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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9의 플리커에 대한 오해들이 있으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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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제가 올렸던 글때문에
반쪽짜리니 뭐 그런이야기들이 있는거같아서
너무 슬프네요....ㅠㅠ
Z9의 문제가 아니라 전자셔터 자체의 문제인데
이거에 대해서 반쪽짜리니 타사에서는 안겪어봤느니
그런이야기들이 많은거같아서
공연촬영하시는분들은
미러리스로 넘어오면서 무음촬영의 매리트가
엄청나게 있으셨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제가 글을 썻던 내용들에
플리커는 무조건 생긴다
조명따라서 생긴다
뭐 그런이야기들이 많으시던데
네네 맞습니다 생기죠생기는 환경에서
당연히 생깁니다 그건 기계식이라도 생기고
d100부터 한두개 바디 빼고는 모든 니콘카메라를 사용했던
저도 알고있습니다
다만 제가 z6에서도 플리커를 겪었던 상황들을 말씀드리자면
공연장에서 리허설 촬영때 일반모드로 촬영을 쭉하다가
같은 조명으로 본공연이 시작되어
무음모드로 촬영하면
그때 예시로 보여드린 사진처럼 매우 가느다란 플리커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형광등 삼파장 뭐 조명조건은 그때그때 늘 다릅니다
복합광인 경우도 진짜 많구요
대체로 좀 오래된 건물의 조명시설에서 좀더 자주 그랬던거같기도합니다
여튼 제가 겪었던 z6의 플리커는
똑같은 바디 똑같은 조건으로 촬영을할때
기계식 셔터로는 안생기다가
무음모드 즉 전자식셔터로 촬영할때 생기는 현상들이였습니다
당연히 플리커프리는 항상 켜져있는 상황입니다
뷰파인더로 촬영할때는 거의 느끼지 못하고
집에와서 파일작업을 위해서 리뷰를 할때 주로 발견했습니다
그전에 dslr을 사용하면서 발생했던 플리커들보다는
아주 가늘고 얇은 느낌의 플리커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댓글들을 보니까
플리커프리를 켜라 조명따라 다 생긴다
그런이야기들이 있는데 ㅠㅠ
제가 말한 상황들은 플리커프리를 켠둔채로
기계식에서는 안생기다가 전자식이 되면 생기는
그런 매우 특수한 상황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미러리스에서 동일한 문제가없는가싶어서
타동에도 확인을 해보니까 전자식으로 플리커가 생겼다는 글들이
아예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전자식셔터에서는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만큼 매우 특수한 상황에서만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구가 출시되고 연달아서
한분과 제가 플리커를 겪는바람에
이런 우리 지구를 까내리는 글이 된거처럼 보이지만
그 먼저 플리커 관련된 글을 쓰셧던 분께 제가 사진을 받았었지만
그상황도 사실 되게 오래된? 그런 조명근처에서 겪었던 특수한 상황이라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처음에 올려드린 사진은 제가 금요일 저녁에 촬영했던 공연사진입니다
조명상황은 형광등 할로겐 led 세가지가 복합적으로 난잡하던 현장의 사진이구요
지구에 오이스 최대개방으로 셔터스피드가 1600까지 올라가던 상황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조명이 한가지가 꺼지고 640까지 셔속이 떨어졌던 상황의 사진에서는
플리커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촬영할때는 못느끼고 집에와서 리뷰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여튼 반쪽이니 그런이야기들은
진짜 너무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냥 완벽하길 바랬던 지구에서
억지로 끄집어 낸수준이였던 현상
그것도 하필 출시당일에 발견했던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한 상황에서
글을 써서 이렇게 시끄러워졌던거같네요 ㅠㅠ
지구는 완벽합니다
제 손목이 그동안 연약해졌을뿐이죠....ㅠㅠ
댓글
  • ewqty 2021/12/26 11:01

    음 z6는 무음 모드에서 플리커 프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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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뇌하는기덕 2021/12/26 11:06

    네! 무음모드 즉 전자셔터상황에서는 플리커프리가 지원되지않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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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꽃83 2021/12/26 11:03

    센서 리드아웃 속도가 짧을 수록 더 짧은 셔속에서도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전자셔터의 한계같은 게 아니라 센서 리드아웃 속도가 핵심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a7계열과 a9의 플리커 양상은 다릅니다. 니콘도 Z6와 Z9의 그것이 다른 거죠. 소니a9m2는 플리커 프리 기능을 넣었으나 기기셔터에서 작동했고 a1이 진정 완벽한 전자셔터라고 인정받았던 두 가지 이유 중 하나는 이 플리커프리를 전자셔터에서도 구현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동조 속도 1/400)
    Z9은 조명 사용에 있어선 A1에 비해 떨어지고(동조속도) 플리커프리 기능이 들어가 있다고 들었는데 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보며 A1수준 까진 아닌가?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사실 a1도 상황에 따라 완벽히 플리커프리가 되진 않는다 합니다. 특정한 주파수가 섞여있는 복합광 상태 등) Z9와 최소 동급, 혹은 이상의 전자셔터를 제공하는 A1도 기기셔터를 완벽히 제거하지 않았는데 기기셔터 완전 제거는 조금 이른 것이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기기셔터 완전 제거는 글로벌 셔터를 달면서 해야 하는 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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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뇌하는기덕 2021/12/26 11:09

    저도 자주 겪는 상황들은 아닌데 하필 출시당일에 겪어서 ㅠㅠ
    니콘만 그리고 z9만 그런거같아보여서 너무 속상해서 타동가서도 막 뒤져보고그랫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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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mo]김해승 2021/12/26 11:21

    동일한 셔터 스피드에서 기계식에서는 안나타나고, 전자식 셔터에서는 발생하는 줄무니는
    센서의 리드아웃 속도 문제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저도 공연 촬영을 자주 하는 입장에서 전자식 셔터의 무음 촬영의 메리트 때문에 종종 사용하긴 하는데
    LED 조명이 많은 환경에서는 솔직히 전자식 셔터를 사용하기 꺼려집니다.
    센서 리드아웃 속도로 인해서 화면에 미세한 줄이 죽죽죽 생기거든요..
    소니 A9이나 A1같은 경우에는 센서의 리드아웃 속도를 엄청 빠르게 해서 이 문제를 상당히 완화시켰다고들 하더라구요.
    물론 플리커링이 아예 없는 할로겐 조명이 위주인 공연 촬영에서는 Z7, Z6, Z7ii, Z6ii 등등의
    바디들 모두 전자식 셔터를 원없이 사용할 수 있구요 ^^
    여튼 위에 남겨주신 예제 사진을 보면.. 솔직히 공연촬영이 메인이거나 자주 촬영하시는 분들은 구입하기 꺼려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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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mo]김해승 2021/12/26 11:29

    Z7 전자식셔터 (무음촬영)으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기계식 촬영으로 하면 전혀 생기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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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뇌하는기덕 2021/12/26 11:41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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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len 2021/12/26 11:41

    해외 유튜버들중에는 오히려 A1, A9보다 (리드아웃 속도 1/200) Z9가 오히려 플리커가 적다는데.. 신제품 방금 나온거를 뭐이리 까려고 다들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반쪽이건 뭐건 쓰는사람이랑 촬영 목적에따라 장비를 맞추면 되는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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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iiliolos 2021/12/26 11:54

    기계식으로 하몈 안생기고 전자식은 생긴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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