 

 

소우.png

 

나는 오랜시간 널 찾아다녔지. 마리우스.

 

티리엘.png

 

음? 누구셈?

 

나는 감동받았다.png

 

대천사 티리엘이다. 바알이 변장한거 아니다.

 

제가.png

 

올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감동받았다.png

 

난 감동받았다. 인간이여. 그대는 이 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시련을 극복했고 마지막 대 악마를 쓰러뜨렸다.


제가.png

 

별거 아니었습죠.

 

나는 감동받았다.png

 

아니 솔직히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진짜 상황이 있는대로 개같이 돌아갔으면 월드스톤이 타락하고 내가 엘드루인으로 월드스톤 뽀개서 신보다 더 쎈 고대인들의 핏줄이 다시 부활하거나

대악마 일곱마리가 합체하고 드높은 천상이 박살나고 죽음의 천사가 대악마들이랑 융합해서 인류 90프로를 몰살하거나 할수도 있었거든.

 

제가.png

 

에이 너무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

설마 제가 실패했다고 해서 그런 말도안되는 일이 벌어졌겠어요?

댓글
  • 달빛의세레나데 2022/01/10 10:49

    저쯤되면 임페리우스가 오늘은 한 인간의 용기에 대해 말해주러왔네 했다

  • 악마 장군 2022/01/10 10:50

    저랬으면 인간박이 티리엘 완성 ㅋㅋ

  • altrise 2022/01/10 10:56

    ㄹㅇ 티리엘이 아니라 임페리우스가 내려와서 '너의 용기에 감동해서 인간을 살려주기로 했다' 했음.

  • 유해성합성감미료 2022/01/10 10:57

    이 용기의 대천사보다 더욱 용기가 넘치다니 뻔뻔하구나!

  • 주땡1 2022/01/10 10:49

    호다닥 ㅋㅋㅋㅋ


  • 주땡1
    2022/01/10 10:49

    호다닥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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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의세레나데
    2022/01/10 10:49

    저쯤되면 임페리우스가 오늘은 한 인간의 용기에 대해 말해주러왔네 했다

    (u4cBvG)


  • altrise
    2022/01/10 10:56

    ㄹㅇ 티리엘이 아니라 임페리우스가 내려와서 '너의 용기에 감동해서 인간을 살려주기로 했다' 했음.

    (u4cBvG)


  • 유해성합성감미료
    2022/01/10 10:57

    이 용기의 대천사보다 더욱 용기가 넘치다니 뻔뻔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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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누군
    2022/01/10 10:58

    진짜 저랬으면 음 나름 용기있는 놈도 있긴 하군 하면서 잠깐정도는 다시 생각해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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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니펙스
    2022/01/10 10:58

    임페리우스조차 감동할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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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콘
    2022/01/10 10:59

    용기의 대천사가 네팔렘을 인간을 멸해선 안된다고 온갖 이유를 대며 회의에서 외치고 있다.
    말티엘은 피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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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닉 서양사학도
    2022/01/10 10:59

    그런짓을 (이 인간의 용기를 보고도 인간들을 믿지 못하다니) 뻔뻔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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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맞는말이야
    2022/01/10 11:00

    하지만 마음에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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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 장군
    2022/01/10 10:50

    저랬으면 인간박이 티리엘 완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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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_kim2
    2022/01/10 10:58

    (이미 박는 중이라 아무 변화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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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누리누리루리
    2022/01/10 10:50

    애초에 디아블로에 홀려서 방랑자 따까리짓이나 하던 애한테 소울스톤 부시라고 한 티리엘이 잘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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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0 10:56

    용자 마리우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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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어나 재입대해야지
    2022/01/10 10:58

    프로도도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할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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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피
    2022/01/10 10:58

    디아블로2 개발이 취소된 세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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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호옹
    2022/01/10 10:59

    증오의사원 3층까지 간것도 기적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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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pok조직™
    2022/01/10 11:00

    ㄹㅇㅋㅋ 어떻게 간겨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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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nicAttacker
    2022/01/10 10:59

    하지만 결말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바알님과 촉수플을 즐기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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