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D에서 90d eos rp중 뭐로 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오래된 600D를 다시 꺼내서 촬영한 결과물을 보니 요즘 카메라에 비해서 영상 화질이나 사진 결과물이 떨어진다는 생각과 약간 핀이 안 맞는 느낌이 드네요. 전에 대학생때 타임랩스 찍어 보겠다고 매직랜턴으로 새벽까지 찍을때 렌즈를 열어서 보니 센서에 습기 먹은 뒤로 심해진건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회사 5막삼이나 친구 7d 보다도 못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600d 수리 보다는 바디를 새로 구매하고자 영등포 신세계에서 90d와 rp를 만져보았습니다.
만져 본 결과로는 90d는 묵직하고 오막4에 있는 터지 기능보다도 더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기존 크롭에 쓰던 토키나 11-16, 시그마 17-50이 사용 가능한 90d를 쓸지...
eos rp로 넘어가 풀프를 쓸까 고민중인데.
rp는 배터리도 조루고... 바디도 애기 장난감 같고 제 손에 감기는 맛이 없어서 넘어가야 하나.. 고민이 듭니다. 차라리 소니 a7c로 가는게 정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