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이 해전의 승리로 태평양 전쟁은 사실상 미국의 승리로 결정됐다 (X)
실제로 당시 미국의 상황을 보면 매우 큰 승리긴 했지만 결정적인 승리보단 급한 불 끈 것에 가까웠음
진주만 공습이 아무리 삽질이라 해도 당시 해전의 주력이었던 전함 4척 포함해서 함선을 12척이나 잃어버린 건 매우 뼈아픈 손실이었고, 대서양 함대는 독일 유보트 상대 + 호송선단 호위하느라 끌고 오지도 못해서 항모도 요크타운을 예토전생 시켜서 출격시켜야 했을 정도로 당시 미 해군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었음
게다가 일본한테 반격 먹일 기지인 웨이크나 괌, 사이판, 필리핀 같은 태평양 요충지는 죄다 일본한테 뺏겼고 미드웨이까지 뺏기면 하와이로 고속도로 뚫리는 상황이라 미드웨이 해전 때 미 해군은 진짜 한 줌 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 싸웠어야 했음
한 마디로 미국의 승리를 결정지었다기보다는 원점회귀에 가까웠던 전투. 대부분 역사가들은 태평양 전쟁이 사실상 미국 승리로 결정된 건 과달카날 승리 이후부터라고 봄
뭐 일본도 아직 쇼카쿠 즈이카쿠같은 쟁쟁한 항모들이 많이 남아있었으니..
그때 미국 공업력 보면 결국 시간이 지나면 압도하긴 했을거임 그런데 전쟁이 훨씬 더 길어지는건 100프로
사실 일본도 미국 본토 쳐들어갈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지라 그냥 무조건 협상 유리하게 끄는 거에만 집중했음
굵직하고 중요한 전투들 참패했다면 현실같은 압도적인 승리는 불가능했으려나?
그때 미국 공업력 보면 결국 시간이 지나면 압도하긴 했을거임 그런데 전쟁이 훨씬 더 길어지는건 100프로
사실 일본도 미국 본토 쳐들어갈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지라 그냥 무조건 협상 유리하게 끄는 거에만 집중했음
ㅇㅇ그러니까
굵직한 전투에서 전력소모 심하게 하고 사기 낮추면 그 유리한 협상이라는 엔딩이 났을 가능성이 있을려나 싶어서
물론 그 전투를 못이겨서 진거겠지만
이게정답이지.
미국은 일본이 독일쯤은될줄알았는데
웬걸? 가내수공업으로 군함찍었던것.
즉 당장 많아보여도
가라앉으면 뽑는게 미국이랑은 차원이다른수준.
그러니 졌지.
뭐 일본도 아직 쇼카쿠 즈이카쿠같은 쟁쟁한 항모들이 많이 남아있었으니..
아니 근데 아무리 파일럿 부족했다 해도 즈이카쿠를 그리 날려버린 건 이해가 안 갔음.... 시나노 좀 있으면 완공되니 즈이카쿠는 버려도 된다고 생각한 건가
즈이카쿠 존나 어이없게 날려먹긴했지 ㅋㅋ 미끼는 완벽했는데.... 애초에 작전부터 좀 ㅈ망인듯
해전의 패배보다 일본의 항공전력이 저기서 녹아없어진게 더 치명적이었다고 본거같음
그래서 이후에도 계속 고전하는 계기가 되었고
일본군이 그 특유의 병1신같은 관습이랑 경직된 안목으로 조롱먹긴 하지만 그래도 세계 2위의 해군력이었고
미드웨이 패전 이후에도 여전히 태평양 전역을 장악하고 미 해군 목 졸라댔음
육지에서는 과달카날, 해상에서는 인류 역사상 최대규모의 해전이었던 레이테 만 해전을 미군이 연달아 승리하면서 주도권을 뺏어왔음
여기서 일본군이 제정신이었다면 당장 대가리 조아리고 미국에게 무조건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으면 최소한 식민지역이랑 본토는 덜 쳐맞았을텐데
결정적인 전투에서도 패배하고 몰락해가면서도 모가지 쳐 들어대서 핵 쳐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