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반전인데 복선이 굉장히 치밀하게 배치된 애니

어드벤쳐타임 제작진의 판타지 일상물

비 앤 퍼피캣

(2022년 넷플릭스 유입예정)

주인공 비(bee)는 직장에서 잘린 뒤 이직도 못하고 있는 철없는 백수녀다

하지만 이런 주인공에겐 한가지 충격적인 반전이 숨어져있는데

그 반전에 대한 복선이 작품 전반부에 치밀하게 배치되어있다

먼저 비는 퍼피캣이 들어있는 물에 손을 넣었더니 스파크가 튀는 꿈을 꾸었고

그냥 물을 겁나게 싫어한다

썸남 데커드 피셜, 통통한 몸매 덕분인지 철덩어리마냥 무게가 나간다

결정적으로 데커드의 여동생 캐스의 대사를 볼 수 있는데

이 대사의 원문은 이렇다

데커드는 비가 철이 덜 든 이유는 그저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구하지 못해서니까 이해해야된다고 말하지만

어째선지 캐스는 그런 뜻이 아니라고 말한다

여기서 캐스가 했던 대사 중

grown up이라는 표현을 살펴보자

직역하면 "성장한다"의 의미를 가진다

이것은 앞의 상황을 보면"(정신적으로) 성장한다"라는 뉘앙스가 있고 데커드도 그렇게 알아들었지만

어째선지 캐스는 그런 뜻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캐스가 의문을 표한 건 대체 어느 부분인가?

이 복선들에 대한 답은 이후 10화에서의 충격적인 장면을 통해 밝혀진다

비는 인간이 아닌 기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