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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메뉴만 패는 단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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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에 휘핑올리면 아인슈페너 변형인가요? ㅎㅎ
나 알바할때 맨날 출근길에 마시는 요거트랑 담배 사서 들어갔는데 요거트 들고 ㄱㅖ산대 서면 담배 꺼내놓음. 알바생 센스보소.
떡볶이집 가서 항상 같은거 시키는데 매번 모르는 쥔장..
그집 망함
단골서비스인가 단골강매인가
물아일체 내가 그것이고 그것이 내가되었음 ㅋ
ㅋㅋㅋㅋㅋㅋㅋ
대학교 댕길때 원룸 근처에 왕수제돈가스 가게가 있었는데 5천원에 성인남자 손바닥 3개 크기여서 맛도 괜찮고 자주 시켜먹었음. 일주일에 2번은 먹었던가..
두 달쯤 지나니까 전화 주문할때 'XX원룸 몇 호인데요' 이 말 듣자마자 사장님이 "예! 15분쯤 걸립니다~" 하고
바로 전화 끊어버린 기억이 나네요 ㅡ..ㅡ
그 날은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었는데.. 크윽 ㅠㅠ
뇌출혈 검사받아야되는거 아닌가?
딸랑
어서오ㅅ...(던힐4갑 꺼냄)
올ㅋ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여
집앞 할매순대국집
일주일에 네번 다섯번 많으면 여섯번까지
만 3년째 다니고 있음
주문하고 기다리기 귀찮기도하고
끓는국물 보다는 그냥 따뜻한 국밥이 좋아서
도착 10분 남기고 전화하는데
항상 똑같은 멘트
순대국 하나만 부탁드릴게요 금방 갈게요
근데 어느날은 혀가 미끌어져서
순대국 부탁만... 하나드릴... %&$#??? 버버벅 거리는데
예~ 하면서 그냥 끊어버림
뭐지?싶어서 다시 전화하니
순대국 하나 해놓을게요.. 하길래
내가
예~ 하고 끊음
오늘도 퇴근하다 들러서 한그릇 비우고 집에 들어옴
사람이 바뀌면 죽거든...
이러면 이 가게 안가게 되는데.
저도 1년에 350일정도는 출근길에 있는 이디야에서 아샷추(아이스티+샷 추가)를 마시는데, 어느날 이디야에 신제품이 나와서(달고나 라떼였나..?) 그거 주문해보려고 했는데 그날 처음으로 직원분이 저 들어오는 거 보고 포스에 이미 아샷추를 찍어놓으셨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샷추 마시고 다음날 다른 거 시키려고 했는데 다음날도 저 보자마자 포스에 찍어두심 ㅠㅜㅋㅋㅋㅋ 4일 연속 그러시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가게에 미리 전화를 했어요 ㅋㅋ ‘저 매일 아샷추 마시는 사람인데요, 지금 가지러 갈 건데 오늘은 달고나 라떼 아이스로 부탁드려요~’하고 ㅎㅎㅎㅎㅎ 한 번 마셔보고 다시 아샷추로 돌아왔슴다 ㅎㅎ
한때 자주 가던 술집에서 나는 꼭 감바스를 시켰음
그리고 다 먹어가면 꼭 면을 볶아달라고 했음 (원래 됨)
그래서 갈 때마다 오늘은 뭐 다른 메뉴가 있나 하고 슥 보면서 잡담 좀 나누다가
결국 감바스를 시킴
오랜만에 가서 주문하기 전에
사장님이 먼저 반가워하고 감바스~? 하고 물어보면 네~ 하고
얼굴트고 안부묻고 서비스받고 재밌지않나 ㅋ
이런것도 다 사람냄새나는 일인데
남자들은
아는 척 하면 부담스러워서 발길 끊고 요구르트나 주면 충성고객된다는데
뭔.. 전혀 공감 안 되고 주변에도 그런 사람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초처럼" 에서 빵 터졌다 ㅋㅋㅋ 좋은 표현 배우고 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자두가는곳 비슷한시각에 하나만
주문하거든요.
이젠 문열고 눈마주치면 포스기 도착하면
카드받아서결제하고 음료줘요 ㅎㅎㅎㅎ
야생동물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긴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