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때의 일
후배 직원 : 점심 먹고 은행에 갔다 와야겠어요
나 : 응? 은행에?
후배 직원 : 예, 월세 내야 하거든요
나 : 요새 자동이체도 있고 하는데 왜 자동이체 안했어?
후배 직원 : 저도 자동이체 생각 안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백수일 때 생각했던 것인데요. 만약 자동이체 된 상태에서 제가 고독사를 할 경우 계속해서 월세는 자동으로 빠져 나가게 된다면 누가 나의 죽음을 알 수 있을까는 생각이 들어서 자동이체를 일부러 안했어요. 그래야 제가 고독사한 후에 주인 아저씨가 전화라도 해서 확인을 해주죠
나 : ㅠㅠ
은행 앱 쓸 생각은 못하는 건가요?
집주인이 고독사하면 어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