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길거리를 걷다가 장애인을 보면 사람들이 "왜 병신XX가 집에 안 있고 밖으로 나왔냐!"라고 고함을 질러댐.
TV에 장애인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왜 재수없게 TV에 병신XX가 나왔느냐? 기분 나쁘다."라고 항의전화를 마구 검.
심지어 대통령이었던 김대중조차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걸 가지고 정적들이 "다리 쩔뚝이는 병신XX"라고 조롱했음.
뿐만 아니라 열등한 족속인 장애인들은 애를 낳지 말아야 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불임수술마저 이루어지던 시절이었음.
2. 그럼 신체가 멀쩡한 사람들은 다 존중을 받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님.
1990년대에 나온 어느 기행문에는 책을 쓴 저자가 미국에 갔다가 호모(남자 동성애자)를 보니까 화가 나서 주먹으로 마구 두들겨 팼다는 이야기가 버젓이 실렸고, 누구 하나 이를 문제 삼지 않았음. 동성애자는 마구 두들겨 맞아도 싸다는 동성애 혐오 정서가 한국 사회 전반에 가득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음.
3. 지금이야 갑질 갑질하지만 1990년대까지는 아예 갑질이라는 단어나 개념 자체가 없었음.
왜냐하면 그 시절에는 사회적 강자가 약자한테 행패를 부리는 갑질이 전혀 이상하거나 나쁜 일이 아니었기 때문.
4. 여성에 대한 인식도 별로 좋지 않았음.
성폭O을 당한 여자는 순결을 잃었으니 곧 죄인이고 자살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꽤나 많았음.
심지어 1990년대 중반 무렵, 어느 여자가 성폭O을 당하고 정신적 충격에 자살을 하자
이 소식을 전하는 TV 앵커가 정조를 지켰다며 오히려 칭찬하는 뉘앙스로 보도를 했음.
5. 공장 노동자나 건설 현장 인부 같은 블루칼라 노동자들이 길거리를 지나가면
학부모들이 어린 자녀들한테 "너 공부 안하면 나중에 저렇게 된다!"라고 겁을 줌.
사실 한국에서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를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퍼진 시기는
아무리 빨라야 2000년대로 들어와서부터임....
그 이전엔? 그런 생각 자체가 거의 없었음. 아니, 있었다고 하기가 민망할 정도였음.........
요약하자면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는
인생 낙오자, 인간 쓰레기, 사회 패배자로 취급을 받았음.
아버지한테 들었는데
1990년대 후반까지 한국은 폭력의 사회였다고 하셨음
스승이 학생을,부모가 자식을
사장이 직원을,선배가 후배를...
야만의시대 학교선생들한테도 구타수준으로 맞았지ㅋ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였으니 흠 그때는 버스에서도 막 담배 피고 그랬다면서요
공장 노동자나 건설현장 인부는 약자가 아니에요
군대에서도 쪼인트가 일상이고, 구타 가혹행위는 그냥 일상생활의 일부분이었죠...
성폭O을 당한 여자를 가해자와 결혼하라고 종용한 판사의 사례를
미담으로 신문 기사에 나왔던 것이 생각나네요.
딸이 애기때 데리고 버스탓다가 라디오에서 나온 뉴스 아직도 기억나네요.
택시기사에게 성폭O당한 여대생이 자살했다는 뉴스에 리포터가 덧붙인 말..
정조관넘이 희박해진 요즘 시대에 시사하는바가 큽니다..듣고 얼굴이 확 닳아오르게 화가 났던 기억.
사과방송하고 그 기자 징계받았다고 들었늦데..
강O 당했으니 결혼하라는 문화도 있었죠.
서X원이 그렇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376049
글쎄요..?
제가 살아온 환경과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요..?
전 살면서 장애인을 보고 ㅂㅅ 이라고 놀리는
아이도 성인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게 그 시기 사회인식이었다고 한다면
더더욱 동의 하지 않습니다.
애들까리 장난치고 놀릴때 야~ㅂㅅ새끼야~
하고 부르는 것은 있었지만 그건 장애인
비하가 아니었습니다..
또 강O을 당한 여자가 죽어서 정조를 지켰다는
언론인이 있얶다고 하시는데 그건 엄연히
개인의 사견입니다..
일반화될수 없죠..
MBN 김주하 앵커가 친일파들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거두고 우리틑 통합해야 합니다~라고
하면 그게 일반론입니까..?
그게 사회적 인식입니까..?
그리고 블루컬러 화이트 컬러도 2000년 초반에
언론이 만들어낸 차별 용어였고 잠시 회자되었다고
해서 그게 문화가 되고 사회적 인식이 되는 겁니까..?
당시에도 전 분명히 불편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인데
그게 우리의 그시절 인식이었다고 주장하니 전
거기에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제 주변에서 그런 차별적 용어를 사용하고 그런
차별하는 인식을 가진 이들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처음 겪은 차별이 친일파들에
대한 얘기를 술자리에서 꺼낸 순간 이었고 그때부터
이상한 일들이 주변에서 생겼던 순간이었는데 그 이전
까지는 차별이 뭔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특히 약자에 대한 차별에 대해서는 전혀 경험해 본적이
없습니다..
MBN 김주하 앵커가 친일파들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거두고 우리틑 통합해야 합니다~라고
하면 그게 일반론입니까..?/
당장 한국 최대 언론사라는 조선일보 홈피에서 친일파나 일제 관련 기사들에 달린 댓글들을 보시면,
김주하 앵커가 말한 내용과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원료 수출 규제 사태가 벌어졌을 무렵,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먹고 있었을 때
제 자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있던 노인들이
이게 다 빨갱이 문재인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문재인 XXX는 어서 일본한테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 한다,
어디서 감히 선진강대국인 일본한테 겁도 없이 대드느냐 라고 자기들끼리 목청을 높이면서 떠들었습니다.
집에 오니까 제 아버지도 그 노인들과 똑같은 내용의 말을 하면서 문재인 빨갱이 라고 욕을 하더군요.
이게 특수한 경우일까요, 아니면 보수적인 노인 세대들의 보편적인 정서일까요?
그 시기를 살아온 입장에서 말하자면 지금보다 사회 약자나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부분은 있었지만, 사회구성인 대다수의 도덕적인 의식은 현재와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도그 같은 성질의 사람이 본성을 드러내도 제약을 거의 안 받고 설쳐서 많은 것처럼 보이는 거죠.
예를 든 상황을 벌이면 그때도 개인의 인격을 의심받고 만약 정의감이 강한 사람이 옆에 있었다면 두들겨 맞을 수도 있었죠. 요즘은 그런 사람이 있어도 못 패죠. ^^;
어떻게 보면 현재보다 개인이나 사회의 이기적인 면이 더 적고 정의를 생각하는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은 사회적인 변화도 있지만 법이 달라졌죠.
뭐 요즘도 법이 있나 생각이 들지만...
초등학교 2학년땐가? 3학년땐가?
왜 그랬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수업시간에 교실 뒤에서 무릎끓고 앉아 울먹이고 있었던 저를 여자 담임선생님이 발로 제 허벅지를 걷어차면서 '뭐 이딴게 다 있어?' 라고 했던 일이 아직도 정확하게 기억납니다.
검은색 상의에 뒤가 살짝 트인 종아리증간까지 오는 검은색 긴 치마, 발등을 넓게 덮은 굽이 조금 있었던 검은색 슬리퍼, 검은색 단발머리..
30년이 넘게 지난 아직도 그 선생님의 그때 인상착의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 그 표정과 말투, 억양, 얼굴 생김새도 정확하게 기억나지만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큰 사고나 문제 일으킨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되려 기억나지 않을만큼의 어린시절에도 부모님이 크게 싸우실때도 구석에가서 책을 읽으면서 울고 있었다는 친척 어르신들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지금도 그렇고 예전에도 저런 대우를 받을 짓을 했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뭔가를 크게 잘못했었다면 제대로 타일러서 가르쳐 줬다면 지금쯤 그 기억은 반대로 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멀리가면 전라도사투리썻다고
택시기사가 재수없다고 머리채잡고 차에서 내리게한 사람같이생긴것도 있었는데요 멀
40세쯤된 친구 복중사건
홍준표가 버젓이 본인 책에 돼지발정제 이야기를 써도
그당시엔 별문제없이 넘어갔던 시절..
맞아요. 진짜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게 얼마 안됐어요. 그러고보면 큰 틀에서 대한민국은 점점 발전하고 좋아지는거 같아요.
긴말 필요없고 한번 다쳐서, 아니 가라로
다리 깁스하고 휠체어나 목발짚고
택시한번 잡아보세요 그러면 장애인이
이 나라에서 얼마나 불편하게 살아가야 히는지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친구가 길가다가 도로 연석에 다리접질려서 인대 끊기고
3개월간 목발짚고 다녔는데 아주 이를 박박 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