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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에 적혈구 대신 하키퍽이 흐르는 캐나다인과 한국전쟁




다들 알다시피 (미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순한 캐나다인을

분노하게 만드는건 아이스하키와 저스틴 비버 뿐인데



그 중에서도 아이스하키는 캐나다의 자존심 중 하나이다.





한국전쟁 당시 UN군 중에는 한국과 수교가 전혀 없던 캐나다군도

약 2만6천명이라는 적지 않은 규모가 참전했는데 이는 UN군 중

미군과 영국군 바로 다음 가는 파병 인원이었다.





그리고


1952년 겨울, 살을 에는 추위 속에 얼어붙은 임진강에서 주둔하던

캐나다군은 마치 고향의 겨울과 같은 추위에 아이스하키에 대한 본능이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이 정도 추위와 이 정도 크기의 얼어붙은 빙판이면

아이스하키도 할 수 있는거 아닐까?"











병사들의 열망과 본인에게도 흐르는 아이스하키에 대한 욕망에

캐나다 국방장관이 직접 아이스하키 장비를 공수해 보급했고


1952~53년 겨울, 임진각 아이스하키 친목대회가 개최되었다.


당시 증언에 의하면 바로 인근에서 폭발소리가 들렸다고 하니

얼마나 아이스하키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텐데


해당 대회의 사진과 추억은 파병 캐나다군에게 큰 위안이 되었고,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2018년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1952년 당시 현장에서 아이스하키를 뛰던 참전용사분들이 다시 방한해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댓글
  • AquaStellar 2021/12/28 11:30

    캐나다 현지에서 명령했겠지?


  • 간근육호븃
    2021/12/28 11:29

    캐나다 국방부 장관이 6.25때 한국에 와있었어?

    (UuyAN0)


  • AquaStellar
    2021/12/28 11:30

    캐나다 현지에서 명령했겠지?

    (UuyAN0)


  • 없으면포기한다
    2021/12/28 11:33

    울나라 군대 전투축구 같은건가

    (UuyAN0)

(UuyAN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