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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소프트박스 줌인 시스템이 필수일까요?

아래 사진과 같이 파라 소프트박스에 줌인 파츠를 장착하면, 앞뒤로 움직이면서 광원의 크기를 조절해 빛의 부드러움의 정도를 제어한다고 하는데, 저걸 많이 쓰시는 편이신가요?
저는 대부분 실내 인물 전신 프로필촬영을 하려고 하는데, 줌인 시스템 말고 일반 소프트박스 처럼 디퓨저를 씌우면 파라를 쓰는의미가 없어지는건지 궁금합니다
+8각, 16각, 24각 등등 지름 150cm 이상 넘어가면 서로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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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PAPIYA 2021/11/22 18:05

    솔직히 지름 150cm 이하에서도 저 광원위치변경에 따른 줌 효과가 상당히 큰 폭으로 바뀝니다.
    특히 줌을 저정도까지 극단적으로 빼고넣을 수 있다면요.
    다만, 단순히 소프트박스에 천만 씌우는것하고는 아예 원리와 결과가 다르게 표현되는데요,
    결론부터 답변만 달자면 전혀 대응되지 않는데요,
    이게 줌 원리가 광면적과 광균일도를 trade-off하기위한 장치이다보니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소프트박스에 디퓨저 씌워서 대체할 수 있는 그런 아이템은 아닙니다.
    개인적 취향은 소프트박스보다 파라를 더 선호합니다. 그 줌 때문에...
    물론 파라를 가지고있지는 않아서, 보웬스 마운트를 마개조해서 줌되는 소프트박스처럼 썼습니다.
    그러다가 허접함을 스스로 깨달아 포기하고 필요시 그냥 파라를 갖다놓은 렌탈스튜디오를 빌리는걸로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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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1/11/22 18:10

    이러한 이유로
    파라를 사서 줌을 고정해놓고 디퓨저만 씌워쓴다면 파라쓰는 의미가 없죠 (...) 그냥 우산에 디퓨저 씌우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깊이와 형상에 따라 특성이 또 달라지기는 하는데 파라안사고 우산으로 때워아낀 돈값이 그 모든것을 무시ㅎ....아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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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H5722 2021/11/22 18:12

    그렇군요...저기에 디퓨져를 씌운다는게 파라엔 큰 의미가 없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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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1/11/22 18:47

    넵.디퓨저이야기는 그렇구요.
    몇각형인지 여부가 가장 눈에띄는 일은 바스트 이상의 클로즈업 사진을 대형으로 뽑을때 각진캐치라이트도 그만큼 크게 확대되어 거슬리는 상황이 가장 크고, 이외에 조사패턴이 배경등에 영향을 줘서 그림자가 각지게 찍힌다던지 등을 상정할 수 있겠죠. 후작업이 가능하지만 이런 작업은 일종의 리스크입니다. 가능한 촬영 자체에서 해결하는게 맞습니다. 특히 코스메나 뷰티컷의 촬영빈도와 작업단가가 높을수록...
    물론 각수가 많고 둥글수록 가격과 즉응성,무게,관리등이 어려워지니 다다익선은 현실적으로 힘든것이라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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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H5722 2021/11/22 19:28

    그 아까 말씀해주신 우산에 디퓨저를 씌운다는건 어떻게 하나요??? 인물과 조명 사이에 디퓨저 판? 같은걸 두면 되는것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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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그라임스 2021/11/22 19:22

    파라시스템에 조금 잘못이해하고 계신부분을 짚어드리자면 빛의 성질(소프트,하드)을 포커싱을 이용해서 조절하는게 파라의 메인특성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파라는 내부 공학적 구조를 이용해서 라이팅을 하는건데 디퓨저를 씌우게 되면 그 내부 공학적 구조를 쓸수 없게 됩니다 파라시스템의 특성적인 빛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면 그냥 대형소프트박스나 우산사용하시는게 좀더 가성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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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H5722 2021/11/22 19:25

    파라는 뭔가 좀 어렵네요...ㅎㅎㅎ 말씀해주신 내부 공학적 구조가 정확히 어떤 부분인지 공부를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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