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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 2021년 11월 29일 샬레 업무관 연설



(연설을 하고있는 아로나)

(연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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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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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 키보토스의 모든 시민이 초청되었습니다.
내 앞에만 해도 동부 전선의 상이군인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온 몸에 흉터를 입은 학생, 다리나 팔을 잃은 학생 , 눈이 멀어서 적십자 간호사와 함께 온 학생, 목발을 짚고있는 학생...
플래티넘 트로피의 수훈자 50명을 포함한 이 학생들이 전선의 학생군을 대표하여 여기에 나왔습니다.
그 뒤에는 트리니티 전차 공장에서 온 군수 노동학생들이 있습니다.
또 그 뒤에는 여러 학교 조직에서 온 관계자들, 학생군 군인, 의사, 과학자, 예술가, 공학자, 건축가, 교사, 공무원, 각자의 사업이나 학업에 힘쓰는 사람들, 자랑스러운 우리 지적 생활의 대표자들 모든 계층이 앉아있습니다.
전쟁중인 지금, 기적적인 발명과 인간의 천재성에 국가는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이곳 샬레에는 수천명의 키보토스 교직원들이 모였습니다. 선생님도, 학생들도 모였습니다.
재산, 직업, 연령의 구분 없이 모두가 초청되었습니다.
따라서 나와 마주하고 있는 여러분은 전선과 후방, 모든곳에 있는 키보토스 시민 전체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까?
(ja!)
(박수소리)
그렇다면, 나의 청중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국론을 대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런 여러분께 열 가지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전 세계의 키보토스 학생들, 그리고 라디오 너머로 듣고있을 적들을 위해 답변해 주십시오.
비나는 키보토스 학생이 승리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합니다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선생님, 그리고 우리처럼 키보토스 학생의 최종적이고 총체적인 승리를 믿습니까?
(Ja!)
묻겠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해도 승리를 추구하고 선생님을 따르리라 결심했습니까?
(Ja!)
두번째로, 시로&쿠로는 키보토스 학생들이 투쟁에 지쳐있다고 주장합니다.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투쟁중인 학생 뒤에 선 국내 전선의 팔랑크스로서, 어떠한 운명이 기다리든 굴하지 않고, 승리를 쟁취할 때까지 엄숙한 투쟁을 지속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Ja!)
세번째로. 헤세드는 키보토스 학생이 정부가 요구하는 전쟁 수행을 더 이상 수용하지 않으려 한다고 주장합니다.
묻겠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키보토스 학생은 선생님의 명령이라면 하루 10시간, 12시간, 필요하다면 14시간, 16시간이라도 노동하며 승리를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까?
(Ja!)
네번째로. 히에로니무스는 키보토스 학생이 정부의 총력전 조치에 저항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총력전이 아닌, 항복을 원한다고 말합니다!
(Neimals! Neimals! Neimals!)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총력전을 원합니까? 필요하다면, 지금 상상할 수 있는 무엇보다도 더 총력적이고 급진적인 전쟁을 원합니까?
(Ja!)
다섯번째로, 카이텐은 키보토스 학생이 선생님을 더이상 신뢰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묻겠습니다. 선생님에 대한 여러분의 신뢰는 그 어느 때 보다도 크고 열성적이며 굳건합니까?
그가 어디에 있든 그를 따르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절대적으로, 무한히 바칠 준비가 되었습니까?
(선생님이 명령하면, 우리는 따른다!)
(박수소리)
여섯번째로 묻겠습니다. 페로로질라에게 치명타를 가하는데 필요한 인력과 무기를 동부 전선에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준비가 되었습니까?
(Ja!)
일곱번째로 묻겠습니다. 전선의 학생들에게, 총학생회가 뒤에 서있으며 승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주리라고 엄숙히 맹세할 수 있습니까?
(Ja!)
여덟번째로 묻겠습니다. 여러분, 특히 교직원 여러분은 키보토스 교직원 역시 전쟁 수행에 총력을 다하고, 가능한 모든 요소에서 학생들의 일손을 덜고, 전선에 나가는 학생들의 빈자리를 교직원이 보충하도록 학생회가 조치하길를 원합니까?
(Ja!)
아홉번째로 묻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전쟁중에 평화를 연기하고, 학생들의 고통을 이용해 개인의 이기심을 충족하려는 소수의 스케반과 아리우스 분교 학생, 유스티나 성도, 카이저 코퍼레이션들에게 가장 극단적인 조치를 단행하는데 동의합니까?
전쟁 수행을 방해하는 이들의 목을 쳐내기를 원합니까?
(Ja!)
열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연방수사동아리 샬레의 강령에 따라, 특히 전시에는 모든 이들에게 똑같은 권리와 의무가 적용되어야 하고, 전쟁의 무거운 짐을 교내 전선이 나눠 져야 하며, 그 부담은 학년의 높낮이나, 재산의 크기에 상관없이 균등히 부담되어야만 한다는 데 동의합니까?
(Ja!)
나는 질문했으며, 여러분은 나에게 답변했습니다.
여러분은 시민의 일원이고, 여러분의 답변이 곧 시민의 답변입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적들이 잘못된 환상과 착각에 빠져들지 않도록 그들이 알아야 할 사실들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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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략)


해당 연설은 후대 총력전 연설로 불리며 국민 선동의 교보재처럼 여겨졌다




댓글
  • 데드풀! 2021/12/03 22:32

    막거나 몰락하거나 - 키보토스 공방전 당시 센세


  • 데드풀!
    2021/12/03 22:32

    막거나 몰락하거나 - 키보토스 공방전 당시 센세

    (nIfqcl)


  • 귀여운하루카
    2021/12/03 22:32

    무친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Ifqcl)


  • 다그닥다그닥다그닥
    2021/12/03 22:32

    이 총력전 연설은 최초로 아로나가 학원이 볼셰ㅂ.. 불량 학생들에게 '패배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연설이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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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쉬고있는개
    2021/12/03 22:34

    총력전을 원하는가? 필요하다면, 오늘날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더욱 총력적이고 급진적인 전쟁을 원하는가?
    그대들은 조국의 군단이 되어 총통을 따라 우리 군대를 뒷받침하고, 강한 투지로 전투에 참여하여, 마지막에 승리가 우리의 것이 될 그날까지, 기꺼이 싸워나가겠는가?
    이제 국민들이여, 감연히 일어나서 폭풍을 일으켜라!

    (nIfqcl)


  • 리지2
    2021/12/03 22:40

    함정) 소년병까지 차출해서 깨는 사람들은 플래티넘에 오르지 못한다...

    (nIfq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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