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그냥 옷에 다 묻히고 엉망이 되있는데
남자친구가 "기사님 죄송합니다 "
하면서 토를 휴지로 치우는데.. 냄새는 어쩌냐고 말하려다가
열심히 치우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그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아! 저게 그 좋아하는 여자의 똥도 먹는다는
찐사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적당히 치우고
집에 가라고한뒤 차고지가서 마대걸레로 닦고
페브리즈 뿌렸다... 연말이라 그런지
버스에 토했다고 짜증내는 동료기사도 심심찮게 보이고
요즘 참 운행하기 빡세구만;;
힘내는 거시다
치우는거에 또 쏘아붙이긴 힘들지..
죄송하다는데 대놓고 화낼수도 없고..
오또케 만 외치다 도망쳐버리는 사람들에 비하면 훨 낫네
일부러 그건건 또 아닌거 같으니 릴렉스 릴렉스
힘내는 거시다
치우는거에 또 쏘아붙이긴 힘들지..
죄송하다는데 대놓고 화낼수도 없고..
그래도 토하고 몰래 튀는 승객도있어서
저정도면 양반이야;;
일부러 그건건 또 아닌거 같으니 릴렉스 릴렉스
오또케 만 외치다 도망쳐버리는 사람들에 비하면 훨 낫네
근데 왜 하필 떠오른게ㅋㅋㅋㅋㅋ
일단 토하는 여친이라도 있어봤으면
야그래도 남자가 된사람이네 다행이다
힘내요 기사님!
기사님 고생많으십니다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