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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 최강 성인군자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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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전 주인 와토

 

겉으로는 아나킨와 그의 엄마 슈미를 노예로 부리는 악덕 업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바 헛 카르텔이 지배하는, 살인이 일상인 행성에서

노예주라는 명분으로 슈미와 아나킨을 보호해준 천사나 다름없다.

 

1. 성격이 상당히 너그럽다.

콰이곤 진이 와토에게 정배 걸면서 그를 등쳐먹으려고 시도했지만

와토는 '내 종족에겐 그런거 안걸린다'라는 말만 하고 그냥 넘어간다.

거기다가 아나킨에게 시킨 업무를 보면 무슨 육체노동 같은것도 아니고 고물상 가게 보기같은 잡일만 맡긴다.

그리고 여가시간도 넉넉하게 줘서 아나킨은 포드 레이싱을 하거나 c-3po를 조립하는 등 취미 생활도 가지고 있었다.

 

2.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노예가 대회 나가서 우승하면 상금은 당연히 노예주에게 귀속된다.

그런데 아나킨이 포드 레이싱 나가서 우승하자 상금을 아나킨 소유로 인정하고 그걸 받는 대가로 아나킨을 해방시켜주는데,

이건 무법천지인 타투인의 주민들 눈치를 본 행동일 가능성이 높다.

마음같아선 그냥 풀어주고싶은데 노예주가 노예를 그냥 풀어줬다는 사실이 퍼지면

자금 운영에 대한 자질을 의심받고 목숨도 위험해질 수 있으니

콰이곤과 거래를 했다는 명분으로 그를 풀어줬다고 치는 게 이치에 맞다.

 

 

2. 2편에서 제다이의 일원이 된 아나킨이 타투인에 잠깐 들러 와토를 만나는데 와토가 그를 알아보자 반갑게 맞이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자기가 노예로 굴리던놈이 정식 기사가 되어서 내 앞에 서있다.

보통같았으면 보복당할 걸 생각하고 존나 공포에 질리는 게 정상인데

와토는 그런 기색 하나도 없이 아나킨을 반갑게 맞이했고, 아나킨도 형식적이지만 와토에게 예의를 갖추며 인사한다.

이는 와토가 아나킨을 단순 노예보다는 훨씬 잘 대했음을 반증한다.


 

3. 아나킨이 슈미를 찾을 때 다른 인간에게 팔았다고 언급하는데

이것도 말이 팔아넘긴 거지 실제로는 풀어준 거나 다름없다.

노예주가 노동을 담당하는 노예를 단순히 돈받았다고 판다? 말이 안된다.

괜찮아보이는 인간 동족이 나오니 판다는 명분으로 넘겨줬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둘이 눈맞아서 새살림 차렸기도 하고.


댓글
  • 바닷노을 2021/12/12 19:27

    생각해보니 겁나 의리넘치기는 하군

  • GM고양이 2021/12/12 19:27

    먼 노예주가 저래 라며 봤던기억이나긴하세ㅋ

  • 로키어 2021/12/12 19:27

    무법자 = 법 없이도 살 사람


  • 바닷노을
    2021/12/12 19:27

    생각해보니 겁나 의리넘치기는 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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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고양이
    2021/12/12 19:27

    먼 노예주가 저래 라며 봤던기억이나긴하세ㅋ

    (m4hAvz)


  • 로키어
    2021/12/12 19:27

    무법자 = 법 없이도 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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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겝스
    2021/12/12 19:28

    말이 노예일 뿐이지, 와토의 잔심부름+정시퇴근이 일상이었던 아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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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지온 '로쟈'로마노비치
    2021/12/12 19:31

    콰이곤이랑 아나킨 제다이한테 공손했던건 두 사람이 광검 뽑으면 수십명 도륙하는 인간병기라 그런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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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지온 '로쟈'로마노비치
    2021/12/12 19:32

    슈미 팔아넘겼을때도 운좋게 새로 산 사람이 인성 좋은 사람인거였지
    그걸 와토가 배려심 넘치게 골라서 팔아준거같진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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