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호 성우는 1998년 6월부터 1999년 3월까지 SBS에서 슬램덩크가 방영될 때 맡았던 주인공인 강백호 연기가 자신의 성우 인생 중에서
가장 연기하기 힘들어 했던 캐릭터인데, 강백호 자체가 항상 파이팅이 넘치는데다가 열혈스럽고 소화해야 할 대사까지 많아서 힘들어 했었거든.
게다가 이게 비디오판에서 강백호 연기를 했던 강수진 성우도 연기하기 힘들어 했었던 배역이 강백호다 보니까 어찌 보면 당연했지.
반대로 홍시호 성우가 매우 부러워했었던 배역이 김승준 성우가 맡아서 연기했던 서태웅이었는데, 서태웅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워낙에 말수가 적고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캐릭터라서 상대적으로 연기하기가 쉬운 배역이었기 떄문임.
그래서 오죽하면 홍시호 성우가 김승준 성우에게 "야, 승준아. 우리 서로 배역 좀 바꿔서 연기하면 안 되냐?"고 우스갯소리로
투덜댈 정도였다고. 아무래도 주인공인 강백호가 말수가 많은 캐릭터이고 파이팅 넘치는 열혈스러운 캐릭터다 보니까 힘이 많이 들었으니.
서태웅 대사는 진짜 만화책 다 통틀어도 a4용지 하나 나오긴 하려나
서태웅이 저런 성격이다보니까 마지막 하이파이브 장면이 더 감명 깊은 듯
경기 중 아니면 대부분 단답형이니ㅋㅋ
Mark.7 2021/12/04 21:04
서태웅 대사는 진짜 만화책 다 통틀어도 a4용지 하나 나오긴 하려나
코우_ 2021/12/04 21:07
경기 중 아니면 대부분 단답형이니ㅋㅋ
승오리오리 2021/12/04 21:07
서태웅이 저런 성격이다보니까 마지막 하이파이브 장면이 더 감명 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