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랜저 샀던 이유

한 10년 전에... 울 부장님이 여자분이셨는데
남편이 중소기업 사장님이고 집도 아주 부자였어요.
직장은 취미로 다니던.
근데 그 부장님이 그러더라고요.
자긴 평생 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본 적이 없다고.
그랜저가 새로 나오면 영업사원이 연락 오고
그럼 다른 차는 알아볼 것도 없이 새로 나온 그랜저로 바꿔왔다고.
뭔가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돈 많이 벌어서 그랜저를 꼭 사고 싶었네요.
결국 2019년 말에 그랜저를 사고야 말았습니다.
그 부장님은 은퇴 후 아직도 그랜저 타시더군요.
셀트리온 주식이 많이 올라서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더 부자가 되셨는데.
개인 연구실도 차리시고. 여유롭게 사시면서
벤츠 뽑으실만도 한데... 그랜저가 편하시다네요.
올 해 그랜저 풀체인지 출시하면 또 그걸로 갈아타시겠죠.
차 구경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