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GR 자가 먼지 청소 간단 후기

중고로 리코 GR 을 저렴하게 입양했는데요.
거래중 F16으로 하늘 사진을 찍어보니 센서에 아주 작은 먼지가 중앙에 보이더군요.

그래도 센터 맏길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센터가서 청소를 알아봤더니 가격이 4만원 ㅠㅠ
그래서 직접 청소하기로 하고 구글링을 해봤더니 누가 상세하게 자가 분해방법을 올려놨더군요.
https://jamiecollinson.com/blog/disassembling-ricoh-gr-for-sensor-cl...
별거 없다 싶어 저도 도전~

뭐 나사만 순서대로 풀어주면 크게 어려운것은 없는데 다만 단자 분리와 전선을 클립에서 분리할때 핀셋이랑 작은 송곳이 필수입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전선 잘라먹을수도 있어요.
노출된 센서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러버 실링이 허접해요!

센서에 보니 사진에서 보이던 미세한 먼지가 붙어있길래 블로워로 슉슉하니 바로 날라가더군요.
조립은 역순이지만 역시 얇은 전선을 다시 클립에 끼우는데 섬세함을 조금 요구하네요.
시간은 처음해보니 약 40분정도 걸리고 4만원과 을지로 가는 시간이 아까우신분은 충분히 도전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