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주 - 전편 참고: https://todayhumor.com/?humordata_1928552 혹은 https://huv.kr/pds1108999
오늘 일중인데 아침 10시부터 계속 전화가 오더라고.
8통정도?
바쁘니깐 문자달라고 했더니 사기꾼 엄마가 "전화좀받으시죠"
-_-....
전화말고 문자달라했는데도 전화를 수십통을 하더라고.
（사실 문자달라 한건 캡쳐해서 웃대에 올리려했던건 안비밀v）
결국 받았지.
결론은 그거야
애가 매일 대중교통 타고 다녔던 애인데 긴장해서 택시탰는데 압류당해서 택시비 결제를 못했다.
너때문에 애가 수능 입소를 못했다.
"응 유감."
왜 자기한테 전화 안했냐.
"내가 니 번호를 어케알아요. 니 딸년은 내 전화번호 알탠데 니 딸년은 나 수신차단함 ㅇㅅㅇ"
그래도 그렇지 수능일에 압류거는게 말되냐
"그럼 미성년자가 사기치고 내 돈 쳐먹은건 말이되냐"
닥쳐, 너 "업무방해"로 고소할꺼다
크읏... 쿠소
（참고로 작성자는 민사만 걸었지 형사 안걸었음.）
사이버수사대에 접수하고 진술하고욌다.
질문받는다 ㅇㅅㅇ
(펌주 - 질문은 웃대에서 받습니다 여기 말고)
웃대 댓글에 있던 짤로 심정을 대신합니다
내자식과 나는 저렇게 안키우고 안해야지
역시.... 쓰레기 밑에는 쓰레기가 나옵니다
뭐 아주 아주 낮은 가능성으로 쓰레기 밑에 괜찮은 사람도 나오긴 하지만
역시 가정교육은 중요합니다
평소에 딸년을 제대로 가르쳤다면 그런식의 행동은 안했겠죠
수능 못보는거? 그거 별 것도 아닙니다 진~짜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1년 더 공부할 수 있으니 ㅋㅋㅋ
여하튼 인정사정 안봐줬으면 좋겠어요
27만원이었나... 27만원에 인생 1년을 날렸네
솔직히 노가다 이틀하면 버는돈인데
사기 친 아이는 그에 대한 대가를 치루고 있는 것이고.. 그것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부모님은 참 답답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나쁜짓은 하지 말라 가르쳐도 청소년기 아이들은 말을 안듣죠..
그런데 그로 인해 자식이 수년간 공부해 준비한 수능을 못 보게 되었는데.. 원인은 자기 자식이 제공했다 하더라도
인생은 실전이고 세상이 이렇게 무서운 법이란다.. 라며 교훈으로 삼으라고 얘기해줄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요...
좋다 좋다 너무 좋다
좋다 좋다 너무 좋다
노래가 나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읏..쿠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을 실전이란게 수능날 택시안에서 배워버렸네...낄낄낄...
이 글 보고 댓글들 보고 싶어서 웃대 가입하러 갑니다..ㅋㅋㅋ
웃을일 없고, 고구마 몇개 먹은것 같은 요즘... 마음이 아주 차분해 지는 글이네요 ㅋㅋ
근데 왜 업무방해라는게 나오는거지
보통은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해서 결제 못한다는걸 알았을테고
부모님이 계좌이체로 결제해도 되고
혹은 본인 연락처 등등을 알려줘서 나중에 결제하면 되는 일이니
일반적인 경우(?)에는 택시비가 없다고 수능장에 못 들어가진 않았을거 같은데요.
사기꾼 엄마가 글쓴이에게 압박을 줄려고 거짓말 하는게 아닐까 함.
콩콩팥팥... 역시.. 애 엄마도 참....
미성년자가 사기를 치는건.... 말이 되고.....?
아따 시원한 후기일세... 자 이제 사기학생의 입장도 들어보고싶어요
어제 그 사이다글 시리즈인가?
수능망쳐서 다행이네 ㅋㅋ
수능이라도 잘봐서 높은자리 갔으면 어쩔뻔했어
작성자가 민사는 걸었어도 빨간줄 안가게 하려고 형사는 안걸었다던데 내년에 걸어서 성인일때 빨간줄 가면 딱좋겠다
사기를 어떻게 '그래도 그렇지'로 표현할 수 있지..?
범죄잖아 범죄.......애가 범죄를 저질렀는데 수능 못봤다고 고소 운운하는게 정말 참담하다..
본인은 사기를 쳐놓고...
지 인생은 잘 살아보겠다고 수능을 치시겠다??
존나 멋있다!!!!
사람일 모르는건데 수능날 택시태워보내면서 카드하나만 쥐어 보냈나...
울어머니였으면 내 지갑엔 내카드 가방엔 엄마카드 주머니엔 현금 넣어주셨을듯 ㅋ
시험 다보면 먹고싶은거 먹고 들어오든 사들고 들어와 먹든 하라는 말도 함께...
그리고 애도 엄마든 아빠든 전화해서 통장이체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였음 핸드폰을 두고 내리는 한이 있어도 시험장엔 들어갔을듯ㅋ
그거랑 별개로 벌 받을 짓 한 건 맞는 거 같구요 ㅋㅋ
에이~ 택시에서 카드 안 긁힌다고 수능 당일날 고3 학생이 수험장 못 들어갈 가능성은 너무 희박한 것 같아요. 그냥 나름의 협박용?으로 표현을 저렇게 하는 듯. 역시 구라는 사기의 어머니죠
보통 기사님들은 연락처 받고 보내준다거나 하시겠죠. 단지 그 학생이 택시비 먹튀 준비 완료 학생인 걸 모르시는 경우에 한해서 말이죠.
두근두근 팝콘와작 후기의 후기 기다려 봅니다
택시비를 못내서 수능 입소를 못했다? 입만 열면 거짓말이 술술 나오는 집안이구나 ㅋ
제가 어디서 주워본거긴 한데
형사 소송은 저 애가 성인이 되고난 후에 하면 촉밥소년인지 개같은 법인지 하는거에 적용 안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정신 못차린것 같은데, 인생 바른길로 살도록 인도해주실 수 있을것 같아요
딸년이 부모한테 사기쳤을 가능성도 있음
수능장 들어 갈 수 있는데 핑계삼아 안간거지
택시비 주려는데 카드 못써서 못갔다니 말이야 방구야
택시기사가 그럼 부모 연락처나 다른 연락처 받고 일단 보내겠지 애 뭐한다고 시험 못치게 잡겠어
그 부모에 그 자식이구만
그냥 시험보기 싫었는데 나이스각 잡아준거아니냐?
콩 심은데 콩 났네.
엄마가 공범일지도?
저 내용 뻥인거 같음
수능 보는 학생이 택시비 없다고 택시기사가 안보내줄까?