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님 페북

동료를 잊지 않는다.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온가족이 몸으로 막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말 한마디에 우왕좌왕 해봤자 지금의 개검,쓰레기언론이 개혁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조국 장관님 가족분들을 위해 우리가 해드릴 수 있는것에는 한계가 있고 힘의 전달도 미미할수 밖에 없습니다.
정권연장하고 일사천리로 언론개혁 검찰개혁 밀어붙여야, 그 때 실체적으로 조국장관님과 가족분들을 위해 해드릴것이 있죠.

참... 가슴이 아프네요.
이재명후보는 조국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됩니다. 그 인터뷰를 듣고 저도 모르게 욕이 튀어 나오더군요.
본인도 검찰의 뒤집어 씌우기 수사와 기소에 걸려서 거의 정치적매장 직전까지 갔으면서 말입니다.
대선이라는 나라의 운명을 건 대결을 앞두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럼 안됩니다.
대선에 불리한 주제라고 판단했다고 한발 양보하더라도
"아직 법원의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사항이고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에 대한 비판도 많다." 정도로 마무리하는게 맞습니다.
조국은 이렇게 자신이 희생되더라도... 자신을 밟고서라도 민주정권의 집권 연장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않습니까?
동지를 버리고 승리할 수 있습니까?
만약 후보 본인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라면 실망이 큽니다.
그래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분들은 계속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하겠지요.
하지만 노무현을 잃고 가슴 아파했던 많은 지지자들이 조국 가족의 고통도 그만큼 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꼭 알았으면 합니다.

사람이 정의를 알고 공정을 아는데
의리까지 있다면 그런 사람 사귀지
않을 이유가 없죠..
그런 사람을 친구로 안 두면 누구와
친구를 할 것이며 누구를 대통령으로
지지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