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어머님방에 한샘 붙박이장을 설치했는데요
문을 닫고 잠시 있으면 속이 울렁거리고 본드냄새가 너무심해서 창문을 열지 않고선 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선 한샘에 서비스를 두번 불러서 받았는데도 소용이 없네요
제품을 교환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본인들 절차가 있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만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합니다.
혹시몰라 수치를 측정해보기 위해서 측정기를 구입후 측정해봤는데 정말 엄청난 수치가 나와 놀랐습니다
불과 5시간 문을 닫아놓은 수치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하게 대처하는 걸까요?
어머님은 주무시다 코피까지 쏟았을 정도입니다.
일단 어머님 병원부터 가보셔야...
진단서 끊어서 청구하시고 제품하자로 인한
반품 요구하세요. 많이 놀라셨을것같네요 ㅠ
아마 mdf자재로 만들어진 가구일텐데
자재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한샘이 좋은자재로 가구 만드는 회사는 아니예요...
아마 이름만 한샘이고 하청업체에서 제작 설치하는 그런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한샘도 자체적으로 포름알데히드 접착제등 발암물질등에 대한 사용규정이 있을텐데, 영업만하고 하청업체에게 맡기면 하청업체에서는 단가 줄이렬고 저가 유독접착제 같은거 사용할 수 도 있는 일일테니
너무 심각한데요;;
일단 그 방은 사용하지 마시고
어머님 병원부터 가세요 아이고 ㅠㅠ
그리고 대체 무슨 쓰레기로 가구를 만들었길래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ㅡㅡ
저도 한샘에서 장롱 하나 샀는데..
디자인은 그럴싸해도 막상 받으면 좀...
조잡?하고 오래 쓰지 못하겠다는 느낌이 바로 옵니다..
그래도 냄새는 심하지 않았는데 반품하세여ㅠㅠ
환경관련학과에서 환경법규공부할때도 포름알데히드 기준에 관한게 나옵니다.
그런데 개인 주택에서 포름알데히드 기준이 있었던가 기억이 잘안나네요
혹시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다중이용시설(큰 관공서, 터미널 같은 공공장소)에 대한 규제만 찾을수 있었네요.
가구에 대한 규정이 아마 있을것 같은데 그런것 까지는 공부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책있었음 찬찬히 다 찾아봤을텐데 후배줘버려서..
여튼 일단 다중이용시설의 기준치는 120ug/m^3입니다. 120마이크로그램입니다.
사진상으로 단위가 잘 안보이는데 mg이면 정말 미친수치입니다. 공공장소 기준치의 4배가 넘는수치에요.
우리나라 기준치가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 높은편입니다. (미세먼지는 oecd의 2배였던가..)
여튼 어머니께서 코피를 흘리실 정도면 mg이든 ug이든 병원부터 가시는게 상책인듯 합니다.
만약 저 수치단위가 mg/m^3이면 교환이고 자시고 그냥 밖에 빨리 내다버리세요...
전에 그 브랜드 인테리어 시공 엉망으로해서 피해본사람 여럿있을텐데요... 외주맡기고 나몰라라한다고.. 아직도 그모양인가;;
이런거는 공론화하고 언론에서 냄새맡으면 즉각해결해주죠
며칠 베이킹해도 숨쉬기 어렵고 눈 따가워요
한샘 붙받이는 원래 그런 듯...
붙박이장하고 싱크대 한샘 알아보다가
가격이 2배 이상이라
그냥 붙박이장은 인터넷으로 , 싱크대는 동네업체에 했는데
한샘 스티커 원하면 붙여준다고.......
품질은 차이 없다더라구요
이거 제대로 된 원자재로 만든거 맞나요??
정상적이면 실내용 합판류는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저렇게 나올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