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신연의 만화판의 악역인 '달기'
작 중에서 이 캐릭터가 저지른 악행은 무수히 많은 편인데, 어느정도는 지시 받은 명령을 수행하는 편이지만 악행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판단과 자유 의지에 의해서 저지르는 편이고 자신이 저질러왔던 악행들에 그 어떠한 죄책감도 묘사되지 않는 100% '순수 악' 캐릭터임.
게다가 작 중의 달기는 대놓고 "그래, 나 나쁜 년이다. 그래서 어쩔건데?"라는 식의 행동을 계속 고수해오는 캐릭인데다가 만화의 결말부 부분까지
이 캐릭터가 수없이 많이 저지른 그 악행에 대해서 그 어떤 단죄나 죗값을 치르는 모습을 전혀 나오지 않음. 즉, 권선징악이 전혀 없는 캐릭터이지.
게다가 파워 밸런스도 이쪽에 많이 치우쳐 있는데다가 악행에 대한 단죄도 없이 주인공을 도와주다가(그렇다고 자신의 악행을 개과천선 한 것도 아님.)
행복한 해피 엔딩까지 맞이한지라 악행을 저지르는 캐릭터는 마땅이 죗값을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이만한 불호 캐릭터도 없었음.
결국 악역에 대한 징벌, 권선징악을 바라고 만화를 보려고 하는 독자들에게는 봉신연의라느 만화는 철저하게 비추천되는 만화라고 할 수 있지. 이 만화가
남긴 것은 작가가 마땅히 단죄 받아야 할 악역인 달기를 자신의 메리수 캐릭터로 만들었다는 부분임. 그래서 이 부분에서는 좋은 평가가 나오기가 힘들었음.
샤먼킹 만화판의 악역인 '아사쿠라 하오'
'아사쿠라 하오'는 성장형 보스라는 특이한 컨셉을 잡았지만, 애초에 성장치를 너무 말도 안되게 설정한지라 주인공들이 연재 중간중간에 제아무리 성장을 해도
아사쿠라 하오와의 전투력의 격차를 결코 따라잡을 수가 없었고, 오히려 더 벌어지는 등 작가의 생각과 의도를 의심하게 만들 정도였음.
결국 결말 부분에서 벌어진 전투력의 격차가 절대로 안 좁혀지니까 엄마 소환이라는 이상하고 극단적인 방법으로 하오를 물러나게 한다는 골 떄는 방법으로
연재를 종료하는 등 누가 봐도 작가가 악역인 하오를 메리수 캐릭터로 만들고 여기에 지나치게 감정이입 했다는 얘기를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였지.
결론적으로 보면, 작가들이 자기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고 폭주했을 때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캐릭터가 악역 보스를 메리수 캐릭터로 설정하고
여기에 지나치게 감정이입을 하고 편애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만화의 평가를 말아먹을 수 밖에 없음. 작가의 자질을 의심하게 만드는 부분도 저런 부분들이고.
메리수가 너무 심해도 작가는 못 느끼나?
알터에고 2021/12/02 08:30
그래도 봉신은 끝마무리는 해서 좋았음
카시마 2021/12/02 08:30
메리수가 너무 심해도 작가는 못 느끼나?
비추천가능횟수1231 2021/12/02 08:30
달기가 매리수 캐릭터인가?....
마지막 보면 그동안의 행동이 악행이 아니라 필요한 행동 이라는게 이해되지 않나?
대전 1988 2021/12/02 08:33
그 달기 행동의 당위성에 대해서 억지 전개와 억지 설정을 억지로 많이 때려부었다는게 사람들의 감상평이니까.
그리고 아무리 좋게 봐준다고 해도 그 필요한 행동이라는 게 어디까지나 악행이라는 건 빼도박도 못하는 부분임. 그리고 결말 부분까지 이에 대한 그 어떠한 단죄도 안 받았잖아.
대전 1988 2021/12/02 08:35
게다가 뭐 달기 본인도 자기가 하는 행동이 악행이라는 건 인지하고 있지만 본인이 하는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거나 여기에 어떤 죄책감도 가지지 않는 요소는 달기라는 캐릭터에 불호를 느끼기에 딱 좋은 요소잖아.
쿠로사키 치토세P 2021/12/02 08:32
나도 달기 맘에 안들긴하지만 걔 상사 생각하면 그 행위조차 역사의 도표 아녔을까 생각드는데
토네르 2021/12/02 08:35
달기는 진짜 어이없지
범죄자도 아니고 그냥 죄없는 사람들까지
학살하던 년인데 뭔 세계의 어머니 엔딩
시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