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로 두려면 대청마루만 20평되는 정통 기와집에
인테리어 컨셉은 자개에 미치다쯤은 돼야 소화 가능함
진짜 대가의 작품은 자개만 쓰는게 아니라 금이랑 은도 상감해서 정말 미친듯이 화려한데
어지간한 컨셉으로는 다른 가구가 분위기 눌려 죽어버림
물론 그렇게 꾸며놓은 집에서 평범하게 츄리닝 입고 살면 사는 사람도 가구에 기가 죽어버림
최소 한복에 쪽비녀 꽂으신 어머님이 대청마루에서 차를 우리시거나 난초를 치시며 우아하게 쓰셔야 어울림
그래서 요즘 자개장은 중고 가구 업자들도 안가져가고 버리라고 하는 아이템이 됐음
계란한판2021/12/19 17:18
기본 바탕색이 너무 강해서 그런거 같아요 요즘 자주쓰는 색에다가 과하지 않게 장식하면 진짜 좋을꺼 같은데
가장 많이 보이는 검은색바탕+번쩍번쩍한 장식은 최근 쓰는 디자인에 비하면 너무 튀어보여서 안 어울림
대마왕39호기2021/12/19 17:19
괜히 비싼 물건이 아님... 윗분 말대로 완전 대가집 컨셉으로 집 꾸미고 한복입고 우아하게 사는 거 아니면 진짜 소화하기 어려움. 멋지긴 멋지지만.
그림마2021/12/19 17:36
저는 백색자개장이 너무 탐나더라구요..약간 핑크빛이 도는데..
진짜 너무 예뻐요!
Lucia♥2021/12/19 17:46
규모를 좀 줄이고 현대화 시키면 충분히 유행할 우리문화라 생각합니다.
그랬다고한다2021/12/19 18:14
어렸을땐 그냥 할머니물건..같았는데 나이먹으니까 세상 갖고싶어지는 자태..
제주밀크2021/12/19 18:17
값 좀 나가는건 억단위입니다.
왐냥냠냥냐2021/12/19 18:34
자개장 예쁨
가화만사성2021/12/19 18:41
자개 밥상 예뻐요.~
머슬2021/12/19 19:30
자개기술자도 많이 없어서 만들기 힘들다던데. 아쉬워요. 굉장히 아름다운데. 주변에 어울리기 힘든 디자인이라.
울컥깨비2021/12/19 19:37
고등학교 자취할때 엄마가 자취방에 저 농을 사서 넣어줌….옥에 자개에 ㅋㅋㅋ
아무말이나함2021/12/19 21:58
어른되고 보니 힙하다도 맞지만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진 시대라
그런 것도 있는 듯
예날2021/12/19 22:02
외국인?이 한국 뒷골목 쓰레기 버리는데 버려진 자게장 보고 "뭔가 대단한걸 버리는거 같다" 라던게 떠오르네.
보끄미2021/12/20 01:24
오히려 모던스타일의 큰 집엔 어울리는 거 같던데
개방감에 포인트를 줘서...
겨울고양이2021/12/20 15:18
자개공예 한번 배워보고파서 도전 했었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노력도 많이 들어가는 거 였더라고요ㅠㅠ 쪼매난 열쇠고리 만드는데도 눈알 빠지는 줄 알았어요^^; ...복잡한 문양 선택해서 그런거긴 하지만ㅠㅠ
진짜 가구로 쓸 만큼 큰거 만들라면 얼마나 고생할까 싶었다능..
개인적인 생각은 장식의 크기와 비중을 줄이고
디자인을 다양화 하면 더 쩔거 가타요.
가구로 두려면 대청마루만 20평되는 정통 기와집에
인테리어 컨셉은 자개에 미치다쯤은 돼야 소화 가능함
진짜 대가의 작품은 자개만 쓰는게 아니라 금이랑 은도 상감해서 정말 미친듯이 화려한데
어지간한 컨셉으로는 다른 가구가 분위기 눌려 죽어버림
물론 그렇게 꾸며놓은 집에서 평범하게 츄리닝 입고 살면 사는 사람도 가구에 기가 죽어버림
최소 한복에 쪽비녀 꽂으신 어머님이 대청마루에서 차를 우리시거나 난초를 치시며 우아하게 쓰셔야 어울림
그래서 요즘 자개장은 중고 가구 업자들도 안가져가고 버리라고 하는 아이템이 됐음
기본 바탕색이 너무 강해서 그런거 같아요 요즘 자주쓰는 색에다가 과하지 않게 장식하면 진짜 좋을꺼 같은데
가장 많이 보이는 검은색바탕+번쩍번쩍한 장식은 최근 쓰는 디자인에 비하면 너무 튀어보여서 안 어울림
괜히 비싼 물건이 아님... 윗분 말대로 완전 대가집 컨셉으로 집 꾸미고 한복입고 우아하게 사는 거 아니면 진짜 소화하기 어려움. 멋지긴 멋지지만.
저는 백색자개장이 너무 탐나더라구요..약간 핑크빛이 도는데..
진짜 너무 예뻐요!
규모를 좀 줄이고 현대화 시키면 충분히 유행할 우리문화라 생각합니다.
어렸을땐 그냥 할머니물건..같았는데 나이먹으니까 세상 갖고싶어지는 자태..
값 좀 나가는건 억단위입니다.
자개장 예쁨
자개 밥상 예뻐요.~
자개기술자도 많이 없어서 만들기 힘들다던데. 아쉬워요. 굉장히 아름다운데. 주변에 어울리기 힘든 디자인이라.
고등학교 자취할때 엄마가 자취방에 저 농을 사서 넣어줌….옥에 자개에 ㅋㅋㅋ
어른되고 보니 힙하다도 맞지만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진 시대라
그런 것도 있는 듯
외국인?이 한국 뒷골목 쓰레기 버리는데 버려진 자게장 보고 "뭔가 대단한걸 버리는거 같다" 라던게 떠오르네.
오히려 모던스타일의 큰 집엔 어울리는 거 같던데
개방감에 포인트를 줘서...
자개공예 한번 배워보고파서 도전 했었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노력도 많이 들어가는 거 였더라고요ㅠㅠ 쪼매난 열쇠고리 만드는데도 눈알 빠지는 줄 알았어요^^; ...복잡한 문양 선택해서 그런거긴 하지만ㅠㅠ
진짜 가구로 쓸 만큼 큰거 만들라면 얼마나 고생할까 싶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