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혐)괴담 같은 공포의 퍼리 사건.jpg

 

 

 

 

어느 날, 웃대에서 자신이 카페에서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다.

 

 

 

 

 

 

 

 

 

 

대충 요약하자면 카페에서 꿈에 나온 내용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본의 아니게 그 그림이 야하게 표현되서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이상한 취급을 받았다는 내용.

 

 

 

 

 

 

 

 

 

 

글쓴이가 자신이 그린 그림을 올리자 

 

이상한 취급을 받아도 모자랄 그림에 유저들은 실소와 충격,

 

그리고 생각보다 훌륭한 그림 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결국 한 병1신의 병1신짓으로 끝난 썰 글인가 했지만....

 

 

 

 

 

 

 

 

 

 

마침 그 글을 본 어느 지나가던 이상성욕자가 그림의 표절 의혹을 내세우며

 

외국의 성인 사이트 링크를 올린다.

 

 

 

 

 

 

-이미지 검열-

 

 

 

  

링크의 그림은 작성자의 그림을 훨씬 웃도는 광기와 혼돈의 그림이다.

 

그건 그렇고, 이 그림은 작성자가 그린 그림과 구도는 물론 그림 내용까지 99% 일치하지 않은가?

 

 

 

 

 

 

 

 

  

거대화한 다람이가 가랑이 사이의 이빨 달린 ㅈㅈ로 행인을 빨아들이는 내용의 그림은 

 

아무리 생각해도 우연의 일치일 수는 없을 것이다.

 

작성자는 베스트 감을 노리려고 그림을 표절한 것일까?

 

 

 

 

 

 

 

 

그래도 착한 웃대인들은 

 

이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무의식적으로 꿈속에 나온걸

 

그린 것이 아닌가 하고 감싸준다.

 

 

 

 

 

 

 

작성자 본인 역시 충격을 금치 못한다.

 

자신의 꾼 꿈이 알고 보니 진짜였다는 걸 믿지 못하는 것일까? 

 

내가 당사자였어도 당연히 충

 

 

 

 

 

 

 

 

..?

 

 

 

 

 

 

 

드디어 찾았다고..????

 

 

 

 

 

 

여기서부터는 뇌피셜로 추측건대

사건의 발단은 대충 이렇다.

 

 

 

 

 

위 유저는 한 퍼리 짤을 찾고 있었다.

 

내용은 다들 알다시피 

 

"거대화한 다람이가 가랑이 사이의 이빨 달린 ㅈㅈ로 행인을 빨아들인다" 

 

는 내용이다.

 

 

 

  

 

하지만 그 짤은 국내가 아닌 해외 (아마 북미) 사이트에서 본 짤이였고, 

 

그림도 매우 희귀한 편이라 구글링으로도 찾기가 힘들었다.

 

 글쓴이는 오랜 시간동안 국내외를 돌아다니며 짤을 찾아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글쓴이는 짤을 찾기를 포기하려던 찰나,

 

순간 머리를 번뜩이게 하는 묘책을 떠올리게 된다.

 

 

 

 

 

 

  

 

그 묘책이라는 것은 바로 유동인구가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실제 경험담인 척 글을 꾸며 올리는 것이다.

 

만약 글이 베스트에 올라가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 그림을 보게 될 것이고, 

 

이 그림을 보고 비슷한 그림이 떠오른 사람이 미끼를 물 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성적인 내용의 그림을 "원래 건전한 그림인데 본의 아니게 성적인 것처럼 그리게 됐다"는 위장도 할 수 있어 

 

사이트 관리자에게 삭제당할 걱정도 없었다.

 

 

 

 

 

 

게시글은 글쓴이의 예상대로 베스트에 올라갔고, 생각보다 많은 추천수와 조회수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