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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크루즈3.3 GDI 가솔린 사용기(다시보기)-추가, 부분수정

몇 달 전에 썼던 사용기인데....국게에 올리지 않아 내용을 조금 더 첨부하고 부분 수정해서 다시 한 번 적어봅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있으니 한 번 보신 분은 패쓰~~ 부탁드립니다 ^^

 

두번째 인증으로 1만km 주행기를 올려 봅니다.

맥스크루즈 가솔린 모델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차종 : 더뉴맥스크루즈 4륜 7인승 (프레스티지 -> 파이니스트 변경)

색상 : 텐브라운

옵션 : 풀옵 + 튜익스 사이드스텝 + 튜익스 스포츠 쇼바

가격 : 순수 차값만 4,508만원 + 취등록세 280만원정도(다자녀 혜택으로 취등록세 280만원은 면제)

 

2016년 3월 23일에 차 받아서~

 

 

 

2017년 1월 22일....딱 10개월만에 10,000km를 탔습니다.(지금은 13,800km정도 타고 있습니다.)

 

10,000km 동안 탄 시승기를 적어봅니다.


1. 외관

 - 성형 수술이 정말 잘 된 케이스라고 봅니다.

 모하비가 "오빠 나 달라진거 없어?"버전으로 F/L 된거에 비하면 정말 대단한 성공이죠(모하비를 까는건 아닙니다...모하비 F/L 디자인 한 분을....)

F/L 이전 모델이 싼타페와 크게 외관 차이가 없었던 것에 비해 F/L를 통해 전면부는 다른 차로 인식이 될만큼 성공적인 변화를 이루었다고 봅니다.

 다만, 16년식까지는 등급별로 외관을 차등하는 만행을 저질러 많은 오너님들의 원망을 샀고, 저를 포함한 가솔린을 구입한 일부 회원님들이 파이니스트 등급의 외관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17년식에서는 이를 비웃듯 전체를 파이니스트와 동일한 다크 크롬으로 장식을 해 출시를 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다크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과 리어범퍼 스텝은 파이니스트에만 들어 갑니다.

현기차가 한번씩 크롬을 과하게 사용해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그냥 현기라는 이유로 까기도 함.)

이번에 맥스크루즈에는 아주 적절하게 포인트로 잘 활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크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파이니스트)

 

 

신형 전면가공 알로이 휠(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리어 범퍼 스텝(파이니스트)

 

 

리어범퍼(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2. 실내

- 제가 구입한 16년식은 가솔린이 단일 프레스티지 단일 모델입니다.

그래도 70만원짜리 스타일 팩을 넣으면 파이니스트와 동일한 실내 구성을 가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실내는 이 파이니스처럼 구성이 되어 있어야 그래도 좀 고급SUV의 느낌이 나지 않을까합니다.

 

실내에서는 이 계기판을 언급하지 않고 넘어 갈 수가 없습니다.

F/L이전 모델은 정말 화려하고 이쁩니다. 뭐가 좀 더 색감도 세련되어 보이고~~

 

사진 출처 : https://motor-world.co.kr/90167213764

 

그런데 F/L되면서 이 이쁜 계기판은 요따구로 만들어 놨네요..

 

- 아무리 시인성을 좋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하지만....진심 욕나올뻔 했습니다. 이거 슈퍼비전 클러스터라니.....

현대의 최근 계기판 트렌드가 이렇게 아날로그로 회귀라고 합니다....IG, G80, 아슬란도 비슷하게 하고 있다네요.

 

 

싼타페와 다를바 없는 센터 페시아~

- 최근 실내 트랜드가 가로 배열인데 아직도 남자 삼각 빤쓰 모양을 가지고 있으니...

현대는 고래 꼬리 형상이라고 우기는데....이건 누가봐도 삼각 빤스임~

계기판은 최신 트렌드 따르고 센터페시아는 구형으로 쭈욱~ 가는건가? 그런거야 현대??

 

 

콘솔 스위치 박스 위치가 참 애매합니다.

- 저 위치에 있다보니, 핸들에 가려 안 보입니다. 운전 중에 사용이라도 할려면 핸들 아래 쪽으로 머리를 숙여야합니다. 도데체가 운전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위치입니다. (풀옵이기는 하나 가솔린이라 ISG가 없어 버튼 하나가 멍텅구리입니다. TT)

반펀칭 핸드 커버

 

- 이게 고급 사양에 들어가는 건데 미끄럽네요 많이...차라리 그렌져져럼 우드와 하이그로시를 적절히 섞어서 만들어 주는게 더 고급지게 보일 듯 합니다.

 

클러스터 하우징 가죽 인데

 

- 이것도 고급 옵션이라고 하는데 운전석에 앉으면 핸들에 가려서 안 보입니다.

안보이는 곳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현대의 배려(?)가 참 돋보입니다.

 

나파가죽 시트

 

 

 

- 가죽에는 무지한지라 처음에는 낙타 가죽인 줄 알았네요 부드럽고 착석감도 참 좋습니다.

색상도 버건디라는 생소한 색이라 좀 망설였는데 실제로 보니 고급져 보입니다.

 

 

 

- 근데..... 구김이 너무 잘 갑니다. 처음 받았을 때부터 구김이 있었고 지금은 주름이 자글자글합니다.

천연 가죽의 특성이라는 것도 아는데....좀 많이 아쉽습니다.

차 받고 바로 초기 불량으로 사업소에 이력 남기고 보증기간 내에 시트 전체 한 번 교환 하기로 했습니다.

 

 

 

그레이 스웨이드로 실내 전체가 둘러져 있습니다.

- 부드러운 질감이 좋기는 하나 밝은 색감이라 오염에 취약해 보입니다.

17년식은 파이니스트는 블랙 스웨이드, 프레스티지에 옵션 추가하면 그레이 스웨이드로 넣어 줍니다. 걍 둘다 블랙으로 해주지..

그레이 스웨이드 재고가 아직 많이 남았나 봅니다.

 

국내 최대 크기의 파썬은 정말 멋집니다.

 

안전성에 대한 걱정은 걍 덮어두고 마눌님 말씀에 따라 넣은 옵션인데 정말 좋습니다.

비오는 날 분위기는 정말 짱입니다.

평소에도 블라인드는 개방하고 다니는데 개방감 하나는 최고입니다.

다행이 아직은 잡소리나 자파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드 장식

 

- 다소 노티 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있어서 실내가 좀 더 고급져 보입니다.

리얼 우드 아니고 걍 시트입니다.  

 

맥스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어마어마한 실내 공간이죠

 

 

- 짐도 막 실을 수 있고~~~(박스 안에 물건이 사이드 스텝인데....박스 길이가 180정도 됩니다.)

 

 

- 사람도 막~~잘 수 있습니다.(사진찍고 저도 저 사이에거 같이 잤습니다 ^^)

 

3. 파워 트레인

 - 가솔린 3.3 GDI....이건 말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좋습니다. 2.0을 타다가 3.3을 타니 신세계를 보는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6기통 가솔린의 정숙성은 아무리 현대라도 박수 쳐주고 싶습니다.

 실내에 있으면 정말 조용합니다. 맥스가 싼타페에 비해 NVH가 강화 되었다고 하지만 실내에서는 엔진음이 잔잔히 깔려서 부드럽게 전해 집니다.

한번씩 시동을 걸고 실내에 앉아 있다가 보면 시동을 안 건 줄 알고 다시 버튼을 눌러 시동을 꺼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GDI엔진의 특성상 외부에서는 소음이 다소 있습니다.

 

고속 주행에서는 정말 발군의 실력을 보여 줍니다. 시속 100km에서도 RPM이 15,00~1,600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좀 더 가속을 해도 전혀 힘들이지 않고 180까지는 가볍게 치고 나갑니다. 그러면서도 힘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최대로 GPS 속도로 214km까지 밟아 봤는데 무섭습니다.

 

기름값의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저에게는 고배기량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움이 그 부담감을 상쇄시켜 준다고 생각 합니다.

가솔린 모델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전혀 후회가 없습니다.


 

 

- 4륜 엠블럼은 수출형으로 바꾼겁니다. 

 

 

4. 승차감

- 맥스는 SUV입니다. 차고가 높고 시트 포지션도 세단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세단보다는 많이 출렁이고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SUV류를 타다 맥스로 넘어 오면 승차감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을 것으로 봅니다. 아니 오히려 더 좋다고 느끼실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세단을 타시다 맥스로 넘어 오셨다면 뭔 놈의 차가 이리 출렁이고 흔들거리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SUV에 세단의 승차감을 기대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 정숙성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정말 조용하고 부드럽습니다. 현대 SUV 차종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NVH 성능을 지니고 있어 실내가 조용합니다. 고속 주행 중에도 3열에 앉은 아이들과 평소 같은 말소리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음악도 볼륨을 3~5정도만 해도 충분히 잘 들립니다.

 

 

2열의 레그룸은 정말 넓습니다.

 

- 공간 활용은 정말 최고입니다.

수치상으로 카니발보다 넓습니다. 1열에 성인이 앉을 정도로 시트 포지션을 하고 2열에 앉아도 한 뼘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2열이 넓기에 1열과 3열에 어느 정도 양보를 해줘도 2열이 답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3열도 쓰임이 좋습니다.

 

- 쏘렌토나 싼타페의 7인승보다 넓고 진짜 활용할 수 있게 나왔습니다.

제 키가 175인데 3열에 앉아도 헤드룸에 머리가 안 닿습니다. 1시간여 정도 타고 가봤는데 갈만합니다.

2열이 워낙 넓어서 3열에 조금만 양보해 주면 더 편안하게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3열쪽이라 출렁임과 쏠림이 없을 수는 없었습니다.

현재 3열에 카시트 2개 놓고 애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힘은 정말 차고 넘칩니다.

- 초반 응답성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좀 굼뜨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아~ 에코모드로 해놔서 그렇더군요

일반 모드나 스포츠 모드에서는 초반도 별 차이 무리 없이 잘 나가줍니다. 가속은 시원스럽고 200까지도 쉼없이 쭈욱 밀어 줍니다. 자랑할 사항은 아니지만 참고 사항으로 최고록 GPS기준으로 214km까지 달려봤습니다.

이런 고속에서도 실내에서는 속도감을 잘 못 느낍니다. 그만큼 속력 대비 정숙합니다.

속도감이 잘 안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과속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5. 유류비 

-10,000km를 기준으로~~

연비 = 7.7 km/L

1L = 1,457 원

km = 10,154 km

총주유양 = 1,330 L

총 금액 = 1,938,000원

이 정도 들었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디젤을 보면.....

연비 = 11 km/L

1L = 1,250 원

km = 10,154 km

총주유양 = 1,014 L

총 금액 = 1,267,500원

 

 

- 1년에 1만km 탄다고 하면 가솔린인 디젤대비 100만원정도 더 들어 갑니다. (유류비 70만원 + 세금 30만원)

운행거리가 많으면 무조건 디젤입니다.

 

 

6. 불편한 점 2가지

제가 맥스 가솔린을 타면 느낀 가장 큰 불편이 2가지입니다.

하나가 미션 변속 문제입니다.

 

- 허나 이건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어느 오너님은 남양연구소에 차를 맡기기까지 하시고, 저를 포함한 다수의 가솔린 오너님들께서 사업소를 지속적으로 압박한  결과 이레적으로 현대에서 정말 발빠르게 대처해 TCU 얼급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저는 ECU와 TUC를 통째로 교환 받았습니다.

지금은 미션 변속에 대해 전혀 불편 없습니다.

  

 

그 다음이 순정 쇼바입니다.

맥스의 순정 쇼바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건 세단에나 들어 갈 법한 그런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차분한 일반 주행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고 오히려 편안함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방지턱을 넘을 일이 생기면 스트레스입니다. 조금 가속된 상태에서 커브를 틀면 불안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튜익스 스포츠 쇼바로 바꿔줬습니다.

 

 

 

- 순정일 때 방지턱을 넘은 후 푹 꺼졌다가 올라오는 현상이 많이 정말 많이 잡아졌습니다.

코너링시에도 차체를 단단하게 잘 잡아 주는 것 같아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순정과 같은 부드러움은 어느정도 감소를 하게 되어 노면 상태에 따라 진동과 소음이 좀 더 올라 오는 것 같습니다.

하나를 얻으기 위해 하나를 잃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반드시 튜익스가 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 순정보다는 튜익스 쇼바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튜익스 쇼바를 순정으로 넣어주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4. 각종 옵션들

예전에 제가 옵션에 대해서만 따로 시승기를 올린 것이 있는데..

1편 - https://blog.naver.com/imissfox/220768271390

2편 - https://blog.naver.com/imissfox/220772229101


만키로 정도 타면서 생각이 바뀐 부분도 있도 아닌 부분도 있어 몇 가지 주요한 옵션들만 위주로 다시 한 번 정리 해 보겠습니다.

순서는 제가 만족도를 느끼는 옵션 순입니다.

 

1. EPS/오토홀드

- 오토홀드!!!

(국내에 적용은 쌍용차가 더 우선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점차 적용을 줄였고 현기는 적용 범위를 늘리고 있지요) 

이건 뭐 궁극의 기술이죠. 이제 오토 홀드 없는 차를 타면 자연스레 오르쪽 무릎이 시려 옵니다

작동방식만 좀 더 편해졌으면 하는데....그래도 있다는 사실만으로 좋습니다....

다만 주차시에는 꼭 끄게 되네요...적용방식이 외제차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2. 색상

- 맥스 이전 차가 블랙으로 10년 넘게 셀프 손세차만 해 왔기에 이번에는 블랙은 피하자고 생각하고....후보군으로 뽑은 색이 오션뷰, 하이퍼 메탈릭, 스페이스 블루....진짜 결정 못하겠으면 걍 블랙 하자고 생각했는데, 시승차를 보러 갔다가 느닷없이 텐브라운에 뿅 가서 무조건 텐브라운으로~~~~

나이살 먹을만큼 먹은, 무르익은 바퀴벌레 색~~~

 

 

3. ASCC

- 고속도로에서도 시내 도로에서도 활용 가치가 참 높은 옵션입니다. 가속, 감속, 정차, 출발까지 똑똑하게 잘 해주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가끔 감속 후 가속시에 알피엠 막~~~ 올리면서 설정 속도 맞추려고 한다건지, 감속시 급하게 멈추려고 한다던지 하지만 않으면 완벽할 듯 하네요

 

 

 

 

4. 파썬

- 남자는 자고로 여자 말을 아니....아내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안지기님께서 파썬은 꼭 넣어라는 명에 자파와 전복시 위험성을 알렸으나....넣.어.라! 한 마디로  정리를 하시네요

지금은 좋습니다 개방성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가끔 안지기님께서 운전하시고 전 2열에 앉아서 보면....."음~~좋은데"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아직 안 깨지고 잡소리 안나서 다행입니다. 

 

 

5. 긴급제동

- 잘 세워(?)줍니다. 필요하 때 적절하게 세워(?)줍니다.

2톤 가량의 맥스를 땅에 꽂듯이 세워버립니다. 작동 조건이 있어 상황에 따라 작동이 유무가 결정 되겠지만....한 번만 써먹어보 본전이라고 봅니다.

전 벌써 2번 써먹었으니 본전은 뽑았습니다.

 

6. 바이펑션 & 다이나믹 밴딩 & 스마트 하이빔 HID라이트

- 풀옵션이라 라이트에 기능도 3가지가 다 들어 갑니다.

하나의 광원으로 사,하향등을 모두 구현하는 바이펑션 HID는 페리 이전의 심봉사 맥스라는 오명을 깨끗이 씻듯이 매우 시안성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전 모델은 분명 설계상에 문제가 있다는건데....여기에 대해서는 아직도 현대는 묵묵부답....현기 느네가 그렇지 뭐~

 

다이나믹 밴딩은 스티어링의 조향에 따라 라이트가 돌아 가는 방식입니다. 운전자가 가고가는 방향으로 라이트를 집중시켜줘 좀 더 안전하고 밝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눈깔 잘 돌아갑니다...시동 걸면 위, 아래로 좌우로 움직이는 세레모니를 보여 줍니다. 고장나면 수리비 비쌀거 같스습니다.

 

스마트 하이빔은 의외로 활용 가치가 높은 옵션입니다. 어두운 국도나 시골길에서 사용하면 꺼졌다 켜졌다를 능숙능란하게 잘 합니다. 앞 차의 후미등이나 마주오는 차의 헤드라이트를 잘 인식해서 끄고 켜고를 잘 합니다.

 

바이펑션 라이트여서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가 상,하향등 모두 적용 됩니다.

 

 

7. 블루링크

- 맥스 이전차에도 양방향 경보기를 사용했기에 편리함을 익히 알고 있었으나, 그보다 더 좋은 점이 거리에 구애 받지 않고 맥스를 제어할 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또 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시동을 켠 채로 블루링크로 문을 잠그고 열 수 있는 것, 보조키를 은박지에 싸두고 차에 넣어 두면 굳이 키를 안 들고 다녀도 되는 것, 목적지 전송도 유익한 기능 중 하나 입니다

 

 

 

8. AVM

- 안지기님께서 완소 하는 옵션입니다.

전 주차도 걍 사이드 미러와 룸미러만 있으면 되는데, 좁은 골목길도 차폭감으로 빠져나가는게 쉽지 어뷰 보고 가면 오히려 불편하고, 뺑뺑이 지하 주차장도 그냥 감으로 하면 편하다고 생각 합니다......생각 했었습니다....

근데 한 번씩 쓰다보니 편하기는 합니다.

다소 이질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응답성도 빠르고 화질도 그닥 나쁘지 않아 쓰임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한 번 도움을 받게 되면 두번세번 자꾸 찾게 되어 나중에는 없으면 불편해지는 후방감지기 같은 그런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활용가치가 높은 옵션이라면......

아래는 활용가치가 전무한 옵션입니다.

 

1. 주차조향 보조

- 이건 왜 있는 건지 도데체가 이걸 넣고 옵션 값을 받을 생각을 했다는 것이 대단한 발상인 것 같습니다.

단언컨데 재미로 장난으로 해보지 않는 이상 이걸로 주차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시범영상 - https://blog.naver.com/imissfox/220893178643

 

2. 경사로 주행 장치

- 이것 또한 맥스 탈 때까지 실전에서 한 번은 쓸까 싶네요

내리막길에서 탑승자의 안전을 생각해서 시속 5~10km로 내려가게 해주는....그래서 뒤에 따르는 차들의 엄청난 분노와 눈총을 받게 해주는 기특한 기능입니다.경사로 주행 걸어 놓고 혹시라도 급한 마음에 엑셀이라도 밟는다면 맥스가 나 죽는다고 소리 질러됩니다. 아주 드르럭드르럭 난리가 납니다.

미션이 다 갈리는 듯한 엄청난 소리가 나기에 답답하다고 절대 엑셀 밟지 말고 그냥 내려가야 합니다.

작동 영상 - https://blog.naver.com/imissfox/220925727593

 

고배기 가솔린 SUV는 국내에서 수요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당연히 여러 차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아직 SUV는 디젤이라는 공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가솔린 모델을 선택하는데 망설임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디젤의 장점을 상쇄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가솔린에 있다고 판단해서 선택을 했습니다.

 

맥스크루즈는 싼타페 롱바다 버전입니다. 이건 누가 뭐래도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가끔 베라크루즈의 후속이다, 모하비와 동급으로 본다라는 말이 있는데....사실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주요 파워 트레인이 분명 베라나 모비하에 못 미치고 산타페와 겹치는 부분이 있으니....

그리고 싼타페의 DNA가 차체에 너무 많이 남아있어 다른 차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스를 구매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싼타페나 소렌토보다 몇 백 비싼 금액을 주고 사는 이유가 있겠지요 ^^

그 이유가 단지 난 싼타페나 쏘렌토보다 좋은 차를 탄다라는 식의 ja위는 아닐겁니다. 그걸 위해 몇 백을 투자한다면 너무 아깝잖아요 ^^

공간성 활용이나 NVH의 우수성,  좀 더 나은 승차감, 부분적 고급화, 페리 이후 약간은 달라진 외모가 맥스만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공간 활용은 정말 좋습니다. 6인승은 6인승대로 7인승은 7인승대로 그 공간 활용이 참 좋습니다.

 

이상 더 뉴 맥스크루즈 3.3 GDI 10,000km 시승기를 마치겠습니다 ^^

P.S : 끝으로 제가 좋아하는 사진 몇 장 투척하고 마칩니다~^^

 

 

 

 

 

 

 

 

 

 

 

 

 

댓글
  • 밤의왕부킹 2017/05/16 17:42

    유아시트 3열에 하지 마세요.... 뒤에서 받으면 심하게 다칩니다... 3열은 어쩌다 어른들 앉히세요...
    저는 3열 아예 빈 공간으로 두거나... 가끔 사람 많이 탈때.. 어른만 앉히고 다닙니다..
    우리같은 차량은 3열은 너무 위험합니다...

  • 이러시면안돼요 2017/05/17 17:34

    정성에 감탄하며 추천~
    근데 계기판은 현대가 저렇게 바꾸는게 은근 이해는 되더군요
    디지털 계기가 아직은 정확성이 좀 글타더라는..

    (RtIqGX)

  • 밤의왕부킹 2017/05/17 17:42

    유아시트 3열에 하지 마세요.... 뒤에서 받으면 심하게 다칩니다... 3열은 어쩌다 어른들 앉히세요...
    저는 3열 아예 빈 공간으로 두거나... 가끔 사람 많이 탈때.. 어른만 앉히고 다닙니다..
    우리같은 차량은 3열은 너무 위험합니다...

    (RtIqGX)

  • 돌서스 2017/05/17 17:44

    추천

    (RtIqGX)

  • 신준규 2017/05/17 17:47

    열심히 정독하니 태근준비시간 됐네요.ㄷㄷㄷ
    저는 3.3달린 4륜구동 세단 타는데 엔진 정숙성만큼은 진짜 인정을 해줘야 됩니다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분류별로 설명 진짜 잘하시네요^/

    (RtIqGX)

  • 기품격조 2017/05/17 17:48

    추천 너무 상세하고 좋은 시승기입니다.
    안전운행하셔요. *.*;

    (RtIqGX)

  • laph 2017/05/17 17:48

    추천추천 색깔 진짜 언제봐도 이뻐예

    (RtIqGX)

  • 다탄만두 2017/05/17 17:48

    애정이 느껴집니다.
    추천 합니다.

    (RtIqGX)

  • 영창대기실 2017/05/17 18:08

    정성 + 추천 드려요

    (RtIqGX)

  • bluehuu 2017/05/17 18:27

    주행기 자주 남겨 주세요.
    필력이 좋으시고,추천드려요ㅋ

    (RtIqGX)

  • ㅜㅜ 2017/05/17 18:31

    시승기는 추천 y214는 비추는 아니지만 ....

    (RtIqGX)

  • 호주산치제타 2017/05/17 18:53

    이런글엔 ㅊㅊ

    (RtIqGX)

  • 덕선이 2017/05/17 19:10

    와진짜 상세히 쏙쏙설명해주셧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신형 투싼타고있는데 다음차는 맥스가될듯..ㅠㅠ

    (RtIqGX)

(RtIqG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