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지도 못하고 심심하던 찰나
장인어른과 친구분께서 얼음치기 낚시 가신다길래
아들과 함께 다라 나섰습니다.
밖에 나가 보니 춥긴 진짜 추웠습니다.
잉어나 큰 붕어 간혹 쏘가리 큰놈을 잡는데
밤에 특히 더 잘잡힙니다.
낮이라 그런지 고기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할아버지 졸졸 따라 다니는 아들
집에만 있다가 밖에 나오니 기분이 한결 좋아 보입니다
월척 쏘가리 발견해서 창살로 잡는 장면인데
바위틈에 숨어 있는 놈을 향해 창을 찔렀지만 창살 간격이 넓어 실패 했네요 ㅠㅠ
멀리 도망 안가는터라 엎드려서 찾고
또 찾았지만 실패
어르신 두분이 손자 보는앞에서 두번이나 놓치시더니
체면이 안선다며 멋적어 하십니다 ㅎㅎ
곡괭이가 아이스하키 스틱같네요
아들도 고기 찾다 지루한지 곡괭이로 얼음깨고 놉니다
이렇게 또 추억을 한장 남겨봅니다.
춥지만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정겨운 광경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
한번 얼면 봄까지 얼음이 안녹는 곳이라
애들 방학하면 자주 놀러갈려고 합니다^^
보기만해도 춥습니다 ㄷ ㄷ ㄷ 얼음을 깨고 물속고기를 창살로 잡는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ㄷ ㄷ
정말 어려울거 같아요.. ㄷ ㄷ
쏘가리 같은건 힘든데
잉어는 잡기 쉽더군요 ㅎㅎ
소중하고 귀중한 추억을 기록한 한장 한장의 사진들이 넘넘 좋네요
아들과 재미난 시간 보내서 좋았습니다^^
정말 멋진 추억입니다
감사합니다
강이 얼정도로 추었죠 ㅎㄷㄷㄷㄷㄷㄷ
시골이라 가능한 이런 멋찐 추억 + +
부럽습니다 ~~~!!
겨울엔 아이들이 많이 심심해 합니다 ㅠㅠ
이런 놀이라도 해야 스트레스가 좀 풀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