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중과 랄부에 붙어있던거 거실에 계시던 어머니 소환했다.
도저히 땔 수 없었고 식은땀 줄줄 흐르다가 담달 서른인데 쪽팔려서 죽나
이거 때다 죽나 어차피 죽을거라면 어머니 손에 죽는게 낫다 싶었다.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서 티비 보시던 어머니한테 다리 벌려서 보여줬는데
어머니가 그러더라...처음으로 나 낳은거 후회하신덴다
내 방에서 다리벌렸는데 울 엄마 욕하면서 가차없이 뜯어버리더라......
진짜 돌아가신 할아버지 보였다... 다 뜯고 꼴보기 싫다면서
나한테 던지고 울 엄니 방으로 들어가셨다...
랄부 색깔이 짭짤이 토마토 컬러 됐고 인중도 얼얼하다.
이번 크리스마스 때 어머니 용돈 좀 두둑히 드려야할거 같다... 아니면 쫒겨날거 같어..
나 살아있으니까 걱정마라.....암튼 걱정해줘서 고맙다...
그쪽 걱정은 딱히 안했고요
선생님 어머니가 더 걱정되네요
그냥 죽을뻔한거 사회적으로 죽었네
그아아악
팔다리는 넓게발라서 확뜯는게 편한데
민감부위는 진짜 조금씩만 얇게발라서 여러번 조심조심 해야됨...
그냥 죽을뻔한거 사회적으로 죽었네
정보 : 경우에 따라선 전자가 더 나은 경우도 있다
그쪽 걱정은 딱히 안했고요
선생님 어머니가 더 걱정되네요
너무하네....그래도 나도 루리웹 가족인데..
저는 님 가족이 아닙니다
ㅠㅠ
그아아악
어머니는 이런 관심은 바라지 않으셔...
아니 무슨 깡으로 쌩왁싱을.... 한거야.... 일단 소독하고 약발라라...
소독하고 후시딘 발랐어....당분간 집에서 쥐 죽은듯이 살아야할듯...엄니 야마 돌아버린거같다....
왁싱 나도 자주 하는데, 이상하게 한거 아님?
부랄에 왁스바르는건 처음 봐서 모르지만, 처음할때 인중이랑 턱쪽에 살짝 베어나오는 정도지 그렇게 많이 나진 않던데.
걍 왁스 녹여서 발라서 땠는데 피나더라고... 찾아보니 뭐 바르고 하는거라는데 그런거 안바르고 걍 쌩왁스 발라서 땟더니 피나네
팔다리는 넓게발라서 확뜯는게 편한데
민감부위는 진짜 조금씩만 얇게발라서 여러번 조심조심 해야됨...
이거 맞다 한번에 절대 못뗌
어머님의 정신적 건강에 영향이 없길 기원합니다
선생님 진짜 이번에는 죽었다 생각하고 효도 단단히 하십쇼...
이게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벨불효자상이 있다면 선생님이 받으실겁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아이고ㅜㅜ
저런 ㅠㅠ
랄부털은 함부러 뽑으면 큰일날수있다고 본거같았는데
아니, 샵에서 하지 왜 혼자했어?
남자가 한번 살지 두번 살지 않으니 제가 직접 했는데 어머니 손에 살아났습니다
님 피나는거면
소독제로 소독하고 거즈로 간단하게라도 드레싱 해요
그거 진짜 감염되면 고자가 아니라 님 죽어요
응급실 신세 지기 싫으시면...
진짜 아까말한대로 실핏줄딸려옴?
어머니께 잘해라 진짜....
소독이나 얼른 해라
랄부는 아깝다생각말고 왁싱샵을 가!
아니 내가 요 몇달간 크게 웃을일이 없었는데
너땜에 존나 웃었다
어머나 세상에 이게 뭐야 나 무서워
왁싱은 제발 전문샵 가서 하세요
ㅋㅋㅋㅋㅋㅋ싴ㅋㅋㅋ밬ㅋㅋㅋㅋㅋㅋㅋ
왁싱을 한거야 피부를 벗긴거야?
내눈에는 저게 피부로 보여
... 뭐야 저거 작성글좀 보고올께
털 그렇게 함부로 막 뽑다가 큰일남
그냥 돈주고 샵가지 그랬냐 ㅠㅠㅠ
나 너무 무서워
귀신이 인증도 하는구나 세상 좋아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