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 이 게임은 예쁜 여캐가 없어서 하기 싫음

 

 

 

도타 2는 다른 AOS와 비교해서 예쁘장하게 생긴 영웅이 그다지 많지 않다.

괴물들은 득실거리고, 땀 냄새 나는 남자들만 우글거리니 이목을 사로잡을 만한 여캐가 아쉬울 정도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기존 여자 챔피언들을 환골탈태라고 할 만큼 성형을 해줘서 입문자들을 잘 끌어모으고 있다.

 

흔히 말하는 '씹덕 코인'을 잘 벌고 있는 것이다. (모델링은 별개지만...)

그에 반해 도타는

 

 

다른 게임 유저: "야, 뭐 예쁜 여캐 없음?"

 

 

 

도타 2 유저: "어때?"

 

 

 

다른 게임 유저: "이게 예쁜 거임?"

 

 

 

도타 2 유저: "시발, 우리도 예쁜 여캐 갖고 싶다고..."

 

이게 도타 2 유저의 현실이다.

어떻게 보면 현실적이지만, 어떻게 보면 양키 센스로 첨절된 그래픽과 일러스트라 일반인들은 쉽게 다가오지 못한다.

사람들이 마음만 먹으면 여캐 옷을 뜯어 고쳐서라도 예쁘게 만들겠지만

 

"응. 안 돼. 세계관에 안 맞는 스킨은 못 내줘."

 

 

밸브는 도타 2 세계관에 반하는 스킨은 가차없이 칼질을 했기 때문에, 멋있는 스킨은 나오더라도 예쁜 스킨은 잘 나오지 않았다.(요즘엔 조금 풀어주는 추세다.)

그래서 도타 2에선 롤 여캐들의 수영복 스킨 같은 건 꿈도 꿀 수 없다.

 

 

 

 

 

 

 

"야, 대신 우리가 스킨 끝내주게 만들어 줄게."

 

 

 

"흠... 일단 보여주기나 해봐."

 

 

 

 

기본 리나 모델링.

 

 

도타 2의 첫 신비 등급 스킨.

 

슬레이어의 불타는 영혼

 

(롤로 따지면 초월급 스킨)

 

"어때?"

 

 

 

"아니, 예쁜 스킨 내준다며. 완전 대머리처럼 보이는구만. 그냥 일반 스킨 퀄리티가 더 높은데?"

 

 

 "알았음. 그럼 더 간지나는 거 만들어줌. ㅇㅇ"

 

 

 

 

 

 

기본 군단 사령관 모델링.

 

 

군단 사령관의 신비 등급 스킨.

 

보스 도모시의 검

 

 

"어때? 멋있지?"

 

 

 "아니, 멋있는 건 알겠는데 예쁜 거랑 거리가 멀잖아?"

 

 

 "음... 그러냐? 야, 각 잡고 만든다."

 

 

 

 

 

 

 

기본 유령 자객 모델링

 

 

 

 유령 자객의 신비 등급 스킨.

 

중첩 역설

 

 

 "오, 이건 괜찮다. 적당히 예쁘고 멋있네. 왜 진작 이런 거 안 냈음?"

 

 

 "ㅇㅋ. 늬들 취향 파악했다. 다음 거 기다려라."

 

 

 

 

기본 수정의 여인 모델링

 

 수정의 여인 신비 등급 스킨.

 

서리 눈사태

 

 

 "우리 볼보가 드디어 각성을 했구나... 눈물만 난다... 왜 진작 이렇게 안 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