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근황

쌍용차가 지금 에디스 모터스라는 곳에서 사려고 하는데

이 에디스 모터스는 전기 버스를 만드는 회사로

그냥 자체 기술이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중국에서 부품 수입해서 조립 판매하는 것 같다.

문제는 이 에디스 모터스가 자체적인 힘으로 쌍용을 인수할 능력이 없는지 산업은행에 대출을 요청중이다.

무려 8000억.

산업은행에서 대출 담보로 뭘 잡아 줄거냐고 하니까

준나게 초당당하게

아직 구매하지도 않은 쌍용차 공장 부지를 담보로 돈을 빌리시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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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쌍용을 도요타나 폭스바겐 급 회사로 키울 수 있으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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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 만드는데 기술이 뭐가 필요하시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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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놓고 사기를 치려고 해서 어이가 없다

그냥 자동차 차체 위에 모터 달고 대충 내부말 잘 꾸미면 팔린다나 뭐라나

참고로 쌍용차는 순수하게 차체만으로 기술력이 얼마나 후달리는지 보여준 회사이기도 한데

쉐보레에서 미국산 픽업트럭인 콜로라도가 국내 정식 출시 되었는데

진짜 엔진 변속기, 서스펜스 등등 차에 들어가는 부속품 다 빼고

순수하게 자동차 차체인 프레임만으로 얼마나 차이 날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뼈대는 모노코크 차체와 프레임 차체로 나뉘는데

모노코크는 단순히 말하면 철판을 붙여서 용접한 차체고

프레임은 쇠를 통짜로 깎아서 만든 차체이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데 일단 다치워두고 픽업에는 프레임 차체가 들어간다.

문제는 프레임 차체는 통짜가 쇠인 만큼 유연성이 떨어지고 그만큼 충격 흡수율도 낮다.

즉 프레임 차체로 만들면 승차감이 개판 난다.

그게 한국에서 자동차 좀 관심 있는 사람들의 상식이었는데

콜로라도가 들어오면서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비교가 가능해졌는데 당시의 반응이

............? 뭔데 프레임 바디라면서.

라는 반응이 나왔다.

그렇다. 프레임 바디가 승차감이 썩은 인식이 생긴건 그냥 국내 제조 업체들이  프레임 바디 차체 생산 기술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인식이었다.

(현대차는 프레임 바디를 이용한 차를 많이 생산안해서 이쪽에 기술 테크를 올릴 필요가 없었다)

쌍용차 인수해서 무려 폭바 도요타 같은 업체 1,2위를 잡으시겠다는 분이

기술이 뭐가 필요함이라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