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런건 아니겠지만
평생 인생을 같이 하게 될 아내가 될 여인을 만났을 때 느끼게 되는 감정과 생각이 있습니다.
어마무시한 미녀가 아님에도 생각나고 또 생각나고 막,,,음,, 인생의 기준과 목적이 될 것 같은,
그 특유의 느낌,,
내 여자의 원형체 느낌,,
자동차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20대 초반에 벤츠 W140 모델을 첨 봤을 때,,
아 이건 진짜다. 완전 메이져다,, 완전체다,,,
첨 봤을 때 느꼈던 포스를 넘어 어떤 세단이라는 것의 본질로만 채워진 원형체를 보는 듯한 그 임펙트
전 잊을수가 없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분명 어떤 오리지널 원형체 또는 어떤 정점이 전해지는 듯한 훌륭한 어떤 무엇을 경험 할 때가
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올리비아핫세
'
어릴적 어머니까 손으로 짜주신 목도리 같은 아 이건 좀 아닌가,,,음,,
Canon New F-1 을 첨 봤을 때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지다 라는 생각과 구별되는 감정,,
이건 표준이다. 이건 원형이다. 이건 major다. 이건 prime 이다 류의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무겁고 큰 바디를 끔찍히 싫어하는 제 취향도 카메라의 원형체 같은 그 감정을 물리칠 수 없더군요.
크고 무겁고 거추장스러울꺼라는 취향으로 구입을 미루고 미룰수록 더 생각나고 또 생각나고,,그러다 결국
그리고 눈으로만 보던 걸 만져보는 순간.
눈으로 느껴지던 그 원형체, 메이져함축 기계,,그 특유의 느낌이 고스란히 제 오감 전체로 스며올때
알았습니다 이녀석 나랑 같이 갈 녀석이구나. 하고 말이죠,
튜닝의 끝은 순정,
햄버거의 끝은 치즈버거,
지프차중 진짜 지프차는 지프 랭글러(한국에서 오래전 지프차라는 명칭이 시작되게 한 그 차종,)
저에게 135 SLR 수동초점 필카는 NF-1 이 된 거죠,,
그러면 나에게 위와 같은 의미로
135 RF 수동초점 필카는 과연 어떤 녀석이 메이져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인가? ??
전 미리 알았던 것 같습니다. (오랜동안 확인만 했을 뿐)
일반버전 MP 블랙페인트 0.72
물론 저도 ,,,알라같은 바디 압니다,
특히 M으로의 입문에 불을 지른 이X님(개인정보보호를 위해 X처리 했습니다,)이라는 분의
MP 블페 알라가 가끔 생각이 납니다.
X루님(개인정보보호를 위해 X처리 했습니다,)의 그 알라,,볼커 특유의 그 질감과 디자인까지 다르게 보이게 하는
그 클래식한 고상함, 단단하고 두꺼운 외투를 입은 듯한 알라를 보다
일반 MP를 보면 옷이 좀 얇아 보이고 입다 만 것처럼 추워보이긴 하나 ,,,뭐 괜찮습니다 여름엔 시원해 보이니,
여튼 전 뭐든지 실사용자 이기때문에 무지막지한 고가의 소장용이나 만지는 것도 조심히 만져야 하는 XXX 기념바디
XXX 한정판 이런거 못씁니다 성질이 못되서 ,,결국엔 꺼내서 쓰면서 사용감을 남길 녀석이라는 걸 저 스스로
압니다. 거기에 일반 순정판을 특히 좋아하는 뭔가 순정표준을 선호하는 심리도 있구요,
(저는 실로 순정파/순정남입니,드 ,,아음,, ,,)
여튼 MP 계도 가격적계급이 있어서 수많은 유져들에게 선호가 되고 희소성에 의해 저 높은 계급으로 올라가버린
MP3 도 있겠고 제가 모르는 각종 기념 한정 커스텀 ,,뭐 뭐 뭐 가 있겠지만
전 알고 있습니다 본질&알맹이에 있어 일반MP와 별 차이는 없다는 거 ,,
역으로 생각하자면 MP블페가 어찌어찌한 과정을 통해,,
저런 한정판 기념판 같은 희소성의 바디가 아닌 일반버전으로 계속 생산되어 판매되는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저같은 일반인이 다가서기 좀 더 가깝고 말이죠,
실버를 좋아하시는 분들 블랙크롬을 좋아하시는 분들 다 취향마다 좋아하는 게 다르겠지만
전 유독 일반 MP블패가 좋습니다.
2006년 요맘때 캐논 EF50.4 / 포트라160vc
https://cohabe.com/sisa/2263996
튜닝의 끝은 순정, 햄버거의 끝은 치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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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루루
아놔
부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